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악시와 생명나무

작성자
Lv.99 산그늘
작성
06.07.09 16:52
조회
1,734

작가명 : 가나기

작품명 : 악시

출판사 :로크 미디어

악시와 생명나무

들어가며

과거 생명나무 추천글을 쓴 적이 있었다.

서클이 어떻고 저떻고, 화이어 볼등등을 외치면 불덩이가 날아가고, 소위 마나를 느끼면 하루아침에 누워서 떡먹기로 마법을 익히고, 여하튼 게임하듯 마법을 묘사하는 수많은 작품들에 식상하여, 글을 볼때도 마법묘사 부분은 대충 건너뛰곤 했는데, 2년전부터 당시 읽을만한 판타지 작품이 별로 없던 고무림에서도, 수작이라 할 만한 작품들이 몇몇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생명나무"였다.

돌고 돌고 돌고

우선 이작품은 글 전체의 분위기가 가볍지 않아서 좋았다. 중년이란 나이탓도 있겠지만, 마법이든 무엇이든 글의 주제는 인간의 삶속에서 나오므로, 장르소설이라 할 지라도 삶의 일면을 그려낸다고 한다면 장난스런 놀이나 가벼운 여행이 아닌, 삶의 치열함과 현실의 실존적 무게가 어떤 형태로든 줄거리의 뼈대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르문학소설들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짧은 프리젠테이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이 요즘 현실이 되어버린것 같았다.마치 옛날 공장무협이 한계에 이르렀던 시기에 느꼈던 실망감을 요즘 다시 느끼게 되는 것을 보면, 세월은 돌고 도는 모양이다.

현실이 원천이다.

장르소설의 원천은 당연히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무협이든 판타지는 현실의 또다른 표현일뿐이라고 생각한다.

재미가 있다는 표현은, 대리만족이 되었든지 무엇이 되었든지간에

내가 기반한 현실의 부조리 내지 진실의 일면을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드러내고 해갈시켜 주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장르문학 특유의 방식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에관한 적절한 비유로 들수있는 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로저 젤라즈니의 엠버연대기가 아닐까 한다.

이 작품에서는 수많은 다른 세상이, 기반이 되는 중심세상과 겹쳐서 존재하는데,각각의 세상은 모두 중심세계의 모사내지 그림자이나 결코 의미없이 동떨어진 세상은 아니며 서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상관관계를 가진다.

이는 이 세상이 이데아의 모사라고한 플라톤의 이데아설을 떠올리게하는 차용이라고 생각되는데,작가와 독자간에 작용하는 인식작용의 공유에도 이를 적용할수 있을것 같다.

즉 하나의 작품은 작가에게 있어서는 작가가 바라본 현실의 모사이자 그림자이며 동시에 그 작가에 의해 창조된 별개의 생명력을 가진 또하나의 세상이며, 독자에게 있어서는 그것을 읽는 독자의 현실에 기반하여 작가의 안내를 받아 독자나름의 세상을 창조하는 촉매제가 된다고 생각된다.

경계의 유지

이들 작품들의 미덕은 경계의 유지와 경계안의 풍요로움이 아닐까 한다.

일단 한 작품을 쓰거나 읽는것은 새로운 세계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에 비유할수 있는데 작가든 독자든 작품을 쓰거나 읽어가면서 그 세계의 영역을 조금씩 답사하며 넓혀가는 작업을 하게 되며 이 때 일관성과 개연성이 요구되고 그 것이 무시될 경우 그 세계는 와르르 무너지게 될 것이다. 세계는 결토 의미없는 나열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사람은 각각의 균형감각과 논리기준을 가지므로 작가 스스로는 그 구성에 만족할지라도 독자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당연히 생기게 된다. 그런경우 독자는 가상의 작가와 타협을 하게 되는데 이를태면

