작가명 : 오채지
이번 3권도 좋습니다. 이제 오채지 작가의 장점이라면 양판에서 볼 수 없는 큰그림을
보여주는것입니다. 커다란 그림을 그려놓고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결국은
그림이 다 채워지는 스타일이 너무나 좋습니다. 비룡잠호부터 이번 칼끝까지
작중 주인공은 언제나 이런식으로 사건을 해결합니다. 주인공의 무공은 이미 완성단계에 접어들었고 거의 무적에 가깝지만 단순 힘으로 몰아부치는것인 아니라 세세한 전략을 하나씩 하나씩 보여주고 마지막에는 무력으로 해결하는 방법이죠 , 작중 히로인, 또는 조연들은 주인공의 행동에 궁금해 합니다. 어떻게 해결하까? 왜 이런일을 벌이는 걸까? 하나같이 알 수 없는 행동이죠. 그리고 사건의 모든것이 마무리가 되었을때 감탄하게 됩니다. 이런 스타일이 칼끝에 와서는 완숙미에 접어든거 같습니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