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늦었지만 간단한 후기를 써볼랍니다.
즐거웠습니다.
흠.. 좌백님의 풍모를 보고 솔직히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생각해왔던 차가운 이미지(?)와는 다른, 부드러운 이미지
의 모습이시더군요....^_^
전주서 올라온 오넬군과 만나고, 오넬군은 지갑을 탈탈
털어 혈기린양장본을 산 후 사인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받고 싶었지만 책도 안산놈이 뭔 사인일까 싶어
그냥 가만히 옆에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매우 아쉽군요 ㅎㅎ 오넬군은 당당하게 '백림원 운영
자인데요' 하며 리오넬님께.. 라는 사인을 받았습니다.
흐미 부러운거...
그 다음에 사인회장 바로 옆에 앉아서 오넬군하고 고무림
어쩌구저쩌구 얘기를 하니까 몇몇 분들께서 조심스레
다가오시며 '저, 고무림 회원이세요?' 하시더라구요..^^;
덕택에 진신두님, mir님, 조야님, 가영님, 풍검님 등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좀 경황이 없어서 어중떠중하다가 그냥
헤어진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아무튼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
백야님하고 초우님도 뵈었습니다. 흐.. 백야님은 얼굴
사진만 뵈었었는데 실물을 보니 의외시더군요^^; 마른
체구이신줄 알았는데 의외로 통통(?)한 체구를 보이신..ㅎㅎ;;
초우님은 흠.. 제가 아는 한 친구놈을 너무 닮으셨더군요ㅡㅡ;
개인적으로 그 친구의 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박신호님은 그냥 먼발치에서 뵈었는데(사실 바로 옆에 앉
았는데 따로 옆사람끼리 얘기하다보니..ㅡㅡ;) 흠, 역시
제가 상상해오던 모습과는 좀 다르시더군요.
아무튼... 경황중에 사인회가 끝나고 저하고 오넬군은
강변역으로 왔습니다. 전주에서까지 왔는데, 흐흐흐..
테크노마트 가서 간소하게 음식을 사먹고 1시간동안
앉아서 이리저리 얘기하다가 동서울터미널에서 헤어졌
습니다.
하릴없이 바쁜 날같았지만, 아무튼 즐거웠죠^^;
후후.. 고무림 회원분들이 은연중에 오신 것 같더군요.
누군진 알아볼 수 없었지만....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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