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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3 바둑
작성
03.07.20 18:42
조회
515

제가 저번에 치우천왕기 출간 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기념

행사 참가신청 받는다고 말했지요? 200명 참가에서 1번으로

뽑혀서 갔다 왔습니다(--;)

1번이라 1번...(흐흐)

뭐 1시간 늦게 갔지만, 아무튼 1번입니다.

가니까 막 이우혁님이 말씀을 시작하시더군요. 혁님의 모습

은 인터넷에 도는 몇몇 사진들하고 전혀 다를 바 없으신 모습

입니다. 그분의 개성이라면 완벽한 깻잎스타일이랄까..ㅡㅡ;

여러가지 말씀들을 들었습니다. 퇴마록을 지으면서 겪은

몇몇가지 에피소드 등등...(^^) 팬과의 질문답변 시간에

어느 분이 '퇴마록 외전에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면 제 이름

좀 넣어주세요~' 라고 외치기도 해서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몇몇가지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일단 퇴마록의 주인공은 원래 장준후,이현암,박신부 이렇게

세명이었다고 하네요. 이름을 지을 때의 에피소드를 얘기해

주셨는데...

일단 세 명의 성-- 처음에는 가장 흔한 성 세개를 생각하셨

다는군요. '김-이-박' 근데 김씨는 좀 너무한다 싶어서 장

으로 바꾸셨다 하시더군요(아니었다면 김준후로...ㅡㅡ;).

그리고 '현암'이라는 이름은 우혁(愚赫)이라는 이름에 반

대되기 위해 어리석을 우(愚)를 어질 현(賢)으로, 빛날 혁(赫)

을 어두울 암(暗)... 으로 하려고 했다가 바위 암(岩)으로 바꾸

셨다 합니다. '박윤규' (박신부 본명) 라는 이름은 가나다라...

를 한줄로 쭉- 인쇄하셔서 눈에 보이는대로 찍으셨다는데,

원래 '운규'로 했다가 발음이 이상해서 '윤'으로 바꾸셨답니다.

마지막으로 준후~ 원래 애시당초 이름은 '준호'였는데,

너무 흔해빠져서 ㅗ를 ㅜ로 바꿔서 준후가 되었다는......

아, 그리고 퇴마록 외전에 관해...(^^)

오늘이 퇴마록 첫 연재날, 즉 10년 생일입니다. 퇴마록 외전

은 첫 출간일인 1월에 맞춰서 출간하신다고 하시더군요. 이건

맹세하듯 공언하신 바..ㅡㅡ; 내년 1월을 기다려 봅니다.

종결자 2부인 '귀전종결자'에 대한 언급도 하셨는데, 치우천왕

기가 끝나면(6권) 집필한다 하시더군요. 왜란종결자의 출현진

이 모두 나오고, 거기서 풀리지 않았던 의문들(태을사자의 정체

라던지 사라진 이판관의 행방이라던지...)이 모두 거기서 풀린

답니다. 덧붙여 은동이가 半神가까이 된다는 귀뜸까지...

이것저것 여러가지 대화를 끝낸 후..

퀴즈 대회...0_0

전혀 의외의 부분에서 문제가 나와 당황하기도 했지만,

급조된 팀으로선 놀랍게 2등을 했습니다(참고로 모두 14팀인가

했었고 한 팀에 14명쯤 되었습니다. 저희는 7명..ㅡㅡ;).

여차저차 2시간 가량 재밌게 보냈지요...

마지막에 추첨 행사를 했는데 3분께는 퇴마록 해설집을,

그리고 한분께는 1판 1쇄인 '치우천왕기' 1,2권을 주시더군요.

ㅠㅠ 너무나 부러웠습니다(지금 1,2권이 1판 5쇄까지 인쇄가

되었다는데 제가 잘 못들었습니다만 1쇄짜리가 흔치 않은가

봅니다).

쩝, 혼자 가서 심심했지만...ㅡㅡ;

(충정로 역 옆에 있는 경제신문빌딩에서 했습니다)

아무튼 나름대로 재밌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우혁 님 팬 사인회 소식입니다.

