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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무등산 등산

작성자
Lv.1 쿤산
작성
05.12.12 15:37
조회
168

친구 중에 등산을 너무 많이 해서 북한산에서부터 시작해서 월출산 설악산 뭐 블라블라... 상당한 아그가 있었슴.

근데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키가 쪼그라덜었나 161 후덜덜(교훈을 얻었다 음 끄덕끄덕 -너무 많이 해... 설마 혹시 그거? +_+ 퍽퍽)

근데 최근 광주로 컴백해서 올만에 버디에 들어와 얘기하니 중딩때 만나고 못 본 애가 함 만나고 싶나... 등산간다 했더니 같이 가재서.

오랜만에 자퇴 이후로 처음 친구를 만났습니다(이 친구 말고;) 지하철 타고 3시까지 도착~! 장비 없이 어제는 아아 날씨가 올만에 눈도 안 오고(비러머글 오늘 눈이 씹쎈치 ㅠ.ㅠ) 날씨도 쌀쌀하매 태양도 나를 축복하는 거 같아~ (퍽퍽 머라카노!) 큼큼 하튼간에 만나서 증심사 입구까지 지하철 타고 버스 갈아탄 뒤 열심히 등정코스를 밟았습니다...

근데 광주 지하철 존나리 개나리 좋군요. 목포 있을 때 몰랐는데 뚫린 거 알고 나니 대박; 지하철 거의 처음 타서... 친구가 버스 카드로 찍으면 된다기에 '두번??' '두번' 하고 ㅇㅋ 찍고 갔는데 삐- 괘안타 지나와라 ㅇㅋ 또 지나왔는데 삐-ㄱ 이번엔 호루라기 ㄱ-

경비가 잡고 훅둑치기 잇힝 사정 설명하니 두번 노노 표 사야 됨 그래서 매표소까지 가서 표 샀는데 이번엔 또 헷갈려서 돈을 내곤 표를 안 주자 ?? 띠용띠용? 다시 보자 웬 이상한 걸... 헉 설마 이거 노선에 따라 돈이 다른 건가? 그런 건가? 그래서

증심사 입구요~

개쪽;

ㅠ.ㅠ

아 샹 근데 그 동그란 토큰같이 생긴 게 푠지는 몰랐단 말입니더(도주) 그나저나 매표소 아저씨 얼마나 황당했을꼬; 하여튼 간에 간신히 받아서 통과하려는데 친구는 띠- 찍고 나는 어?? 잠깐... 이거 어떻게 쓰는 거여 넣는 구멍도 없는데? -3- 블라블라 옆에서 가르쳐 줌.

톡 찍어- 이오

아하. 센서가 있었군 효 ㄳ 그 조그만 게;; 하여튼 귀엽게 생겼더군요... 안 잃어버리게 조심히 담으며 갔댑니다. 근데 그거 알고 보니 대구? 부산? 인가와 광주만 그런다는데 왜 그렇지;;;;;;;;;;;;;; 새로운 혁신 방식인가 ㅋㅋㅋ 어짯든 지하철을 탔는데 @.@~ 에라이~ 스고이~ b 존나 조아요 서울보다 더! .... 좋나? 잘 모르겠따 -_-ㅋㅋ 머 그건 그렇고 지하철이 최신식이어서 그런가 무지 멋지고 승강장이나 그런 것도 절라 뽀대나더군요 ~.~ 지하철이 들어올 때 무려 sf식으로 이상한 씨이이이- 하면서 열라 사이버네스틱한 소음과 함께 멋지구리하게 광내며 들어오니! 놀라워라 ㅋㅋ. 지하철도 떼제베 반쯤 섞어놓은 것처럼 열라 도색도 멋지고 이쁘더군요... 구조도 짱이고. 안에 들어가니 좌석 자체가 난방 최고~ 넓고 깨끗하고 완전 ktx 타는 기분; 친구랑 야 디지게 좋다 진짜 디져버리고 싶어 이러며 -.- 열심히 가서 3분만에 증심사 입구 쪽 도착! 빠르다~