"좋다. 이 부분에서 작가가 배경으로 삼은 작중인물의 이러저러 한

행동의 근거와 환경적상황은 내 생각에는 조금 터무니 없지만 작가가 창조한 세상은,작가의 여건상 전부 묘사하지 못한 많은 부분이 있을테고, 그러한 부분이 작용하여 작품상의 전개에 이르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의 세상속에서 작동하는 이러한 여백의 규칙은, 작가가 글속에서 표현하지도 않은체 나에게 강요하고 있으므로, 나도 받아들이기는 하겠으나 작가도 자신이 창조한 그 규칙의 일관성을 지켜주었으면 한다."정도로 말할수 있을 것이다.만약 이러한 타협의 결과가 유지되지 않거나 시시때때로 다른 타협을 강요받게 된다면 독자는 작가가 안내하는 세상에 들어갈수 없으며 한발 내딛었다가도 다시 발을 거두어들일수 밖에 없게 될것이다.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작품의 경계의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작품에 관해 언급되는 세계관의 치밀함 내지 배경세상의 구조적 엄밀성 언어사용의 일관성 등장인물의 구체화등 이와 관련된 사항은 무수히 많을것이다.

경계안의 풍요

재미있다는 말은 다름아닌 경계안의 구성요소들의 풍요로움일 것이다여기서 풍요로움은 작품속 세상의 물질적 환경적 요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모사인 작품이 가지는, 주제 소재 등장인물의 개성 줄거리의 독창 성 세계관의 독창성 배경세상의 물질적 환경적 기발함등 모든 요소를 포함한 의미이다. 물론 이를 드러내는 방식도 중요한 요소이다.

한꺼번에 도도히 펼쳐내놓고 자 감상하시라 하는 작가도 있고, 나잡아봐라 하며 저많치 도망치며 정신없이 달려가는 작가도 있다. 손을 붙잡고 하나하나 안내해주는 작가가 있는가하면,풍종호님과 같이 애초에 안개가 자욱한 던젼의 미로에 독자를 던져놓고 독자 스스로가 도전의식을 가지고 미로를 해매며 아이템을 찾아가게끔하는 작가도 있다. 설봉님과 같은 작가는 독자의 앞에서 가 아니라 독자의 등뒤에서 작가가 저앞에 펼쳐놓은 무수한 위험요소를 향해 끈임없이 독자를 밀어붙여 놀이공원의 청룡열차를 타는 느낌을주기도 한다.

어찌되었든 어떤방식이 되었든 이의 주도권은 작가가 지니며 그것은 작가의 개성이 되어 독자를 유혹한다.

마하나라카 나이트골렘 IF 생명나무

그렇다면 나스스로에게 이제껏 작품을 읽을때 위에 언급한 점들을 고려하여 재미있나 그렇지않나를 판단해가며 새로운 연재를 기다려왔나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란 것이다.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한 점들은 내가 요2 3년 간 가장 재미를 느끼고 매일 새 연재가 올라왔는지 확인하며 조바심을 내온, 마하나라카 나이트골렘 IF 생명나무의 공통점이 뭔지, 왜 나는 그 작품들의 과거 연재분을, 질리지도 않고 다시 보곤 했는지에대해 의문을 가지고 답 을 찾는 과정에서 아마 이것때문이지 않았을까 하는 나름의 결론일뿐이다.

이 네 작품 말고도 재미있게 본 판타지는 많이 있었지만 읽을때 꼼꼼히 보았을뿐만 아니라 계속 과거연재분을 다시보게되었던 판타지 작품은 위의 네작품뿐이었다.

물론 나는 성실한 독자는 아니다. 인터넷 연재를 하는 이상 작가의

성실성이 요구되지만 동시에 독자의 성실성도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독자에 대해 작가의 입장에서도 자 여러분 이러한 작품을 피똥싸가며 올리오니 독자 여러분께서도 가상하게 봐주시고 이에 대한 평이나 오탈자등 아니면 발자국 정도라고 댓글등을 통해서 남겨주시면 이에 힘을 얻어서 저도 좋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정도는 요구할수있지 않을까한다.

