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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2.06.06 08:37
조회
5,732

작가명 :이현비

작품명 :이든

출판사 :로크미디어

이든에 대해서 그냥 막 퍼주는 소설이라고 비난을 많이 하는데...

얼핏 이해는 됩니다.

근데 이상하게 저에게는 그다지 나쁘게 보이지도 않고 그냥

흥미롭기만 하더군요.

저는 오히려 판타지 내용보다는 현대 내용이 좋아서 이든의

신간이 나오면 현대부분의 내용분량이 어느정도인지 먼처 살펴보는데...

현대부분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조금 놀랍기는 하네요.

그래도 사람의 성향이라는 것이 다 다르니까요.

이든에서 이든 자신을 막대한 사람들에게 베풀어주기는 해도

나오는 인물들이 아주 진상인 인물은 별로 없더군요.

베풀어준 그 사람들로 하여금 이든의 존재를 인정하게 만들고

착해지는 것도 있고, 인정받는데 대한 만족감이라는 것이

보는 맛을 느끼게 합니다.

왠지 인간적인 성자(聖者)를 보는 느낌이랄까...

이 작품에 나오는 진상이라고 해봐야 이든을 버린 친어머니 정도로

생각이 되는데 거의 나오지도 않고...

6권을 보니 친어머니와 관련해서도 명확하게 정리를 해서

이든의 베품을 이용하지 못하게 확실히 선을 긋더군요.

친어머니 뿐만아니라 이든을 잠시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에게도

명확한 선을 긋는 것을 봐서는 그정도로 비난할 작품인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독자들의 의견을 조금은

수용해서 이든에게 조금은 똑부러지는 행동을 가미하면 금상첨화겠지요.

6권에서 어부를 청산하고 한의사가 되어서 세상속으로 나오기로

결심한 이든에게 7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다만 문피아 감상란에서 칭찬하고 비난하는 것은 그다지 작품의

흥행에는 관련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작가님은 독자들의 불만을 듣고 더 많은 독자들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반영을 해주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신경을 많이 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현대 판타지의 홍수지만... 읽을 만한 작품은 적습니다.

진짜 빨리 꼬박꼬박 출간이 되는 이든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판타지 내용도 나름 재미있고요.

이든 7권 기대하겠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25 옥산도인
    작성일
    12.06.06 10:13
    No. 1

    저도 마찬가집니다. 현대편에서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 눈물이 흐르더군요. 제가 이런 종류의 소설 보고 눈물샘이 자극된 건 처음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자신의 정신적 치료와 휴식. 수련이 지금까지 현대편의 내용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2.06.06 12:34
    No. 2

    좋아하는 내용이야 사람에 따라 다르잖아요.
    이계에서의 내용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현대에서의 내용이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 분량이 너무 많더군요.
    거의 판타지 분량이 80%이상이지요.
    현대에서의 내용을 좋아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지금보다는 현대에서의 내용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내용전개에서 볼 때...
    현대에서의 내용은 많이 늘어나지는 않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룬Roon
    작성일
    12.06.06 13:07
    No. 3

    저는 현대나 판타지나 다 재미있게보고있습니다.
    다만 현대에서 비판이 많다는게 좀 의외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옥산도인
    작성일
    12.06.06 17:27
    No. 4

    그런데 현대편에서 '은거'라는 단어를 사용한 건 좀 심하게 느껴지더군요. 5권까지 몰입되어 재미있게 보았고 6권의 현대편에서 은거를 생각 하다 만 일에서 이건 아닌것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물론 그 '은거'도 생각 뿐이라 해도. 그 표현만 빼고 현대편이나 판타지 모두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또 체면이나 명예 때문에 좋지 않아 보이지만 약물과 침을 사용하지 않고 주무르거나 손만 대는 치료라면 의료법을 어긴 것 아닙니다. 약간의 잡음이야 있겠지만 그걸 처벌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물론 한의사도 좋죠. 때깔 좋고 모양새 좋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건방진신사
    작성일
    12.06.06 17:32
    No. 5

    전 현대보단 판타지가 훨씬 재밌던데....현대도 재밌긴 한데 판타지에 비하면 흥미가 떨어진달까? 현대는 판타지랑 달리 잔잔한게 조금 심심하다고 해야되나. 그렇더군요. 역시 사람의 취향차이란 정말 천차만별이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2.06.06 18:01
    No. 6

