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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한글나라
작성
03.08.12 16:16
조회
892

저에게는.... 9살(8살인가?)이라는 나이창이를 가진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성질.... 정말 지X 같다고 외할머니가 자주 말하시는데요....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

거기다가 한마디 꼭 추가하시는데요

할머니 : 어쩌면 너(엄마) 어릴때랑 이렇게 똑같냐 ㅡㅡ;;

엄   늬 : 내딸인데 나랑 같아야지 옆집 아줌마 닮으면 내딸인가?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집안에 살고있습니다...;;;

자 또 이제 각설하고.... 하루는.....

제동생이 가끔 아주 가끔 정신이 나갔는지.... 집안을 청소하고 설걷이 까지 하는

엄청난 사건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여기서 자랑한마디..;; 집이.... 38평 정도 되는데요...;; 그걸 어린것이 혼자 다 치우는 괴력을 보이기도 하네요...;; 참고로 나이는 이제 초등학교 4학년 입니다....;;)

하지만...;; 위층에 있는 제방은 절대로 안치우죠 ㅡㅡ (나쁜것... 어지럽힐 때는 꼭 내방에와서 난리 치면서...)

그러면 저의 어머님도 좋다고 용돈을 주시는데....

그날 이것이 땅콩 캬라멜인가? 하는것을 사가지고 와서 혼자 까먹고 있는것입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일쌍생활이죠 근데,,, 저의 엄마가.... 이것(땅콩 캬라멜) 을

엄청 좋아하신다는것에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제동생 신조 절대 먹는거 뺏기거나.... 남에게 주지 않는다는 신조를 처참히 부수면서

어머님은 땅콩 캬라멜 몇개를 훔쳐(?) 잽사게 도망을 가시는것이였 습니다...;;

그리고나서 후다닥 까서 드시는데....;;

이상황에서 제동생.... 통곡을 하더군요....;; 땅을치며... 우는데... 갑자기

"어헉" 하는 소리가 엄마에게서 들려 놀래서 가보니....;;; 캬라멜과 함께....;;

이(빨)가.. 나오는것이였습니다....;; (가짜 이)

그걸 보던 제동생..... 웃으며 거봐 내거 훔처 먹으니 그렇게 되는거야 라며

무지하게 웃더군요....;;;

우리집... 콩가루 집안인건가요?


Comment ' 6

  • 작성자
    Lv.1 望想
    작성일
    03.08.12 16:27
    No. 1

    화...화기애애하네요... ^_^ㆀ.. 하핫.... (퍽~!)
    그리고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저도 여동생 한명이 있었으면....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리어지고
    작성일
    03.08.12 16:40
    No. 2

    나도 귀여운 여동생하나있으면 해달라는거 다해줄텐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令狐家主
    작성일
    03.08.12 16:52
    No. 3

    전 이쁜 누나만 있었어도...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8.12 17:14
    No. 4

    전 이쁜 옆집 누나만 있었어도 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ごご바리
    작성일
    03.08.12 17:45
    No. 5

    전 2대독자 "무녀독남"입니다!
    (제가 더이상 안 낳으면 아들넘은 3대독자...) 동생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다 행복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드라시안
    작성일
    03.08.12 23:22
    No. 6

    전 우리집이 38평이였다면...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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