반성하자면 나는 위작품들을 마르고 닳도록 재미있게 보면서도 로그인도 안하고 보는경우가 태반이어서 조회수등에 집계되지도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에 대한 반성으로 나이트 골렘을 빼고는 나머지 세작품에 대해서 감상내지 추천이라 할만한 글들을 고무림에 올려 미안함을 상쇄하려는 흔적은 보일려한바 있다.

이제 다시 그흔적의 일환으로 생명나무에서의 작가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느낀점을 이어본다.

자유마법사와 마법의 입문 그 절망과 희망의 교차

처음 생명나무를 읽어갈때 느낀점은 그 장중함이었다.

마법이 세상의 근본요소인 마나를 이용해 다시 세상을 변화시킨다면 당연히 세계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과 생명에대한 존중이 요구되며 이는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 사고에 반영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 판타지 작품은 마법과 관련된 행위양식에 있어 이를 망각하고, 어린애가 블록 장난감을 가지고 부수었다가 다시 만드는것과 같은 가볍고 반성없는 행위양태를 보여준다.이는 작가스스로가 자신의 작품이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며 현실내지 진리의 또다른 측면이어야할 자신이 창조한 세계의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것과 같다고 생각된다.

얻는것이 있으면 잃는 바도 있어야 하며 오는것이 있으면 가는바도 있어야 한다.

생명나무 초반, 주인공 악시가, 적의 마차가 내버린 고문에 만싱창이가된 아버지의 시체를 앞에두고, 미뤄왔던 마법의 입문식을, 이름없는 황야에서 혼자서 치루는, 서글프면서도 외롭고 한편 거룩하면서 치열한 한계상황의 묘사는, 이제껏 읽어왔던 수많은 내외국 판타지를 막론하고 감히 비교를 불허하는 장중한 장면전개였다고 생각된다.

주인공의 그 막중한 복수의 염과 신성한 마법의 입문은 조화될수 없는 절망과 희망의 교차다.

더우기 여지껏 모든 작가들이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갔던 마법에의 입문을,작가는 생명나무의 착상이라는 개념을 동원하여, 무협의 운기와 유사하지만 훨씬 위험부담이 커서, 스승의 도움과 각유파의 내밀한 지식이 없다면 생사를 장담할수없는, 만장단애에서의 일보로 형상화 한다.

아무도 제자로 받아주지 않아서 홀로 그 미지의 영역을 장님과같이 손발을 동원하여 더듬어 가야만 하는 자유마법사로서의 길에대한 주인공의두려움은 둘째치고, 도대체 각지의 수도원을 전전하며 거지처럼 구걸하여 장님 코끼리만지듯 짜집기한, 결과를 장담할수 없는 모호한 입문의 의식을, 생명을 걸고 홀로 치룰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입장은  용대운의 탈명검을 떠올리게 했다.

탈명검에서 주인공 임무정은,  무공을 배우기에는 이미 늦은 나이에, 투옥으로 인해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진 몸으로, 다른 죄수를 탈옥시키려는 고수의 동정을 얻어, 꼽사리로 겨우 뇌옥을 탈출하여 목숨을 걸고 적의 추적을 따돌리고, 개밥을 먹어가며 마침내 복수를 위한 무공을 익힐수있는, 북해의 신월강에 도착한다. 그리하여 얼어죽을 위험을 감수한체 그 장소를 알려준 뇌옥동료의 뼈를 가슴에 안고 차가운 강물로 뛰어든다.

절망속에서 이에 굴하지않고 마지막 희망을 안고 신월강의 얼음물속에 뛰어드는 임무정의 고독하면서도 비참한 모습은 운명적인 삶의 한계에 부닥쳐 그럼에도 과감히 도전할수밖에 없는 영웅적 실존의 극적 모습이었다.

마찬가지로 죽음을 실감하면서도 복수를 위해 입문의식의 마지막 칼날을 자신의 몸에 꽂을수밖에없는 악시의 비장한 모습은 쓰러질지언정 도전할수밖게 없는 의지적 인간의 장엄한 자기연소였다.

생명의 무게 생명나무

이 작품은 마법사를 어떤존재로 그리고 있는가?

