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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1부 윈터러

작성자
Lv.1 조엘
작성
08.02.04 00:54
조회
1,691

작가명 : 전민희

작품명 : 룬의 아이들 1부 윈터러

출판사 : 제우 미디어

한참 동안 좋아하던 판타지소설과 무협지를 보지 못했습니다. 일상이 바빴던 이유도 있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강박감에 멀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의 여유를 갖게 되었고, 예전의 취미 생활을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책을 사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지 모르나, 재정적 사정으로 저는 빌려봅니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원래 단골이던 가게는 이미 문을 닫고, 다른 가게에 가게 됐지요. 비디오 가게랑 같이하는 곳이라 그리 책이 많지는 않았지만;;

책을 빌리러 가서 가장 놀란것은!!!!!

책 크기가 반토막 나있더군요;;; 만화책 크기로...작은 크기의 책과 정식 규모(?)의 책의 글자 수 차이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 상실감은;;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요새 열심히 많이 보고있습니다. ㅎㅎ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잘 몰라서 신작 중심으로, 책 뒷 표지의 설명만 대충 보고 빌려보고 재미없으면 그만 보고 그런 식이 한동안 반복됐습니다. 이제 '무협지랑 판타지 별로 맞지 않는구나, 재밌는 소설도 많지만 나랑 맞지 않는 것도 많구나' 란 생각에 슬슬 보는 책의 양이 적어 진 무렵!!! 책방 구석에 제 눈에 띈 룬의 아이들....

소싯적 한참 많이 볼 때(모두들 참 많이들 보시죠 ㅎㅎ)전민희 작가님의 절실한 팬이었죠.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들 세월의 돌을 읽고 감동 엄청 먹으셨을 겁니다. 아직도 그 감동이 세월이 지나서도 저의 가슴을 울리더군요. 유리카는 제 꿈 속의 이상형이 됐더래나;; 룬의 아이들을 딱 집어서 빌리는데 알수 없는 기대감과 예전의 감동이 함께 맞물리면서 얼마나 집에 가는 발걸음이 가볍던지;;

내침김에 7권 다 봐버렸습니다.

역시나  감동이었습니다. 지루할 수 있을 만큼 긴 묘사가 많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참 섬세하다고 해야할까요. 소설의 이야기 전개는 먼가 안개가 낀 듯 뿌엿지만 결코 기분 나쁘지 않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하며 결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른하지 않게 했습니다. 보리스가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조숙해서;;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판타지에 등장하는 엘프 같은 이미지의 이솔렛은 역시나 히로인으로서 나무랄 때가 없었습니다. 둘이 잘되길 바랬는데 역시나 재밌는 소설은 해피엔딩은 안되는 걸까요;;;

세월의 돌 너무 오래 되서 기억은 안나지만 구슬안의 유리카 처럼

섬안에 이솔릿은 갇혀 있나요ㅎ 물론 끝에 여운을 남기기는 했지만

좀  써주시면 좋았을텐데 ㅠ.ㅜ

이제 데모닉 보러 갑니다.ㅎㅎ

근데 태양의 탑은 완결이 됐나요??

예~~전에 한 두권 봤던거 같은데...제가 정보가 느려서;;


Comment ' 13

  • 작성자
    Lv.52 무류사랑
    작성일
    08.02.04 01:14
    No. 1

    2부는 왠지 손이 안 가져서 안 봤는데 2부도 재밌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모스
    작성일
    08.02.04 01:26
    No. 2

    태양의탑은 아직 미완이라고 알고있고.. 2부는 .. 1부와는 좀 다릅니다만..전민희님의 특징은 그대로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띄엄띄엄봐서 그런지 전 중도 하차했습니다만.. 언젠가 다시도전할 날이 올지모르죠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놋쇠밥그릇
    작성일
    08.02.04 03:30
    No. 3

    2부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마지막에 1부의 주인공들도 나오니까 끝까지 읽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8.02.04 10:34
    No. 4

