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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07.11.07 23:53
조회
2,452

작가명 : 반재원

작품명 :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2권

출판사 : D&C 미디어 시드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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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초인 <언데드맨>으로 데뷔하게 된 지우.

그러나 막 데뷔한 무명 초인에게 초인업계는 상상 이상으로 혹독한 곳이었다.

여동생 은비 역시 초인 <라이징 발키리>로서 큰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다.

그들에게 나타난 초인의 살해자 괴인 <박쥐 여자>

초인업계의 모순을 고스란히 짊어진 그녀의 등장에 지우와 은비는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되는데…….

화려한 초인 엔터테인먼트 제2탄,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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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과는 달리, 폼으로 두꺼운게 아니다! 라고 외치는 듯 꽉꽉 들어찬 책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사건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정말 눈을 땔 수 없게 만들더군요.

우선 주인공부터가 참 불쌍한 신세가 되어 버려, 읽는 내내 즐거웠고(뭔가 앞뒤가 안맞지만 넘어가 주세요) 1권에서는 히로인이면서도 왠지 인상이 약했던 은비는, 이번 권에서는 아예 서브 주인공 역할을 하면서 확실하게 개성을 들어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라이징 발키리가 소속된 초인팀 세븐 암즈의 저격망토와 프리티 하니는 꽤나 선호하는 스타일의 캐릭터. 특히 저격망토 이녀석... 이런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알수 없는 음모가+개그 캐릭터' 컨셉의 엉뚱한 스타일 정말 마음에 듭니다!

또한, 이번 권 감상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는 박쥐 여자 장혜림 또한, 캐릭터가 확실하게 잡혀있고, 무엇보다 일러스트가 제대로 가슴에 크리티컬 히트를 날려 주네요. 다음에 다시 등장할 것 같은데, 이제 복수도 끝났으니 '암암리의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대물의 '블랙'같은 놈.

1권이 주인공의 등장을 알리는 프롤로그였다면, 이번 권은 주인공의 신념과 방향을 결정짓는 역활을 확실하게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초인에 대해서 고심하게 되고, 나름대로의 목적을 자각하게 된 지우와 은비. 앞으로 이들 앞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그야말로 폭소 했습니다. 은비 이 처자 꽤나 막장... 그리고 지우는 정말이지 불쌍하더군요. 뭐, 이건 반재원 작가님 소설 주인공한테 언제나 따라 붙던 거던가.

다음 권은 작가님의 예고대로라면 초인 연수가 될 것 같지만, 1권 낚시 덕에 어떻게 될지는... 개인적으로는 하나와 은비의 지우강탈 신경전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 권은 정말 '가벼운 액션물' 중에서 본다면 일본의 상급 라이트노벨 들과 견주어도 별로 빠질 정도는 아니더군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계속 이대로만 해 준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여전히 불만인 점. 오탈자 너무 많아요. 아예 문맥에 맞지 않는 단어를 쓴 부분도 있고.

그리고 후반의 더블 라이징 킥. 하이라이트 부분임에도 왠지 임팩트가 약합니다. 적어도 커다란 기합이나 쿠쾅-하는 효과음 정도는 넣어주는 편이 더 분위기가 잘 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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