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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
03.05.03 17:51
조회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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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西施 ?∼?,연대불명)西施 名夷光,春秋戰國時期出生於浙江諸?苧蘿村。天生麗質。時越國稱臣於吳國 중국 춘추시대 월(越)나라의 미녀. 땔나무 장수의 딸이었는데, 오(吳)나라 부차(夫差)에게 패한 월왕 구천(勾踐)의 충신 범려(範려)가 보복을 위해 그녀에게 예능을 가르쳐서 호색가인 오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다. 부차는 서시의 미모에 사로잡혀 정치를 돌보지 않게 되어 마침내 월나라에 패망하였다.이름은 이광(夷光)천생이 아름다운 피부를 가졌다.

이태백의 오서곡烏棲曲        

고소대 위에 까마귀 깃들이려 할 적 姑蘇臺上烏棲時

부차는 궁중에서 서시에 흠뻑 취했었네. 吳王宮裏醉西施

오가 초무의 환락 끝나지 않았는데 吳歌楚舞歡未畢

푸른 산은 어느 덧 지는 해를 반쯤 삼켰었네.靑山猶銜半邊日

은 바늘 세운 금 항아리에선 물 많이 새었고 銀箭金壺漏水多

일어나 바라보면 가을 달 물결 속에 빠져 있었네. 起看秋月墜江波

동녘 어느새 밝아 왔으니 못 다한 즐거움 어이 했을까. 東方漸高奈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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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군 王昭君 漢宣帝時匈奴貴族爭奪權 중국 전한(前漢) 말 원제(元帝)의 궁녀. 이름은 장(), 자는 소군. 흉노와의 친화정책을 위해 호한야선우(呼韓邪單于)에게 시집갔고 그가 죽자 그의 아들에게 재가하여 그곳에서 생을 마쳤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전설화되어 후세에 윤색되면서 널리 전송되었고 시와 희곡의 소재로 널리 쓰였다.소군출세....왕소군이 변방국(흉노국)으로 나서다....는 중국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인식된다. 소군은 중국의 공인된 사대미인중 일인이다. 서경잡기(西京雜記)에 이르면 원제에겐 후궁이 너무 많아 일일이 천자가 그녀들을 볼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화공에 일러 볼 수 있게끔 초상을 그리게 하였다 한다. 이에 후궁들은 너도나도 화공에게 뇌물을 바치게 되었는데 많이 내는 자는 10만전, 적게 내는 자는 5만전을 바쳤다. 하지만 유독 有個宮女叫王?  즉, 왕소군(音qiang),號昭君만은 뇌물을 바치지 않았다. 그리는 사람에게 밉게 보인 덕에 자연히 초상도 실물보다 터무니없이 못나게 그려지니 천자 곁에 가 볼 수가 없었다. 그럴 즈음 세력이 커지기 시작한 흉노가 입조하여 한의 미인을 구하고자 하였다. 원제는 화공이 올린 초상화를 보고 그녀가 제일 못생긴줄로만 알고 그녀의 초상화에 점을 찍어 흉노족에게 시집 보내기로 하였다. 그런데 그녀가 수레에 실려 가는 때에 이르러서야 겨우 그녀의 미모를 본 원제는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말았다. 그녀가 후궁중에서 제일 가는 미녀였기 때문이었다. 원제는 땅을 치며 후회하였지만 이미 결정된 일인지라 번복할 수가 없었다. 일이 이렇게된 책임을 물어 그녀의 초상을 실물에 훨씬 못미치게 그린 화공을 죽이고 재산 또한 몰수하였지만 이미 때는 늦고야 말았다..실로 중국인으로서는 애석하게 생각하는 미녀이다. 왕소군의 이 역사적인 드라마틱한 슬픈 이야기는 중국이 오랑캐들을 달래기 위한 화친정책 때문에 생긴 비극이라 할 수 있다.

이백의 다른 왕소군은 이렇다.

漢家秦地月                한나라 진 땅의 달이

流影送明妃                달 그림자 뿌리며 명비를 보내네.

一上玉關道                한 번 옥문관을 나서더니

天涯去不歸                하늘 끝에 가 다시는 오지 않네.

