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10시 대구 달서구 대천동 E마트 월배점에서 친정어머니, 아들과 함께 쇼핑하던 주부 김모씨(29.대구 달서구 진천동)가 계산대를 나오다 도난방지센서가 울리면서 도둑으로 몰렸다.
김씨는 "E마트측이 몸수색을 요구, 강력히 항의했으나 소용없었다"며 "여직원의 입회아래 상의와 치마, 속옷까지 벗어보여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몸에서는 '훔친 물건'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관할 경찰서 관계자는 "김씨로부터 전화를 받고 출동, 일단 할인점에 협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으나 김씨가 거절해 철수했다"고 말했다.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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