작품의 초기제목인 생명나무가 함축하고 있는바대로,마법사는 생명으로 해서 마법을 얻고 생명으로 해서 세계와 소통하는 존재다.따라서 그 마법의 무게만큼이나 자신의 생명과 세상의 모든생명 나아가 세계자체의 생명의 무게에 답할수밖에 없는 책임을 지니며 그로인한 고뇌에 끈임없이 좌절하며 끈임없이 답을 찾을수밖에없는 존재로 그려진다.

작가가 창조한 마법의 체계와 마법실현의 모습, 등장인물들인 자유마법사나 사악한 흑룡의 마법지식에의 갈망과 고뇌는 이러한 바탕위에 놓여진듯 보이며, 특히 마지막경지라는 로드의 경지중 낮은 단계인 사역의 로드는 생명의 확장과 유대에 기초한 마법진보의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형상화 한듯하다.

인연의 육망성 두 삼각의 올가미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작가 스스로가 묘사한바에 따르면 육망의 별을 구성하는데 그들간 운명적 인과의 흐름은 치밀하고 도도하며 어느 한 존재도 의미없이 스러져가지 아니한다. 서로간 정반합을 구성한 삼각이 입체적으로 모여 육망성을 이루며 이는 생명나무라는 작품속의 마법과 줄거리의 인과관계를 상징한다.

마법의 발현 그 시적묘사

작품속 유성의 충돌과 공룡의 멸종을 연상시키는, 폐허가된 세상을 품어안아 세상을 지켜냈다는 세상마법의 시조이자 악시가 속하게 되는 아키텐 일파의 비조인 성 아키텐에 대한 묘사를 보자.그가 사라지고 난후에도 밤하늘을 지키고 있던 부서진 달은 그의 마법의 원천인데 그 달이 부숴지자 세상은 그의 죽음을 실감하게되는데 이를 "세상의 모든 마나붙이들이 울었다"라고 작가는 쓰고있다.

한 마법사에 대한 업적과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세상사람들의 심정을 이 짧은 문장으로 이 보다 더 잘표현할수 있을까?

더우기 마법발현에 있어 마법사의 생명나무와 그 구성요소인 원소의 발현이 외계에 구체화되는 과정의묘사는 기존작품의 의미없는 마법명의 외침에서는 볼수없었던 사실감과 참신함이 있다.

나아가 3권에서 표현된 [자장의 유영]은 눈을 번쩍 뜨이게하는 시적표현이 아닐수없다.단순히블링크 내지 플라이마법 또는 공간이동으로 끝내버리는 평면적 묘사를 넘어 천둥과 벼락이 칠때의 전자장의 움직임을 형상화내어 고차원 마법사가 허공중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사실감있게 그려냄으로써 작가는 마법발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특히 [명정][정명][정명인]등의 여러개념은 작가가 단순히 작중전개의 도구로써 마법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며 오랜시간 마법에 대해 고민해왔음을 짐작케 하며 이는 마법묘사를 넘어 작가가 새로운 마법을 창조한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연재와 출판과정을 구경하며

이는 순전히 나의 생각일뿐인데 초기 연재되는 도중 hit수가 500을

넘어갈무렵부터 작가가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아마 작가가 기획하고 의도했던 작품의 전개과정과 분위기에 대해 조금씩 불만이 있자 이에대해 작가가 고민한 여파가 있지 않았나 싶은데, 연재가 종료할무렵에는 작가가 작품의 분위기에 대해 독자의 의견을 물었고, 나도 그에 대해 댓글을 남긴바 있다.나의 의견은 기존 전개방향을 그대로 유지해 주었으면이었다.그후 연재가 종료되고 오래동안 독자들의 의견에 대한, 작가의 반응이 없다가, 출판한다는 근황공지가 떳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작가가 의견을 물었던 독자들의 반응에 대해 조금 이르게 자신의 생각을 밝힐수 있지는 않았나 하는 점이다. 물론 근황공지로 작가가 이에대해 사과했지만 내가 보기에 그 시기가 조금 늦어서 그동안의 충실한 독자들에게서 작품이 어느정도는 잊혀져버린 결과를 초래한 감이 있다고 보아진다.

