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
03.06.04 15:59
조회
497

오늘이 단오군요. 단오절 간단한 유래와 단오절 음식입니다.

출처는 http://www.banchan.co.kr/festive_day_1/no11.htm 입니다.

단오(端午, 음력 5월 5일)

        천중절(天中節) 또는 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날이라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세수하고

      홍색, 녹색의 새옷을 입는다. 단오날 오시(午時)에 익모초, 쑥을 뜯어 말려 두었다가 일 년 내내 약용으로 쓴다. 이 날이 연중

      가장 양기(陽氣)가 많은 날이라 했다. 또한 지금은 없어졌지만 단오 차례라고 하여 각 집에서는 이른 아침에 여러 가지 제물을 가묘에

      괴고 제사를 지냈다. 고을에서는 중앙에 있는 관리에게 부채를 바쳐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조정에서는 헌납받은 부채를 하사했다. 궁중의

      내의원에서는 제호탕을 만들어 왕께 바치면 신하에게 하사하여 여름 더위를 막도록 해주었다. 여자들은 그네뛰기, 남자들은 씨름을 즐기고,

      혼인한 여자는 친정 나들이를 하였다. 단오 때의 음식으로는 수리치떡, 앵두 화채, 준치국, 붕어찜, 제호탕, 앵두편, 도행병, 준치

      만두가 있다. 또 항간에서는 장을 담그기도 한다.

      

      수리치떡

        수리취나 쑥을 짓이겨 멥쌀가루에 넣어 녹색이 나면 반죽하여 쪄서, 들것하게 친다. 친 떡을 굵게 가래떡으로

      비벼서 수레바퀴 모양의 떡살로 문양을 낸 절편이다.

      

      제호탕(醍 湯) Attached Image

      

        약이면서도 청량음료이다. 단오절부터 여름 내내 시원한 냉수에 타서 마시면 더위를 타지 않고 갈증을 없앤다

      하였다. 백청(白淸;꿀)을 끓여서 오매말(烏梅末), 백단향(白檀香), 축사(縮砂), 초과(草果)를 가루로 하여 넣은 것이다. 백항아리에

      넣어 먹을 때 냉수에 몇 숟가락씩 타서 마신다. 그러면 가슴이 시원하고 그 향기가 오래도록 남는다.

      

 

      

      


        

        준치 만두와 준치국

        Attached Image

          준치는 생선 가운데 가장 맛있다는 것이라 진어(眞魚)라고도 한다. 준치는 유난히 가시가 많은 생선으로 그것에

        대한 전설이 있다. 옛날 사람들이 맛있는 준치만 잡아가서 멸종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자 용궁에서는 묘책으로 물고기들 자기의

        가시 한 개씩을 빼서 그 생선에게 박아 주면 사람들이 쉽게 잡지 않으리라는 의논이 모아져 결국 유난히도 가시가 많은 생선이 되었다고

        한다. 준치 머리 쪽의 뼈를 모아 맞추어 새의 형상을 만들어 앵두를 주둥이에 물려서 처마 끝에 매달아 두면 새가 된다는 풍습이

        있어 할머니들은 그냥 가시를 버리지 않았다. 준치의 가시를 바르는 방법은 준치를 통째로 쪄서 윗부분의 살을 가만히 나무저로 들어

        내고, 가운데 가시를 들어 낸 다음 다시 고운 체에 살을 올려 두고 나무 주걱으로 내려서 잔가시를 골라야 한다. 살만 발라 둥근

        완자를 만들어 국을 끓이거나, 밀가루에 여러 번 굴려 준치 만두를 만든다.

        

        도행병(桃杏餠)

          복숭아와 살구가 무르익었을 때 만드는 계절 음식이다. 초여름에 나는 각종 과일을 즙을 내어 쌀가루에 버무려

        설기를 쪄 먹는다. 과일즙 섞은 가루를 말려 두었다가 가을, 겨울에도 해먹었다 한다. 예전에는 쌀가루를 보관하는 법으로 말려

        두었는데 근래에는 쌀가루를 냉장고의 냉동실에 얼려 두면 아주 편리하다.

        

        앵두편과 앵두 화채

        Attached Image

          앵두편은 앵두(살구, 모과)를 살짝 쪄서 굵은 체에 걸러 살만 발라 설탕을 넣고 졸이다가 녹말을 넣어 굳힌

        것이다. 생률과 함께 담아 낸다. 앵두 화채는 단오날 민가에서 즐겨 만들어 먹는 청량음료이다. 앵두를 따서 깨끗이 씻어 씨를

        빼서 설탕이나 꿀에 재워 두었다 먹을 때 오미자 국물에 넣고 실백을 띄워 낸다.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697 귀여니표 글들... +11 Lv.30 남채화 03.05.02 653
7696 조기요.. 질문인데요.. +6 전조 03.05.02 556
7695 아즈망가 대왕 드라마화... +10 현필 03.05.02 639
7694 장나라=이경실? +6 현필 03.05.02 617
7693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 따로 있다.. +3 Lv.1 illusion 03.05.02 457
7692 킹덤언더파이어:크루세이더 동영상 +8 현필 03.05.02 538
7691 하운님과 푸른이삭님만 보세욤.. +8 Lv.1 술퍼교교주 03.05.02 427
7690 시험 끝났습니다. Lv.1 소우(昭雨) 03.05.02 278
7689 [신간]수담옥님의 도둑전설 6권이 나왔습니다!! Lv.1 神색황魔 03.05.02 349
7688 집탐에 가보세요..ㅡㅡ.. +1 Lv.20 흑저사랑 03.05.02 319
7687 혹시 .......무상검......연중? +1 Lv.4 광혈마검 03.05.02 590
7686 책을 사려 합니다. +2 이춘 03.05.02 283
7685 아아...드디어 발틴사가가 +1 Lv.22 天山飛劍 03.05.02 581
7684 혹시 이런 무협 기억나세요? +4 Lv.82 냉운헌 03.05.02 482
7683 아래글의 사족!(본사람만 보시라!!) Lv.1 OGRE 03.05.01 273
7682 [펌] 세녹스 프로젝트 포고문!!! Lv.1 OGRE 03.05.01 377
7681 중독증상.. 마약인가? +3 Lv.1 단애(斷哀) 03.05.01 304
7680 [겨자씨] 내가 아닙니다. -이제부터 다시 제가 연재 넘겨... +3 Lv.1 미르엘 03.05.01 248
7679 저 그냥... $% 포기할레요.. 전조 03.05.01 249
7678 유시민 의원의 일로 떠들썩하네요. +6 Lv.28 김한승 03.05.01 480
7677 삼성의 무노조 신화에 그런 불미스런 비밀이 있었다니... +5 Lv.1 푸른이삭2 03.05.01 588
7676 [기삿거리] \"사스, 中 생물무기 연구시설서 유출 의혹\" +3 Personacon 검우(劒友) 03.05.01 627
7675 고무림 사이트 접속 장애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 +3 Lv.63 무림표국 03.05.01 352
7674 책 거래 사이트 좋은 곳 아시는 분? 현필 03.05.01 225
7673 고무림이 이틀동안 접속이 안되었습니다. +2 Lv.1 단물빠진껌 03.05.01 410
7672 [잡담]시험과의 작별… +3 가영(可詠) 03.05.01 318
7671 나는 오늘 깨달았다... +5 유천 03.05.01 539
7670 사랑이... +3 Lv.11 하늘바람 03.05.01 509
7669 흐음.. 역시... ㅡㅡ;;; +3 전조 03.05.01 381
7668 시험은 끝났다. 그런데 슬프다. +5 Lv.1 드라시안 03.05.01 37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