그나저나 단점은... 아니 원래 그런가? 지하철을 언제 많이 타 봐야지; 하튼간에 문이 거의 초스피드로 닫히더군요. 열차는 3분간격으로 오던데... 도착하자마자 대기하고 타지 않으면 거의 4초도 안 돼서 지이이- 하고 출발. 너무 빠른 거 아니가? =3= 하여튼 도착한 뒤에 또 나올려고 했는데... 이번엔 안 헷갈리게 토큰을 센스있게 톡~ 찍어 이호호호 가려 했는데 톡 띠- 톡 띠- 이 샹 -- 왜 이래

친구

넣어주세요

이번엔 넣는거냐ㅣㅣㅣㅣ;...... 어쩐지 킁킁 ㅠㅠ 옆에 넣는 구멍이 또 생겼다 아입니꺼 -0- 난 또 가져가도 되는 지 알았지(기념품 할라했그만 영 야박하네예~ ㅎㅎ) 그래서 쏙 넣으니 비로소 오예~ 그 다음 버스를 타고(버스는 두번 되더군요? 틱틱 하고 두명이요 하니 가라고... 굳) 증심사 도착! 그리고 열심히 빙판길을 걸어서 걸어서 굳... 근데 사실 시간이 좀 되어서 등산엔 늦었는가 사람들이 다 내려오덥니다. 그냥 가는데까지 가 보자 하고 올라갔는데 약사암에서 무려 문이 잠겨있어 등산코스 봉인 ㅠ0ㅠ(근데 천왕봉이 꼭대긴가요? 지도 보니 중간에 왠 군부대 출입금지 소리가 길목에 써 있는데 먼 소린고; 꼭대기 못 가나?? 킁...) 중간까지 올라가고팟는데.. .하지만 사실 허약한 체질에 둘 다 거의 지쳐있어서 걍 오늘은 워밍업~ 그리고 담에는 본격지옥등산을 시작하기로 하고 킬킬 내려왔답니다. 아 당근 약사사에서 대웅전 슬쩍 들어가 3배하는 건 잊지 않고...! 둘 다 불심으로 일촌맺으니 이리 좋을 수가 ㅋ 약사암 부처님은 석불이라 멋지고 간지나기도 하지 이른바 초간지 힣힣~ 그리고 물 마시고 싶었으나 약수가 꽁꽁 얼어 눈물을 머금고 ㅠ;... 사실 주말에 등산하니 몸은 건강해지고 좋더군요... 그래서 자주 만나 등산하기로 약속하고 일촌 ㅇㅋ(사실 딴 애들은 만나기 부담; 건전하지가 않아.............. -즐!) 내려오는 길엔 뭐 여러가지 얘기 하고 디카 잘 안다길래 모델 좀 골라달라 하고 중국어 교재랑 사전이 있다길래 받기로 약속했슴죠. 그 뒤로 엠피쓰리 좋은 거 있길래 그거 관해서 얘기하다 내려와서(산 너무 어두워... 6신데 다 문 닫고 호랑이 나올 거 같아 'ㅅ') 육게장 두 사발 먹고 왔음. 근데 3천원... 합해서 1300원인 것을 흑흑. 내가 오랜만이라 이곳이 관광객독수리촌이라는 것을 잊었구나(나는 영생간이요~ 그대들 독수리로다~ 나는 프로메테우스 뱃속에서 튀어나와 불씨 얻고~ 간땡~ 이 되니 그대들은 디지게 뜯어먹고잡어라 난 또 자란다 잇힣힣힣 - ㄱ-)

용돈도 없는데. ㅜ3ㅜ. 하지만 봉지까지 뜯고 물어보니 어쩔 도리가 있나 다음엔 차라리 편의점에서 불타는 신라면 850x2 1700원짜리 럭셔리 코스로라도 무조건 처먹기로 약속하고 육게장 꼴떡꼴떡... 근데 물은 명계차인가? 먼가 하는 차를 주더군요; 역시 증심사 입구 절은 또 다른가... 음음. 물도 그걸로 타 줘서 그런지 좀 달았다는; 차가 약간 달고 둥글레해요...(머셔 그 두리뭉실한 감상평은??) 어쨋든 그렇게 해서 차 타고 금남로까지 와서 ㅃㅃ 하고 헤어졌다는... 어쨋든 간에 운동해서 땀이 후끈후끈; 그나저나 버스에선 다리가 풀려서 끼익 서자 우롸롸 하고 엎어질 뻔; 하체단련................... 으으! 기마식 해야 하나 뭐 해야 하나? 발차기나 다리 운동 하면 된다는데 달리기도 괘안코 하지만 발차기 같은 건 자세 굳으면 안 좋아! 도장 다녀야 하나 썅... ㅠㅠ