출판정보를 보고 책방에서 겨우 책을 구하고 기존연재분과의 차이점을 찾아보았는데 거의 마지막 연재분에서 부터 조금 바뀐내용을 찾을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내용과 연결되더라도 그뒷부분이 크게 어긋나지는 않았을것 같지만 어찌되었든 기존 방향 전체를 유지했다는 점은 기뻤다.

생명나무에서 악시로

출간된 책 제목이 생명나무에서 악시로 바뀐점은 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까운 점이 아닐수없다.

작품전체를 관통하며 그 도도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생명나무라는 제목은, 특이해서 기억하기도 쉽고 작품의 특징도 잘 드러내어 두고 두고 작품의 진가를 알려줄수있는 제목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악시로 제목이 바뀌고 나니 그만 귀에 들어왔다 흘러나가버리는 기존의 사람이름을 제목으로한 여타 소설과 차별화되는 점이 사라져버린것 같다.

작가의 장도를 축하하며

여하튼 작가의 산고를 통해 빛을 본 작가의 생명인 악시의 출간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작가의 허락도 없이 아래 3권의 내용중 일부를 옮김을 미리 사과드림니다. 악시에게뿐 아니라 매일매일을 절망속에서 희망을 바라며 쫓겨 달려나가고 있는 작가와, 악시를 읽는 모든이에게 3권중의 아래내용을 올림니다.모쪼록 저 앞에 있는것이 희망이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메어리는 본능에 몸을 맡겼다. 그녀는 저 앞, 그리 멀지 않은곳에서 마치 고향과도 같이 아늑한 무엇이 자신을 부르고 있음을 깨달았다.

메어리는 오직 그것만을 생각했다.

이성이 분석을 요구했지만 그녀는 저 앞에 뭐가 기다리고 있든지 그것이 무엇이든지, 저 뒤에서 무섭게 쫓아오는 적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믿으며 필사적으로 뛰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6.07.09 17:27
    No. 1

    좋은 글 입니다. 악시, 마하나라카, LF도 찾아봐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그해
    작성일
    06.07.09 18:54
    No. 2

    3권 보고싶은데... 들여놓은 곳이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9 19:25
    No. 3

    악시는 완결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7.09 20:04
    No. 4

    LF 라고 하면 무슨 제목의 약자이지요?
    아니,, 출판물인가요, 연재작 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希錫
    작성일
    06.07.09 21:29
    No. 5

    추천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글...

    스크롤압박과 내용의 어려움으로
    백스페이스 누르시는분들도 계시겠구만 훗..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일초,무적
    작성일
    06.07.09 22:43
    No. 6

    읽기 쉬운 감상글은 아니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07.10 09:50
    No. 7

    앞으로도 좋은 감상글 많이 써주세요.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행복초대장
    작성일
    06.07.10 13:34
    No. 8

    정말 보고싶은 책이라 2시간을 차를 타고 다니며 책방마다 다녔지만 끝내 구하지못했습니다. 요즘 젊은친구들의 기호에 맞지 않아서 그런지
    구하기가 쉽지않군요. 살려고해도 아무래도 완권을 보기 힘들것 같은 느낌에 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이리저리 아쉬움이 남는책이네요.
    혹 울산에 악시책 구할수있는곳 아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6.07.10 16:27
    No. 9

    좋은 추천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6.07.10 16:49
    No. 10

    LF가 아니라 IF입니다.
    문피아에 찾아보면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6.07.11 14:00
    No. 11

    조기종결은 될수있어도 완결은 보실겁니다.
    로크미디어 책이자나요.. 얼음램프 조기종결한..

    전 작가가 원고 안 주는거외엔 완결 안난 작품을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로크미디어하고 청어람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샤이리오
    작성일
    06.07.11 22:38
    No. 12

    로크미디어, 청어람, 거기다 뿔 미디어까지

    존경합니다 ㅡ_ㅡ;

    조기완결은 뭐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완결도 못하게 하는건 좀 그렇죠..