27일 일요일 서울 강남 교보문고에서 12:30~3시까지,

그리고 8월 2일 일요일날 부산 영광도서(1:30~3시),

동보서적(4~6시)에서 사인회를 연다는군요.

200줄도 안되는 사료로 9년간 고심하셨다는, 저 옛날

잊혀져버린 '쥬신'의 위대한 영광을 그릴 '치우천왕기'...!!

주인공 치우천과 그 일행들의 영웅지도를 기다려봅니다!!!

(사야지...ㅡㅡ)


Comment ' 11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7.20 18:46
    No. 1

    생각나는 몇가지 더 얘기해볼께요.. 지금 기억이 잘 안나서..
    말세편에서 '백호'와 '연희'의 죽음은 캐릭을 설정했을 때부터
    대충 잡아놓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가장 의외의 캐릭터로
    는 '주기선생'... 원래 국내편 이후에 전혀 출현 계획이 없었는
    데 그분 스스로에 대한 평가(?) 비슷한 걸로 인해 혼세편에 다
    시 출현했다 하시더군요.......

    흐흐, 여기서 깜짝퀴즈...ㅡㅡ;
    주기선생이 죽은 곳은 어디일까요?
    (퀴즈문제에서 우리팀이 유일하게 틀린 문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윤호
    작성일
    03.07.20 18:53
    No. 2

    거기 어디냐 그 신전 지하 들어가는데..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마거사
    작성일
    03.07.20 18:59
    No. 3

    켁.. 우혁아저씨는.. 행사를 하시면 꼭.. 퀴즈 대회를 하시는군요.
    예전에 7년전 쯤에.. 우혁아저씨가 소설 연재 하시고 회사를 그만 두면서
    혁네트 라는 이름으로 머드 게임을 내놓았죠.. 이름하여, 퇴마요새...

    퇴마요새 전체 오프때... 그때도 퀴즈 대회를 하였는데..
    1등 전권.. 그외는 신간 1권씩 주시더니.. 이번에도 하셨나보군요..

    퇴마요새 개발하면서, 저 데리고 장난 치시던 -_- 우혁아저씨 --;;;;;
    또 보고 싶네요 ㅜ.ㅜ;; 그리고 퇴마요새 돌리죠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7.20 19:00
    No. 4

    키득...
    거시기, 칠정님의 수수께끼에 먼저 대답,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무신 히말라야 근처의 별세계 같은 곳(무신 신선인가, 달인인가가 은거한다던 곳이었던감?) 진입로에서 준후 꼬마를 자신의 의발전인으로 삼고 미국 비밀첩보요원들에게 총 맞아 죽던가?(양키요원들의 보스는 기억난다. 워낙에 야비하고 더러운 이미지여서. 이름이 맥라린이었가? 그놈이 본래 주한미군 출신이여서 한국인의 약점을 잘 안다고 지껄였던 것 같은디???)

    그건 그렇고, 칠정님 그대는 오타쿠 내지는 뭬냐?
    후다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7.20 19:07
    No. 5

    흐흐흐... 정확한 나라 이름을 대시오 ㅡㅡ
    근데 오타쿠라니...ㅡ.,ㅡ
    파파팟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7.20 19:14
    No. 6

    오호~!
    아마도, 인도, 파키스탄 가운데 하나였을 듯.
    인도?
    아님 말고.
    후다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7.20 20:32
    No. 7

    맥라렌입니다 동방룡님..
    총탄 3발 맞고 개기다가 시체로 발견 됐고요.......
    음..그때 주기선생이 불쌍해 보였다는.....
    파키스탄이엇던 듯....인도인가...?
    아 헷깔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7.20 21:06
    No. 8

    멋있게 죽었죠 ㅎㅎ^^;;;
    슬프면서 장렬하게(?)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치우천왕
    작성일
    03.07.20 21:18
    No. 9

    치우!!!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魔皇四神舞
    작성일
    03.07.20 21:58
    No. 10

    이쒸 속이쓰려오는군....
    끄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7.21 11:29
    No. 11

    답은.. 파키스탄입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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