漢月還從東海出          한나라의 달은 여전히 동해에 뜨건만

明妃西嫁無來日          명비는 서쪽 땅으로 가더니 돌아오지 않네.

燕支長寒雪作花          연지산은 늘 추워 눈꽃을 만들고

峨眉憔悴沒胡沙          미인은 초췌해져 오랑캐 땅에 묻히네.

生乏黃金枉圖畵          살아선 황금이 없어 초상화를 잘못 그리게 하더니

死留靑塚使人嗟          죽어선 청총을 남겨 탄식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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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楊貴妃 당대포주 영락인(719~756)唐代蒲州永樂人(陜西華陰縣人)지금의 섬서 화음현) 음률의 조예가 깊고 가무에 능하였다.당현종의 총비.원래는 현종의 비가 아니라 당현종의 왕자 제 18 대 수왕(壽王)의 왕비였다. 양옥환은 당현종이 그녀의 자태에 반하여 여도사로서 입궁시킴.도호는 태진(太眞). 천보사년(745,天寶四年) 그후에 현종의 총애가 지극하였다. 그녀가 현종앞에서 춤을 추었는데 그 춤이 바로 예상우의무(霓裳羽衣舞)라는 것이다.

절세의 미모와 재주로 현종의 총애를 받고 일족이 부귀영화를 누렸다. 안사(安史,安祿山之反)의 난 때 피난길에서 피살되었다.

중국 고대 소설 중에 자주 「침어낙안(浸魚落雁)의 용모,  폐월수화(閉月羞花)의 아름다움」이라는 말로 여인의 아름다움을 형용한다.  원래 침어(浸魚),  낙안(落雁),   폐월(閉月),  수화(羞花) 는 고대의 사대미인 즉 서시(西施),   왕소군(王昭君),  초선(貂蟬),  양귀비(楊貴妃)를 가리키는 말이다.  각각의 칭호에는 재미있는 고사가 있다.

  침어(浸魚) -  서시(西施)

서시는 춘추말기의 월나라의 여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 을 비추었다.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서시는 침어(浸魚)라는 칭호 를 얻게 되었다.

  낙안(落雁) -  왕소군(王昭君)

한(漢) 대의 왕소군은 재주와 용모를 갖춘 미인이다.   한 원제는 북쪽의 흉노를 다독거리기 위해 그녀를 선발하여 단우씨와 결혼을 하게 하였다.  집을 떠나가는 도중 그녀는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았다.  고향생각이 물밀 듯 밀려와서 금(琴)을 탔다.  한 무리의 기러기가 금(琴)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이에 왕소군은 낙안(落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폐월(閉月) -  초선(貂蟬)

초선은 한(漢) 헌제(獻帝)때의 대신 왕윤(王允)의 기녀 이다.(왕윤은 그녀를 딸과 같이 대했다고 함.)  그녀는 용모가 명월같았을 뿐 아니라 노래와 춤에 능했다.     어느 날 저녁에 화원에서 달을 보고 있을 때에 구름 한 조각이 달을 가리웠다.  왕윤이 말하기를 :  "달도 내 딸에 게는 비할 수가 없구나.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 고 하였다.  이 때 부터 초선은 폐월(閉月)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수화(羞花) -  양귀비(楊貴妃)

당대(唐代)의 미녀 양옥환(楊玉環)은 당명황(唐明皇)에게 간택되어져 입궁한 후로 하루 종일 우울했다.  어느 날 그녀가 화원에 가서 꽃을 감상하며 우울함을 달래는데 무의식중에 함수화(含羞花)를 건드렸다.  함수화는 바로 잎을 말아 올렸다.  당명황이 그녀의 ' 꽃을 부끄럽게 하는 아름다움' 에 찬탄하고는 그녀를 '절대가인(絶對佳人)'이라고 칭했다.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5.03 17:56
    No. 1

    제가 무엇 때문에, 이 글을 여기에 썼는지 모르겠네요? 한순간 미쳤나 봅니다..;; 출처는 꽃어름눈물입니다..^^;; 요즘 제정신이 아닌가 했더니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5.03 21:07
    No. 2

    형이 여자가 없어서 그래... 맹글어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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