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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님의 표기무사를 보다

작성자
조호
작성
08.03.11 12:50
조회
3,465

작가명 : 초우

작품명 : 표기무사

출판사 : 문피아 작가연재란

에헴 오랜만에 감상해보는 다섯 번째 무협 표기무사입니다

반권 분량인지라 모든것을 이야기하면 재미없고

짧게 감상평을 쓰자면....

무협의 스토리 작법상 죽은 이의 소원 들어주기 스킬이 발동되면

주인공은 매우 들어주고 싶어 안달 나기에 마련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사부님 낚싯줄에 걸려

애쓰는 모 장문인도 계시고....

아무튼 표기무사 소진명도 아버지 최후 스킬에 걸려

표기무사라는 매우 중대한 목표에 걸려 버렸습니다

표기무사를 하고자 하는 진정한 이유가

바람(?)나서 가출한 mother 또는 엄마를 찾고자 하는 것은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_-;;

거의 약관에 나이가 된 주인공

저 나이에 고수가 되는 지름길은 역시

아템빨 또는 기연으로 무장해야 하는법

다른 방법으로는

은거기인 or 숨겨진 고수 등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양반들이 계시나 이분들의 진실한 정체는...

흰 눈썹 간혹 눈처럼 새하얀 도복으로 위장

신선풍의 패션을 자랑하면서

"허허 근골이 뛰어나구나 나를 따라 가겠느냐"라는 등의

감언이설로 어린 아동을 유괴 하는 범죄자임으로

-추후 발견시 관청으로 신고 유망-

주인공은 아동이 아니라 청년인지라 유괴를 당하기에는

나이제한에 걸려서 아쉽게도 패스입니다

하지만 소진명은 주인공입니다

마침 지나가다 죽어가는 분이 계셨습니다

나이스 타이밍~~~~

하지만 비운의 엑스트라께서는 생뚱맞은 신발을 주시고

이승에서 로그아웃을 하셨습니다

맙소사 비급도 아니고 검도 아니고 영약 덩어리도 아니고

신발이라니 버럭!!!!

하지만 여기는 무협세계입니다

신발이 매우 레어 아템인지라

주인공에게 강력한 무공을 익히게 합니다 어째서!!!!!!

여차여차 해서

무공을 익히게 된 주인공

이제 표기무사를 위해서 강호로 가게됩니다

그의 앞날에 어떤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개봉 박두-


Comment ' 7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8.03.11 18:01
    No. 1

    감상이 무척 재미나서 웃었습니다. (←실제 연재분을 보고 있긴 하지만요^^) 신발이 레어 아이템이라니... 후후후후

    그런데, 예로 드신... 사부님의 낚시줄에 걸려 애쓰는 모 장문인....
    글고보니 [군림천하] 다음권은 언제쯤 나오려는지... 허헛..;;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예레미야
    작성일
    08.03.12 17:30
    No. 2

    어라, 그게 군림천하였나요? 전 왜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08.03.12 17:55
    No. 3

    오 재밌으시네요....레어아이템하니 갑자기 디아블로 생각나네요.....
    디아할때 신발하면 배추였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혈사군살검
    작성일
    08.03.12 20:20
    No. 4

    감 상 짜증난다 정신병원 가봐 쯧쯧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ogmy
    작성일
    08.03.13 00:40
    No. 5

    사실 글의 재미로 따지면 초우님 발군이시죠.다만 신발로 기연을 얻는 설정은 기발하기보다는 황당하더군요.녹림투왕에서의 어이없는 기연보다 더...여하간, 군데군데 억지스런 부분이 있지만,재미는 역시 추종을 불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6 파군
    작성일
    08.03.15 13:54
    No. 6

    혈사군님 그런 억지스런 리플은 본인의 품위만들 떨어지게 만들뿐이죠
    어디가 이상해서 감상문이 이상하다 라고 정당하게 따지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유아적인 정신을 가지고있다 생각할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아처경
    작성일
    08.03.22 12:10
    No. 7

    만만찮은(?) 글솜씨로 감상문을 재미있게 적어서 덕분에 웃어봅니다.
    저도 표기무사를 열심히 읽고있는 독자거든요.
    좋은 하루되세요. ^^
    .
    .
    .



    아, 위에 파군님께 한표!
    파군님이 뭐라고 하지 않았으면 내가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ㅋ
    유아적인 댓글을 아직도 적는 사람이 있다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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