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본체는 일단 미뤄놓고 급한 프린터 먼저 질렀습니다. 그동안 써온 프린터는 삼성 마이젯 MJ-630V/SIJ-630V 1996년 3월 구입품입니다. 설명서에 '저작권자 (주) 삼성전자 1995' 라고 적혀있는 것 보니 제품 최초 출고일은 95년인 듯 합니다. 년수로 10년, 기간으로 9년만에 바꾸는 셈이군요.
일단 이놈에 대한 불만사항은 카트리지가 너무 비싸다. 그때나 지금이나 흑백, 칼라가 대략 4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가 인상을 감안하면 싸진 걸까요? -0-
그리고 헤드가 너무 쉽게 나갑니다. 흑백의 경우 서너장 뽑아보면 그때부터 흰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갈수록 심화됩니다. 그러니 리필해도 별로 좋은 품질이 아닙니다. 칼라의 경우 일단 헤드부 봉인을 뜯으면 금새 막힙니다. 특히 파란색을 제외한 붉은색과 노란색 부분은 일주일만 방치해도 아예 잉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둘 다 끓는 물에 담궈야하죠. 출력할때마다 이래야 하니 심히 귀찮습니다.
그동안 그럭저럭 써왔으나 이제 도저히 참을 수 없기에~ 새로 질렀습니다.
그놈은 바로~
요놈 되겠습니다~
129000원 주고 샀습니다. 일단 최대 해상도 4800 x 1200 이라 최대 해상도 600 x 300 이던 놈에 비해 출력 품질은 확실히 좋군요. 단지 고속 출력을 위해 해드의 움직임이 빠르다보니 프린터가 헤드의 움직임에 따라 진동하는군요. 컴퓨터 책상이 같이 흔들릴만큼... -.- 하지만 확실히 마이젯 보다 조용합니다. 하지만 처음 켤때와 끌때 왠지 지연시간이 좀 길군요.
사용기는 다나와 ( http://www.danawa.co.kr ) 상단에 있는 커뮤니티 -> 사용기 -> 제목 : 프린터 검색 해서 10214 번 푸루미님의 글 이나 10451번 무한초보님의 글 을 보시면 참고할만 하실겁니다. 뒤엣 글은 상위기종인 pixma ip 4000 번에 대한 글이지만 둘의 차이는 외양과 검정잉크 하나 늘은 것 빼면 별 차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산 이유중 하나입니다.
네... 공짜에 약한 성격이 다시 들어났습니다. 오늘 가보니 간단한 설문 용지 하나 작성하고 인적사항(이름, 주소, 전화번호등...), 구입 프린터 기종, 시리얼 번호 적고 나니 주더군요. ^^ 흠... 보니 A4 250매 한 묶음으로 구성된 박스 ( 250 x X 식 ) 가 다섯갠가 남아있던데 프린터 새로 구입할 생각이신 용산 출장 ( ^^; ) 이 가능한 분들은 서두르시기 바람니다.
자... 이놈을 컴터 책상에 올려놓으니 빈 틈이 거의 안보이는군요. 일단 기계 자체는 멀쩡한 마이젯을 버리기도 뭐해서 픽스마 위에 상단급지 부에 올려놨습니다. 픽스마 출력은 하단 급지부에서 해야겠죠. 일단 마이젯은 집에서 대충 초벌용(?) 출력물을 뽑는 용도로 쓰고 픽스마는 완성품(?)을 뽑는 용도로 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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