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Made In Korea가 아니라 여기에 추천글을 올리는게
약간 걸리기는 하지만... 아직 안읽어보신분은 타라 덩컨
1권 543P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두깨의 공포에 젖어보세요
처음에 이걸 볼생각을 한것은 일러스트의 힘이 컸습니다
동화틱한 앞표지의 주인공 소녀가 마음에 쏙들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해리포터와 비교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1권을 보는 동안 내내 단 한번도 해리포터를
떠올릴수 없었습니다 해리포터를 싫어하거나 낮게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의 깊이가 틀리더군요
저자인 소피 오두인 마미코나안님이 '진짜' 공주님이라
그런것인지 스스로 말하는 '축복받은 환경'의 영향이 글안에
잘 녹아나와 있습니다 풍부한 독서량으로 인한 새밀하고 섬세한
설정들, 어두워지기 쉬운 분위기안에서도 낙천적이고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아이들...
해리포터가 1987년인가 세상에 나오고나서 작가는 그동안 써둔
글들을 대대적으로 수정을 했다고 하더군요 스스로의 글이
아류작으로 끝나는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덕분에
이렇게 한글로 번역된 타라 덩컨을 만날수있어서 저로서는
천만다행으로 생각합니다만 ^^;
좋은글 같이 나눠봐요 >ㅁ<
* [수]설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1-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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