머 그 뒤로 집에 와서 어마 세상에 무슨 홍시가 이쁘게 익었다냐? 하고 제일 큰 거 샥샥 껍질까지 해치운 다음 12시까지 늘어지게 잔 이 게으름쟁이의 일상이었습니다..............--;(외면) 그 뒤로 밤 새고 9시까지 공부한 다음 학원 갔다 와서 3시간 눈 붙이긴 했지만 힣힣. 어쨋든 간에 무등산........ 오랜만에 가니 설경이 자살하고 싶을 아름다움임을 다시금 느낀! 강물도 좋아 산세도 고와~ 나 그곳 되고파 나 하나의 자연이로세~ 산장도 있던데 타 지방사람들이 멋지게 묵고 가나 보더군요 부럽 ㅇ3ㅇ

결론은 디카 사고 프다..........! 란 생각밖에. 그 설사가 멋지게 칠해진 무등산의 자연을 찍고파!(표현참;) 디카...... 사고 만다 +_+(모니터도 내 컴 사야 하는데 히구 살 거 많다.............. ㅠㅠ 어쨋든 그럼 이만)


Comment ' 6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2.12 15:38
    No. 1

    혹시나 더 있을 줄 알고 긁어보거나 스크롤 천천히 내려본 분?(유치찬란하다 퍽퍽퍽.........! 흨흨 그럼 휘리릭 -3-)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12.12 15:38
    No. 2

    틈틈이 있는 엔터의 압박에 읽다가 포기!!!! 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2.12 15:41
    No. 3

    을파소// 음 죄송함다 좀 줄여보겠습니다 ㅠ.ㅠ(쓸데없는 글인데 괜히 장난치다가 -3- 죄송... 흑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냥이공주
    작성일
    05.12.12 15:47
    No. 4

    손 아프욤...-_-;;;
    대전 지하철 표는 특이한가보네요.....!!
    결론 나오는 과정이..참.....손 아프욤...ㅋㅋ
    꼭 맘에 드는 디카 사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5.12.12 18:11
    No. 5

    읽기가 불편합니다. ^^;
    무등산 정상 천왕봉은 군부대라 통제 됩니다.
    그리고 등산로가 통제 되었다는 소린 뭔소린지 이해하기 힘이 드네요. 통제 안될터인데 --a

    증심사 그 쪽은 보리밥이 유명합니다. 어느 식당이나 1인분에 5.000원인데 반찬도 잘 나오는 편이고 서비스로 안주거리도 주기 때문에 보리밥에 막걸리 한잔하면 끝내주죠. ^^;

    그리고 겨울엔 해가 일찍지고, 더군다나 산은 더 빨리 어두워지니까 오후에 산에 가는건 초보자들에겐 금물입니다. 상당히 위험합니다.
    무등산은 증심사쪽에서 보통 중머리재까지 올라가서 하산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머리재까지 가서 다시 하산하면 3시간이 안걸릴겁니다. 등산로 갈림길에 표지판이 잘 설치된 편이니까 간단한 지도만 있으면 될겁니다. 길도 잘 나 있고요. 약사사까지만 간건 산책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2.12 20:44
    No. 6

    hyolgirin// 아. 눈이 많이와서 그런지 제가 가는 길 쪽이 막아졌더군요 ㅠ... 어쩔 수 없이 컴백; -3- 그냥 그런 거였습니다. 그나저나 정상 천왕봉이 군부대 거야?!! 이런 쉩 다른 산들은 안 그런 거 같은데 --;; 그 좋은 산을 군부대 혼자서... -ㅁ-;;

    그리고 저도 약사사까지만 간 건 좀 산책삘이었다고 생각해요 ^^; 좀 지나치게 적게 갔죠................. 다음엔 더 많이 가 보려고 합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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