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자유의 시대

작성자
Lv.21 멧산
작성
23.03.06 13:31
조회
124

내가 어릴 때는  3월 1일에 일장기를 건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걸 해내는 걸 뉴스에서 봤다.


상대는 빌지도 않는데 없던 일로 하자는 누군가가 그토록 외치는 자유가,

이런 자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글로 먹고 살 수 있을까, 독자들에게 찍히면 어떻게 하지.

이런 걱정 때문에 망설인다, 생각이 있어도 정담에 글 쓰기가 어렵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암군의 시대...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이런 글도 올리기 조심스러워야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슬프다.



Comment ' 6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3.06 17:39
    No. 1

    가끔 생각이 정상 범위를 훌쩍 넘는 사람이 있습니다.
    패션에서 비키니 같은 것들이 그런 것이겠죠... ㅎㅎ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결국 그 자체의 생명력에 따라 존속되기도 하고 멸종되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패러다임 쉬프트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삼일절에 일장기를 다는 것이 여러 사람을 분노하게 만들기는 합니다만,
    아무도 해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비록 분노를 유발하지만, 생각의 자유 말하는 자유를 보장해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자유에 대한 관용은 필수적입니다.
    우리에게 자유에 대한 이런 관용의 정신이 없다면피를 흘리며 싸우게 될 겁니다.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71 박싸장
    작성일
    23.03.06 23:09
    No. 2

    분노는 다스리기 어려운 감정입니다. 그 자체로 해악인 것이죠. 경제적으로 일본을 멀리할 수 없더라도, 36년 간의 만행을 잊으면 안 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3.07 13:29
    No. 3

    일제의 만행, 식민지배의 원한은 당연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걸 부정하는 일본우익의 역사왜곡도 당연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장기를 다는 정도의 뻘짓을 두고 법을 만들어 강제하거나 어느 정도 이상의 보복을 가하는 것은 좀 위험한 생각/행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엑서지어스
    작성일
    23.03.06 22:32
    No. 4

    나치당의 선동과 파시즘을 생각의 자유 말하는 자유라고 볼 수 없듯이.. 자유의 탈을 쓰고 관용을 종용하더라도, 용납되지 않는 행동은 분명 명백하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일절에 일장기 거는 행동이 그에 해당하겠네요. 이런 건 법으로 벌금형을 걸어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3.06 22:48
    No. 5

    삼일절에 일장기를 거는 것이 나치를 추종하거나 찬양하는 것과 비견되는 행위일까요??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71 박싸장
    작성일
    23.03.06 23:11
    No. 6

    나치가 더 심하긴 했지만, 남경대학살과 마루타를 생각하면, 규모가 작았다고 적은 악을 행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닐까요?

    찬성: 2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자유의 시대 +6 Lv.21 멧산 23.03.06 125
253144 핑계를 대고 침략하기 +1 Lv.99 만리독행 23.03.05 100
253143 강호정담 게시판 없애주세요. 문피아에 백해무익. +11 Personacon 숫제괴물 23.03.05 257
253142 작가연재 등급이 되었습니다. +4 Lv.41 의향도 23.03.04 155
253141 부끄러운 이야기 한 토막 +8 Lv.99 만리독행 23.03.04 116
253140 문피아 오랜만에 왔는데 많이 변한듯.. +2 Lv.6 최랑락 23.03.03 149
253139 이제 현대물 소설은 드라마화대박을 노리는 것 같다 +1 Lv.77 우와와왕 23.03.02 182
253138 경제공황이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5 Lv.99 만리독행 23.03.02 208
253137 하아....요즘에 정말 +2 Lv.40 허니칩스 23.03.02 123
253136 소통 안되는 작가님에 대하여 +5 Lv.99 홍위병 23.03.02 216
253135 우주sf 소설에서 나이 언급하는게 얼마나 잘못 된거냐면.. +11 Lv.67 검은돛배 23.03.01 164
253134 [레알일기3] 자아는 만10세 이전에 기본틀이 완성된다. Lv.40 두부갑빠 23.03.01 36
253133 [레알일기2] 삭제되서재업 - x카라 마이신은 실존했던 약... Lv.40 두부갑빠 23.03.01 41
253132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일본인의 반응 +6 Lv.69 고지라가 23.03.01 138
253131 尹대통령 "日, 군국주의 침략자서 협력 파트너로 변해" +18 Lv.2 go****** 23.03.01 155
253130 혈액검사 결과 당뇨가 아니랍니다... ㅎㅎ Lv.99 만리독행 23.03.01 62
253129 정순신이 뭔가 하고 검색을 해봤네요. +2 Lv.69 고지라가 23.02.28 118
253128 요즘 남자 학폭으로 남자들 여럿이 골로 가네요. +2 Lv.8 남협男俠 23.02.28 100
253127 크로노맨서 기억하십니까? +3 Lv.72 어쩌다빌런 23.02.28 78
253126 정순신 아들 무엇이 문제가 되는 거에요? +28 Lv.41 제멋 23.02.28 286
253125 글을 쓸때 상식적인것조차 조사를 안하고 쓰는 글들... +5 Lv.67 검은돛배 23.02.28 194
253124 동물관련글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 Lv.99 펑하는지뢰 23.02.27 54
253123 문피아 지휘부의 강호정담 관리 기조가 바뀌긴 했네요. +1 Lv.8 남협男俠 23.02.27 147
253122 독자들도 작가들 차단할수 있게 해줘라 ^_ +2 Lv.86 23.02.27 183
253121 숨겨져 있는 베스트 작품을 찾습니다 +6 Lv.47 내일은 23.02.27 184
253120 관심 받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글은 읽지도 맙시다. 몇분... Lv.97 네발개발 23.02.27 113
253119 알레스카 얘기라면... 대역갤발이네요 +15 Lv.31 g7******.. 23.02.26 198
253118 커뮤니티가 장점이었던 사이트가 +4 Personacon 맨닢 23.02.26 193
253117 한 사람 때문에 문파가 망하는데.... +3 Lv.99 만리독행 23.02.26 228
253116 배양인간도 살고싶다...? 란 글이 안보입니다. +9 Lv.54 가다마 23.02.25 14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