    이글읽고,
    제 첫 추천 여기다가 날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의원
    작성일
    06.07.18 16:24
    No. 13

    저도 3권 읽고 싶은데 사장님이 잘 안나간다고 안받으셨더라구요
    그래서 3군데나 더 갔는데 거기도 없었다는 사실 .....
    어떻게 이런 좋은 작품을 사람들이 안볼수가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694 무협 대맹주 추천 +4 Lv.84 ge** 06.07.11 1,269 1
11693 판타지 복제능력 술사 COPY 완결에 아쉬워... +2 Lv.49 비애悲愛 06.07.11 1,468 0
11692 무협 금강부동신법 7권..(내용 有) +5 Lv.69 하늘의땅 06.07.11 2,530 3
11691 무협 세티스전기, 무정검, 천하무쌍, 남작 엘스마하 +7 Lv.18 o마영o 06.07.11 2,941 2
11690 무협 쟁천구패 7권을 읽고... +5 Lv.1 이성과감성 06.07.11 2,421 1
11689 판타지 이상규 신작 매직 크리에이터 +12 Lv.41 로젠츠바이 06.07.11 3,957 0
11688 판타지 능력복제술사 13권 +3 Lv.71 평타평 06.07.10 2,235 0
11687 로맨스 [감상/추천] 곱고 아름다운 이야기 [紅花의... +2 約鮮 06.07.10 1,285 0
11686 무협 [추천]윤극사전기 +5 Lv.59 에로의자유 06.07.10 2,359 0
11685 판타지 [강력추천] 대형사고 낼 그의 센스! 초대박... +5 Lv.1 내천소 06.07.10 4,043 6
11684 무협 이곳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 작품, <검객... +3 Lv.1 칼도 06.07.10 2,820 0
11683 판타지 하프블러드를 읽고... Lv.3 한재혁 06.07.10 1,678 3
11682 인문도서 브루클린 풍자극 - 낙원은 어디에 있을까 +3 Lv.44 천장지구 06.07.10 6,039 2
11681 무협 사라전종횡기를 읽고 +4 Lv.1 오스칼 06.07.09 1,876 0
11680 무협 노는칼 +2 Lv.1 뽀뽀라 06.07.09 1,982 0
11679 무협 마조흑운기에 대한 짧은 감상 +3 Lv.18 o마영o 06.07.09 1,808 1
11678 무협 [감상] 권왕무적 10권 +17 希錫 06.07.09 2,623 4
11677 무협 강추] 청산님의 이매전사 +2 일초,무적 06.07.09 1,374 0
» 판타지 악시와 생명나무 +13 Lv.99 산그늘 06.07.09 1,734 15
11675 무협 황규영님의 잠룡전설..-네타없음.. 아마도?- +7 Lv.73 느므느므 06.07.09 1,681 1
11674 무협 기괴십판전 +1 Lv.84 ge** 06.07.09 1,068 1
11673 판타지 프로즌님의 사자의 귀환 ~ +5 Lv.1 epass 06.07.08 1,925 5
11672 기타장르 <강추 乃>김진명님의 [한반도] +11 Lv.1 마지막눈물 06.07.08 1,743 1
11671 인문도서 한중록--하나의 소재로써.. 복학생 06.07.08 6,417 0
11670 기타장르 [감상문]반가운 느낌이였습니다 +4 Lv.85 소엽 06.07.08 1,303 3
11669 판타지 능력복제술사 13권 완결권을 읽고 나서... +6 Lv.42 자묵 06.07.08 4,346 1
11668 무협 감상글(편의상 반말) +3 Lv.55 뿅망치 06.07.08 1,242 5
11667 인문도서 여러분은 영어사전 어떤 것 보시나요? +13 Lv.15 LongRoad 06.07.08 7,375 1
11666 판타지 이드 14권을 보고(미리니름있음) +8 Lv.15 LongRoad 06.07.08 1,954 0
11665 판타지 정복자를 보고 +2 Lv.15 LongRoad 06.07.08 97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