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내 인생의 무협 그리고 판타지

작성자
Lv.1 바람마스터
작성
08.02.05 19:31
조회
1,768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내가 처음으로 무협을 접한것은 중2떄였다.

그당시 장이 나빠 병원에 입원후 퇴원하고 나서 한 2주동안은 집에서 몸조리를 하라는 의사의 말에 따라 한동안 방안에서 누워있던 내가 안쓰러웠는지 어머니가 나를 근처 만화방에 데려가셨다.그떄까지 난 만화책은 좀봤어도 소설류의 책은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었던 시기였다.

그런 내게 무협지-세로로 읽는 6~7권짜리-가 있던 책장이 눈에 들어온건 내 운명(-.-)의 시작이라고 할까:;

그떄 처음으로 읽은것이 사마달이란 필명의 작가의 무협이었는데 제목은 생각이 나질않는다.좀 시간이 흐른후에는 이작가가 공장판 무협의 시작이 되었지만 그떄만 해도 참신한(?)작가였다.

아뭏튼 그렇게 빌린 첫무협을 하루밤내내 읽었던 기억이 난다.아

이런 것도 있었구나 하면서 말이다.그후 난 무협 중독환자가 됐다.

무협이란 무협은 다 읽었다.한 만화방에 있는 무협지를 다 보고 다른 만화방에 읽지못한 다른것이 있나 찿아 다니는 생활이 지속됐다.심지어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떨어진 곳에까지

중.고.대학 그리고 군대가기까지 그런 생활을 하다 잠시 무협을 멀리하던 때도 있었지만-실은 더이상 읽을것도 없었지만-다시 가로로 읽는 3권짜리 무협이 등장하자 나도 다시 무협폐인생활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후 직장이다 뭐다 하면서 무협을 보는 시간이 적어지던떄 이사를 가게되었다.난 이사를 4번 갔는데 그떄마다 주위에 만화방이 있나없나를 찿던게 처음으로 하게 되는일이었다.

이번에도 주위에 만화방을 찿던 내게 처음으로 눈에 띄는 만화방이 보여 들어가서 못보던 책이 있나 찿게 되었다.그런 내 눈에 처음보는 종류의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신무협이라든지 퓨전이라든지 혹은 판타지라는 책들이 말이다.저번 만화방에선 없던 것들이다.

처음엔 난 꿋꿋하게 3권짜리 무협을 봤지만 그것도 잠시 더이상 읽을것들이 없자 할수없이 그중에 한 종류의 책을 빌려보게 되었다-난 반드시 빌려본다-.바로 비뢰도였다.

비뢰도는 내게 충격이었다.이런 무협도 있구나하고 말이다-요즘 나오는 비뢰도는 안본다.처음 나왔던 9권인가 10권까지만 봤다-

그후 방수인의 천하대란이란걸 본후 난 신무협에 빠지게 되었다.

퓨전과 판타지를 보게 된것은 신무협과 연계되어서였다.초창기 신무협을 다본후 그것들과 나란히 꼿쳐져있던 신무를 보게 된후였다.아직도 그떄 생각이 난다.토요일날 빌려 일요일 밤까지 잠도 3시간 정도만 잔후 1부 전편을 다본후 그다음날 지각한일이

묵향도 충격이었다.무협과 판타지의 조화 이런 종류의 책을 처음본 나에겐 신선한 일이기 떄문이다.그후 난 판타지도 보게 되었다.

아니 대여점이란 곳이 생긴후에는 책이란 책은 다보게 되었다.

그후 8년정도가 흘렀다.아직도 난 환상소설매니아다.

항상 하루에 한권정도의 무협이나 판타지를 본다.명작이라고 칭하는 것들고 보고 양판형이라는 것도 본다-물론 초스피드로-

처음 세로로 된 무협을 볼떄의 설레임도 처음 신무협과 판타지를 볼떄의 충격이 요즘은 없다.하지만 난 작가들을 존중한다.그들이 있기에 난 하루에 한번 환상속에서 살수있기 떄문이다.물론 기대도 한다.언젠가는 새로운 장르가 나와 나를 다시 행복하게 해줄거라고 믿으면서.....