    왜 욕을 먹냐면 현실성이 없기 떄문이죠
    현대 판타지랍시고 대리만족을 위해 보는건데 무슨 성자라도 된냥 행동하는 사람이 평범한 나 일리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2.06.06 18:21
    No. 7

    현재까진 별무리 없음. 다만 현대쪽 비판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권이 갈수록 나타날까 두렵긴 하지만..
    어쨌건 5권까지 별로 거슬리는게 없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수우
    작성일
    12.06.06 18:41
    No. 8

    하룬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작가분이 장거리 주자 스타일의 재능을 갖고 계시구나 하는 점입니다. 처음보다 뒤로 갈수록 글이 탄력이 붙더라구요.
    독자분들의 의견도 어는 정도 감안하시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6권 현대편의 마무리를 보면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현대편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6.06 20:02
    No. 9

    저도 이든 현대쪽이 더 기대 되는 사람입니다. 판타지쪽은 사실 그냥 남의 얘기잖아요. 퍼준다고 하는 사람 글 읽고 그럼 재밌겠다고 생각해 지금 2권째 읽고 있습니다. 보통 퍼준다고 싫다고 하는 사람들 소설은 오히려 재밌을 때가 많더라구요. 이용당하고 웃는 사람얘기는 듣기도 싫지만, 자기가 좋아서 남을 돕는 내용은 아주 좋아합니다. 그걸 퍼준다고 한 사람은 사실 무시하는 편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용당하고 웃는 사람 얘기는 싫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6.07 00:13
    No. 10

    이든 현대쪽이 비판 받는 건 처음과 달리 점점 기치료 라는 소재만이 반복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겁니다. 판타지에 비해서는 패턴이 단순해지고 있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2.06.07 13:44
    No. 11

    처음에 무관심했던 아버지와 새어머니를 용서하고, 앙금을 훌훌 털고 떠날 때는 찡하고 멋있었는데... 숨어 있던 가족들이 더 튀어나오고, 진짜 개념 없어 보이는 걸그룹은 이든이 쓰러지든 생명이 닳든 아랑곳 없이 피로 풀어줘, 지인 중에 환자 있으니 치료해줘- 그러면서 이든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자꾸 들이대니까, 보는 제가 다 그 뻔뻔한 작태에 화가 나더군요. 자꾸 도와주면 당연한 권리처럼 생각하며 후안무치해지는 인간의 습성이 드러나는 거 같아서 흐뭇함 보단 불쾌감이 들었어요. 이든이 조금만 더 맺고 끊기를 분명히 하면 현대편이 더 재밌어질 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6.07 16:07
    No. 12

    6권은 빌려가서 5권까지 읽었습니다. 위에 글에 다른 사람을 돕는 내용이 좋다고 올렸는데, 현실의 이든은 너무 지나친 구석이 있네요. 결국엔 돕는다고 해도, 조금 선을 지켜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싫을 정도는 아니지만, 왜 저런걸 뭐라고 하는 지는 알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옥산도인
    작성일
    12.06.08 15:30
    No. 13

    대법원판례에 의하면 환자에게 치료를 하려고 증상을 묻고 물리적충격을 가하는 수준의 치료라면 의료법 위반이라더군요. 돈 받는 것도 문제되고요. 그러나 이 소설에서의 주인공의 의료시술 표현대로라면 유죄로 인정될까요? 물리적충격의 정도도 판결시 의문이고 손만 대고 기치료했는데 그걸 의료법 위반이라고 판결하는 것도 좀 웃기는 일이죠. 이소설에서 주인공이 약간의 베풀기를 하는데 주인공의 의료행위 자체가 불법이라고 단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완전히 무시할 수준도 아닙니다. 그걸 감안하면 주인공이 약간의 댓가만 받고 지나가는 것도 현명한 행동이죠.
    지저분한 문제 해결하려면 한의사가 되는 게 맞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파룡
    작성일
    12.06.09 02:44
    No. 14

    저 역시 현대편이 훨씬 더 재미있더군요.
    현대에서 무작정 베풀어 주는 것 같지만, 히로인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어느정도 용인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6편에서 어느 정도 선을 잘라 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 됩니다.
    예전 하룬 때 처럼 무지막지하게 빠른 출간을 바라는 것은 저만의 기대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깔쌈한피터
    작성일
    12.06.12 06:22
    No. 15

    저역시 현대물 좋아합니다 잘쓴 글이라면...
    전 게임소설이 왠지 싫더라는...
    가상현실속의 가상현실이 되나여... 아예 몰입이 불가능하다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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