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사마외도란 소설...
책의 시작에선 그럭저럭이란 느낌이 들었지만 주인공이 무협을 익히고 나서부턴 시간이 지날수록 책에서의 관심이 멀어져서 이제는 2권부분에서 읽기를 포기했다..
나이 서른까지 나무를 해서 생계를 해나간 촌 무지렁이 주인공의 행동 변화도 이해가 전혀 안되고 ,, 정파란 부류의 사람들을 온통 늑대의 탈을 쓴 양으로 표현한 설정자체도 억지스럽고 주인공 밑에 수하들의 사연또한 모두들 정파인에게 억울하게 당한 사연들도 억지스럽다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점창파-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구대문파중 하나-와의 결전 이후 예전의 일로 어떤 장원과의 문제 에서 그 장주가 자신의 딸을 죽일수도 있었을 사람이 하는 말만 듣고 후에는 주인공에 속한 흑도 무리에게 돈을 대준다는 부분도 말도 안되는 것 같고 ... 2권 부분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마누라를 쫒아다닌다는 수십만의 사람들 .. 어이가 없다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 부분에서 표현한 구파일방의 절반이 수십만의 사람들이란 부분이 있는데 보통 무협소설의 설정에서 구파일방의 무사 수를 합쳐서 -수십만의 두배면 60만 이상 이라고 하는지.. 그리고 그 주인공의 마누라의 무공수중이란게 단지 몇달 주인공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타 문파의 차기 장문인보다 높다란 부분-작가 나름대로 그부분의 이해를 주기 위해 약간의 설정을 했지만 타당성을 주기엔 억지스럽다란 생각밖에,, 책 내용에선 그 여인이 당장은 주인공의 마누라란 소리는 없지만 설령 그녀가 마누라가 아니더라도 한 여인이 아름답고 착한을 한다하여 수십만이 쫒아다닌다는 설정.. 쩝,, 그 부분에선 황당함의 극치가...
모두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나의 독서 취향이긴 하지만 나에겐 너무나 안 맞는 소설인 듯 싶다.. 한 가지의 장점이라도 찾아 볼 수 있다면 이렇게까지 글을 읽는 걸 포기 하지 않을 터인데..... 끝으로 격투신도 뭐라 표현하긴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수준의 내용들이 아닌것 같다. 격투신을 읽으면서 도저히 그 장면을 상상할 수없으니..
이게 모두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코 권하고 싶지 않은 소설이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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