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경계.'
웬만한 사람이라면 다 알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스 기노코씨(이름은 여자 같지만, 남자분이라고 하는군요.) 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번역본이 나온 김에 읽어보았습니다만....
........역시, 소설에 있어서의 심리묘사는 한국보다 일본이 몇 수 위라는 사실을 재 확인해 버렸습니다.
십이국기도 대단했지만...
1인칭, 그러면서도 부유하는 듯한 느낌의 소설이라니... 전율이 일 정도입니다.
왜 그렇게 인기가 있었던 건지 확실히 알겠더군요.
번역본이 이 정도라면... 원본이 어떨지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원래 번역본이라는 것은 원본의 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게 상식적인 일이니까요.
- 귀여니옹의 중국판은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예외니 열외로...
한국에서도, 이런 심리묘사에 능한 소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다시 한번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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