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였습니다.

두어시간 내내 해가 하늘로 오르는 것을 보면서

바다를 정말 오랫동안 본 것 같군요.

부산에 한 이십년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조선 비치 호텔도 들어가보구요 [웃음]

안타까운것이 있다면

오늘에서야 해운대 해안은 남해바다로구나 하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는 겁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아니길 바랬건만

청량리서 빙 둘러서 8시간이나 걸려서 새벽 5시 20분에 도착했건만

5시 33분에 뜬다던 해를 바다 반대편 건물 너머로 보는 기분이란

허탈하기도 했습니다 [심란]

그래도 집에 내려왔으니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 우선 학교로~~~ (집엔 언제가지?)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해운대 한 PC방에서 성혼이

[담천우]

오오....부럽다....해운대라....
매일 새벽 해 뜨는 것 대신 술 취해서 길거리에서
우웩~ 하는 것만 노래방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이 비참함....-_-;;

부럽습니다, 부러워....

[술퍼교교주]

광안대교도 함 가보세욤..바다위를 걷는 기분이에욤..^^*

[成魂]

하핫 술퍼맨님 당연히 부산 시티즌이었으니 그때 신정때 걸어서 광안대교를 가봤지요
아~ 고무림 부산 분들 만나고 싶다.

[검우(劒友)]

아...해운대..ㅜㅜ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