    마지막에 보리스와 골모답과의 싸움은 정말 ㅠ,ㅠ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영비향
    작성일
    08.02.04 10:51
    No. 5

    전 보리스의 찬트 부분에서 왠지 가슴이 찡했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뇨뇨뇨뇨
    작성일
    08.02.04 11:59
    No. 6

    저는 막판의 보리스와 이솔렛의 손으로 하는 찬트에서 그저 눈물만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Odysseus
    작성일
    08.02.04 12:03
    No. 7

    2부도 재밌죠.. 흥미진진한... 아.. 윈터러 대단하죠.. 2003년도쯤에 다 봤었는데, 아직도 그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음... 전민희님이랑 이영도님은 다른 판타지작가들과는 한차원 다른 세상에서 노니는것 같은...정말 대단한.. 구름위에서 노니는 용이라고 할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10억조회수
    작성일
    08.02.04 12:16
    No. 8

    태양의탑은 5권에서 중지 되어 있는 걸로 압니다...
    이제 2부 완결이 되었으니... 연결되어야 할텐데...

    다른거 쓰신다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8.02.04 13:15
    No. 9

    룬.아의 2부완결 이후 아룬드 연대기 (태양의탑,세월의돌등등)을 쓰러가신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엘
    작성일
    08.02.04 13:47
    No. 10

    아.....태양의 탑 역시 아직 다 나오지 않은건가요 ㅠ.ㅜ
    몇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약간 야속하다는;
    어제 이 글 쓰고 바로 전민희님 홈피에 들어 가서 이것 저것 훑어봤는데
    외국에 수출을;;; 몰랐습니다. ㅠ 아 세월의 돌 신판이 나오는 것도 몰랐고;; 먼가 뿌듯하다라고 할까요 ㅎㅎ
    '무류 사랑님' 2부 1권 밖에 못봤습니다. 아직 ㅠ.ㅜ 누군가 2권만 쏙 빌려가서 장기 연체 중이라더군요 ㅡ.ㅡ; 아놔;;
    '데모스님' ㅋㅋ 한 20년 안에는 완결나겠죠 ㅋㅋ 전 꼭 볼겁니다.
    '놋쇠밥그릇님' 흠.. 1부 같은 배경이라 다시 1부 주인공들 과 겹치는 걸 기대 중입니다. ㅎㅎ 기대기대;;
    '리하르트님' 요새 세 돌 신판 쓰신데요 ㅠ.ㅜ 약간 내용 다르다네요 지금 크게 고민중입니다 ㅠ.ㅜ 다시 볼지말지;;
    '소영비향님' 아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시 라고 해야할 까요 찬트는 전민희님이 최고인듯 ㅎ 사람을 아련하게 만드는 그..머랄까? ㅎ
    '뇨뇨뇨뇨님' 전민희님은 왜이래 독자의 가슴을 찢어놓을까요 ㅎㅎ
    '남작시랑님' 전 개인적으로 이영도님보다 전민희님 팬이라눈! ㅎㅎ
    '전민님' 세돌 신판 쓰시고 있다는 소문이 있더라고요 ㅎㅎ
    모두들 전민희님 팬인거 같아서 일일이 다 대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길어졌네요^^;; 모두들 즐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Odysseus
    작성일
    08.02.04 22:43
    No. 11

    세돌 개정판은 몇가지 간단한 수정을 거치는 것 뿐이기에..
    다음번 아룬드연대기를 집필하고 룬의아이들 3부를 쓰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게임의 시나리오를 쓰신다는 설이 있어서.. 알수가 없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늘처음처럼
    작성일
    08.02.05 02:17
    No. 12

    제우미디어가 예전 명작 판타지들을 새로찍는데 맛들인듯...
    그래도 독자로서는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10억조회수
    작성일
    08.02.05 03:46
    No. 13

    아아 세월의 돌 신판 ㅠㅠㅠㅠㅠ) 읽고 싶당..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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