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인주
작품명 : 잃어버린 이름
출판사 : 개인지
카이첼님의 잃어버린 이름 개인지를 오늘 받았습니다. 전 디아3보단 이걸 더 기대했던지라 상당히 기분이 좋네요.
표지는 수수하지만 양장본인지라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있네요.
그리고 오옷, 일러스트! 양장본인데 라노벨처럼 삽화가 들어가 있는 게 신선하고 좋군요. 일러스트의 질도 일본 라노베보다 높은 편이고.
내용이야 전에 봤던 거지만 우리 투리에 아저씨의 동방견문록이라던가 한 10년은 된 듯한 '남겨진 아이, 버려진 아이'가 특전으로 딸려 있습니다.
오랜만에 읽으니 이것도 참 괜찮네요. 뭔가 정겹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고.
뭐, 추억이란 녀석이겠죠. 이 책을 읽었을 당시의 나에 대한 추억, 10년 전 한국의 모습을 그리며 상상해 보는 추억.
아직 구입 안 하신 카이첼님 팬이시라면 구매해 볼 만한 녀석입니다.
ps.컬러 삽화는 일러스트인데 이게 또 상당히 훌륭하군요. 근데 어따 걸어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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