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교룡굉천..

작성자
Lv.99 거울속세상
작성
06.10.26 17:50
조회
1,343

호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이번 3권 출판이 되면서 호감을 표하는 감상글들이 있어 전 조금 다른 감상을 적어보겠습니다.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아~~ ^^)

교룡굉천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좋게 표현하자면 모든 등장인물이 똑똑하다입니다. (조금 나쁘게 표현하자면 꾀가 많다정도가 되겠습니다.)

교룡굉천에서는 모든 인물들이 잔머리를 굴립니다.

사실 무협이라는 배경에서 어느정도 경지에 이른 인물들이 멍청하다는건 말이 안되는 게 맞습니다. 아마 작가님도 그런 비슷한 생각을 한게 아닌가 합니다.

아니면, 등장인물 개개인이 나름의 이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는 한 방편으로 -즉, 악인이 없는 - 그러한 모습을 그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는 작가가 모든 등장인물에 애정을 갖고 그려나가기 때문이겠습니다만, 오히려 글에는 독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꾀를 부리는 모습이, 그러한 대화가 자주 등장하다보니, 인물 개개의 개성보다는 그러한 머리쓰는 모습이 부각되어버리고, 그러다보니, 인물들이 갖는 개성은 그러한 대화에 파뭍혀 버리는 느낌입니다.

뭐라고 해야할지....으음....등장인물 모두가 사조영웅전의 황용이나 녹정기의 위소보처럼 느껴집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99 거울속세상
    작성일
    06.10.26 17:51
    No. 1

    재미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아쉬운 마음을 몇자 적어본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드리버
    작성일
    06.10.26 19:59
    No. 2

    구라를 칠려면 위소보처럼 ..

    녹정기.. 그거 영화 보고 기대하고 본 작품인데 기절할뻔했죠.
    결국 끝까지 다 읽었는데, 주인공 너무 부럽더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6.10.26 21:29
    No. 3

    오히려 그런 치열한 머리싸움이 이 소설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캐릭터의 개성도 뚜렸한것 같고 솔직히 수십년을 산전수전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긴 그것도 그 어렵다는 무공을 절정을 넘어서까지 익힌 초고수들이 머리 나쁘다는것은 말이 않된다고 할수있습니다.
    요즘 소설들은 그 나이나 경륜을 생각하면 너무 바보같은 경우가 많이서 실망했는데 교룡굉천은 정말 치열한 머리싸움이 정말 맘에 듭니다.
    그렇다고 액션씬이 부족한것도 아닌 리얼하고 화려한 묘사도 만족스럽죠

    그중의 백미는 아무래도 미워할수없는 여인 네코미미(쿨럭!) 항사고이죠
    현재 나온인물중에 최고의 계락의(일명 잔머리) 대가라고 할수있습니다.
    가장 비열하고 악랄한 인간이라면 혈지마룡이죠
    통쾌하게 복수해야 하는데 주인공이 아직 무공이 허접하니 아마 4편은 주인공의 성장에 초점이 맞추어 질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교룡굉천 최근나온 소설중에는 필력은 최고 수준이라고 할수있을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운룡대팔식
    작성일
    06.10.27 10:13
    No. 4

    저희 동네는 책이 빠져서 정말 아쉬워 하던중인데... 그래도 이렇게 이 책의 진가를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네요`` 작가님이 교룡굉천 대박내셔서 사령귀선도 책으로 출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6.10.27 21:55
    No. 5

    이거 재밌는데...근처 책방에 한군데도 없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흑치성치
    작성일
    06.11.01 13:58
    No. 6

    이거도 재밌게 봤는데 내용 기억이 안난다는..
    이럴땐 난감합니다.
    넘 늦어요...출판이..
    내용 기억해내면서 읽을 라면 몰입도가 떨어지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683 무협 광풍가를 읽고... +2 Lv.1 [탈퇴계정] 06.10.26 1,980 0
» 무협 교룡굉천.. +6 Lv.99 거울속세상 06.10.26 1,344 0
12681 판타지 S.K.T 11권 완결 +19 Lv.5 visha 06.10.26 2,291 0
12680 기타장르 불의제국을 읽고 +2 Lv.98 남명 06.10.26 1,068 0
12679 무협 광혼록 다시 읽기.풍종호 작가님에 대하여.. +8 Lv.7 무광풍 06.10.26 2,394 4
12678 무협 대운하, 추천합니다. +1 Lv.23 가상인 06.10.26 1,675 0
12677 판타지 뭔가 아쉬운 마도황제.... Lv.23 가상인 06.10.26 840 0
12676 판타지 순백의 기사 +3 Lv.1 인위 06.10.26 1,614 0
12675 판타지 -RS(알에스)-나는 이추천을 훗날에도 부끄... +13 Lv.55 눈오는하루 06.10.26 2,715 4
12674 무협 기괴십팔전. 1,2 권을 읽고.. +6 스나 06.10.26 1,695 4
12673 무협 태극검해 10권을 읽고 ... 미르니름있음 +2 Lv.82 5년간 06.10.26 1,728 0
12672 무협 금시조님의 광마를 추천 합니다 +5 Lv.61 우경우 06.10.26 2,449 4
12671 무협 교룡굉천. 이것이 무협이다. +3 Lv.4 쥬리크리 06.10.26 1,751 0
12670 무협 데이몬 1권을 읽자마자 ㅡㅡ +18 Lv.1 가젤 06.10.25 2,992 1
12669 무협 일인전승. 의혹.. +4 Lv.1 인위 06.10.25 2,110 0
12668 판타지 [게임소설]반(Van) 7권 +8 Lv.3 네드 06.10.25 2,473 2
12667 판타지 데이몬 1~2권을 읽고선 +4 Lv.1 제조년월일 06.10.25 1,984 0
12666 판타지 잭 완결까지 읽은 소감..미리니즘 잇어요~ +5 Lv.12 하핫으킥 06.10.25 1,187 3
12665 무협 천룡신무 완결 +4 Lv.6 dasom 06.10.25 3,569 1
12664 판타지 순백의 기사 +3 幻首 06.10.25 1,228 0
12663 판타지 앙신의강림 완결을 읽고 +10 Lv.56 혁윤 06.10.25 1,880 0
12662 판타지 약간, 아쉬웠던 프리나이트 완결. Lv.23 가상인 06.10.25 1,881 0
12661 판타지 기대 이상의 10서클 마검사 +9 Lv.23 가상인 06.10.25 2,673 1
12660 판타지 사립 루레인 학원 윤리선생 +5 Lv.1 인위 06.10.25 2,063 0
12659 판타지 순백의기사..예전에 똑같은 소설책을 보았... +10 Lv.1 소설사랑♥ 06.10.24 2,153 0
12658 무협 교룡굉천 +2 Lv.1 인위 06.10.24 1,816 2
12657 무협 과연 최고다, 전왕전기 10권. +3 Lv.23 가상인 06.10.24 2,709 0
12656 무협 검제..갈수록 어째.. +1 Lv.4 kaio 06.10.24 3,030 0
12655 판타지 규토대제는 바텐키움일까? +21 Lv.92 심검 06.10.24 3,830 1
12654 무협 천잠비룡포 5권을 읽고... +5 Lv.23 가상인 06.10.24 1,888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