Comment ' 3

  • 작성자
    Lv.88 고스톱황제
    작성일
    08.02.05 19:35
    No. 1

    평어로한다면 미리좀 말좀 해주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율검향
    작성일
    08.02.05 20:09
    No. 2

    저도 한때 만화방에 있는 무협은 다 본적이 있지요
    가끔은 그때가 그리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여름안에서
    작성일
    08.02.06 04:05
    No. 3

    공감가는 글이네요. 책방에 있는 책이란 책은 모조리 보았던 때가 생각 나는 군요. 밤을 지새우며 책을 읽고는 '어서 다음편을...'을 외쳤었는데....주위에 있던 대여점이 하나 둘 사라지면서 이제는 그런때가 있었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6559 판타지 [추천] 양말 줍는 소년, 한국 판타지의 새... +16 Lv.3 팔란티어 08.02.12 3,434 37
16558 무협 (2)생사박을 읽고 +5 Lv.99 단군한배검 08.02.12 1,554 2
16557 무협 우각 작가님 작품들 공통점 +9 Personacon 명마 08.02.12 2,835 1
16556 판타지 저 아래 드래곤라자 감상 썼던 Hure입니다 ㅠ +8 Lv.1 RAZ 08.02.12 1,421 0
16555 판타지 [감상]룬의 아이들-윈터러 +11 Lv.2 Kice 08.02.12 1,643 1
16554 무협 기대되는 작품 Lv.1 나르비크 08.02.12 1,472 0
16553 기타장르 암센터Terminal를 읽고 +3 Lv.22 무한오타 08.02.12 622 0
16552 판타지 피를 마시는 새(아직 안보신 분은 보지 마... +12 Lv.1 나타 08.02.12 2,556 2
16551 무협 아아! 매아상이여! 생사박 +1 Lv.1 nacukami 08.02.11 1,794 1
16550 기타장르 치명적 치료Fatal Cure를 읽고 Lv.22 무한오타 08.02.11 759 0
16549 무협 투혼지로ㅡ걸작을 예감하다 +3 sogmy 08.02.11 2,831 1
16548 판타지 제논 프라이어 4권을 읽고(미리니름 약간??) +2 Lv.13 얼음꽃 08.02.11 1,349 1
16547 판타지 카디스 4권이야말로 절정이군요 +11 Lv.19 [탈퇴계정] 08.02.11 2,833 3
16546 판타지 저에겐 드래곤라자는 아닌 것 같군요. +42 Lv.1 RAZ 08.02.11 3,677 9
16545 무협 뭔가 낚인듯한 느낌. 노는칼 +8 Lv.1 nacukami 08.02.11 3,555 0
16544 무협 천애고검기 -양우생과 백상의 후예를 보는... +4 Lv.15 LongRoad 08.02.10 2,226 0
16543 판타지 뒷북이지만 흡혈왕 바하문트 +7 Lv.1 평천하 08.02.10 2,060 1
16542 무협 이길조 - 숭인문. 정규연재란의 또 하나의 ... +24 Lv.11 KoCaPan 08.02.10 2,636 0
16541 무협 [비뢰도 24권] - 비뢰도는 계속되겠지(누설... +20 Lv.76 새누 08.02.10 4,345 0
16540 기타장르 [마검사 15권] - 천우는 강하다(누설) +5 Lv.76 새누 08.02.10 2,775 1
16539 무협 십전제 3권을 읽고..(누설있음) +6 Lv.73 천극V 08.02.09 2,112 0
16538 무협 비뢰도 24 +9 Lv.60 코끼리손 08.02.09 2,079 3
16537 무협 진가도 1-3권을 읽고 +7 Lv.74 닥터콩 08.02.09 2,702 0
16536 판타지 카디스 1~4권을 읽으면서 +8 Lv.6 인형법사 08.02.09 2,571 5
16535 판타지 폭풍의 넬을 읽고 +1 Lv.1 연녹천 08.02.09 931 1
16534 기타장르 0시0분0초 +1 진아眞牙 08.02.09 1,098 3
16533 판타지 [With Wish] 현실, 그보다 사실적인 그 곳. +2 Lv.1 방랑하는자 08.02.08 1,064 0
16532 판타지 차원대전 +16 Lv.45 순백의사신 08.02.08 4,577 0
16531 무협 정규란, 숭인문 +14 Lv.14 박현(朴晛) 08.02.07 3,278 11
16530 무협 광풍가도 4권 Lv.39 박세팅 08.02.07 2,12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