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천사지인
출판사 :
진원청이 경천일기공으로 모든 내공을 장염에게 주입한뒤 진원청이 이름모를 춤을 추다가 죽었을때 경천일기공은 모든 내공을 후인에게 넘겨주고 죽는 무공이라고 써있습니다. 그러나 장염이 적멸존자의 현신 장소에게 경천일기공의 내력을 모두 쏟아 넣고 난 후 왜 장염이 살았을지 궁금했습니다. 그 답은 진원청이 죽기 직전의 춤과 마지막으로 뻗어나온 하얀 검신에 있습니다. 그 사실은 진원청의 죽음은 천수를 다해서 죽은 것이고 경천일기공의 시전과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합니다. 오히려 진원청이 내공을 잃은 상태에서 뻗어나온 검신이 장염의 꿈속에서 수십년을 장염을 괴롭혔단 사실을 기억한다면 경천일기공은 모든 내공을 버림으로서 완성에 이르는 무공이며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장면에서 장염이 했던말 '신선은 내공이 필요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하게 됩니다.
천사지인을 다시 읽으며 후속작을 위한 많은 안배- 소걸에게 남겨진 안배(구개음하의 내공, 제갈위기의 오행토납법, 귀주신투의 황금, 소걸의 타고난 도의 천성, 황보옥과의 관계에 대한 암시), 향이에게 내밀어진 낯익은 손, 오행혈마경을 얻은 노호-를 보며 가칭 '소걸전기'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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