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묘한
작품명 : 점소이작삼
출판사 : 이가서
형한테 될 때까지 빌붙어 있던 작삼이, 결국은 장성해서 구직추천서 한장 달랑 받고 집에서 쫓겨나는 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입니다. 특이하게 일인칭 시점으로 진행이 되는데 그 처리가 깔끔하여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므흣한 장면들은 15세 이상분에게는 짭잘한 보너스가 될터이고, 이하분들은 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게으른 듯 하면서도 나름대로는 부지런하고,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면서도 진실로 중요한 것은 목숨을 걸고도 지켜내는 주인공은 늘 맞는 것이 일임에도 독자로 하여금 답답함보다 친밀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야기의 전개, 등장인물, 여타 소설의 구성요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차분히 읽어나가면 기존의 무협과는 다른 또다른 재미를 독자에게 선사해줍니다. 무협을 즐길 줄 아는 진정한 챔피언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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