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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4 고독한별
작성
22.05.17 22:25
조회
200

공모전에 맞춰서 한 1주일 정도 문피아에서 작품을 처음 연재해 보고 느꼈습니다만, 무엇보다 작품 홍보 게시판과 강호정담 게시판의 괴리감(?)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작품 홍보 게시판에서는 많은 작가분들이 ‘최신 유행과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작품을 썼다’는 점을 강조해서 홍보하면서, ‘제발 한번만 읽어 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는데, 강호정담 게시판에서는 독자분들이 ‘최신 유행에 따르는 쉬운 길을 택한 작품이 너무 많아서 볼 게 없다’는 취지로 한탄하는 글을 많이 올리시니, 이 간극을 어떻게 좁히면 좋을지 정말 문제네요.


신인 작가는 자기 작품이 취향에 맞는 잠재적인 독자에게 ‘당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썼으니 와서 봐주세요’라는 사실을 알리기 어렵고, 독자는 반대로 수많은 신작 가운데 ‘나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작품이 저기 어디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니, 웹소설계가 계속 새로운 작가를 확보하고 새로운 피를 수혈하려면, 뭔가 해결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저는 창작물 플랫폼의 작품 유통 시스템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만, 단지,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 가끔씩 이상한 영상을 추천하는 바람에 귀찮기도 한, 그 알고리즘이 왜 필요한지 납득이 갈 것도 같습니다. 그저 유통 전문가분들께서 뭔가 해결책을 찾아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20 원노트
    작성일
    22.05.17 22:34
    No. 1

    그래도 내일 10시에 관심태그 시스템이 도입되면 그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아주아주아주 살짝 기대만 해보는 중입니다. :)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4 고독한별
    작성일
    22.05.17 22:40
    No. 2

    아, 맞아요. 그런 알림이 왔었죠. 서로 취향이 맞는 신인 작가와 잠재 독자를 연결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서로 취향이 맞는 작가와 독자가 서로의 존재를 알기 어려운 상황이니까요.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8 초앗
    작성일
    22.05.17 22:55
    No. 3

    주관이지만.. 독자입장에서 볼 때에는
    올라오는 제목들이

    '나혼자~', 'SSS급~', '이세계~', '천마는~', '~이혼'등등
    이미 대박난 원작이 있는 마당에
    식상하게 그런 제목들로만 계속 올라와서
    볼 게 없는 것 같아요

    딱히 신선한 작품이.. ㅜㅜ

    개성있게 자신만의 글을 쓰면 좋을 텐데..

    찬성: 2 | 반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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