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
03.08.24 01:10
조회
599

오늘은 후자쪽입니다...

아주 확 뒤집어 엎고 밤새도록 패 주고 싶은게 제 지금 심정입니다..

고무림에 이런 말 쓰긴 뭐하지만....

가급적 우회적인 표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ㅡ_ㅡ;;;

오늘 피자를 먹으러 갔다지요...

가는 길에 툭툭 시비를 거는 겁니다.....

평소 같으면 웃고 넘어가겠는데 왠지 기분이 안 좋았던지.....맞대응을 했죠...

ㅡ_ㅡ

하여튼 좋지 만은 않게 피잘 먹고 집엘 왔습니다.

늦게 간 터라 10시 정도에 도착했죠....

그랬더니 이 xx가 오자마자 컴터 앞에 앉지 뭡니까?

저는 그랬다간 엄마한테 별별 소리란 소리는 다 듣는데..

이 xx한텐 아무말도 안하는 겁니다..

저는 언젠간 끄겠거니..해서 티비를 봐가며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 문제는 최근에 제 동생은 귀여니 소설에 중독됐다는 겁니다....

일단 읽기 시작하면 2시간을 너끈히 붙어서 버디를 하면서 죽어라고 읽습니다...

옆에서 슬쩍 보면 모니터안엔...적으면 6줄, 많으면 9줄....ㅡ_ㅡ;;;

엄청나게 엔터질한 티가 팍팍 나는....

전 이 xx가 소설을 읽을 때마다 옆에서 이렇게 외쳐주고 싶은 충동을 자주 느낍니다.

'이런 x같은 소설 따위 왜 읽고 xx이냐!!!!' 라고.......

하여튼 그렇게 소설을 읽는데..

한도 끝도 없이 읽어대는 겁니다.....

그래서 11시 반쯤에 충고를 날렸죠...

'나 할거니까 이제 그만 나와라' 라고...

간단히..너무나도 간단히...

'와작와작우물우물잘근잘근질겅질겅아삭아삭우적우적깨작깨작'

씹더군요.......ㅡ_ㅡ;;;;

저는 그래..니가 어디까지 갱기나 보자....하는 마음으로 기다렷죠...

그새 더파이팅도 보고, 원피스도 보고..음악도 듣고......ㅡ_ㅜ;;;;

그래서 끈게 15분 전인 12시 45분입니다.......

정말 충동을 느꼈습니다......필(?)이 팍 오더군요...

저는 화나거나 열받는 걸 참을 때 귀가 웅웅 거릴 때가 가끔 그리고 아주 잠시 있습니다...머릿속이 띵함과 함께.....

정말 제 생각으로 초인적인 인내력을 발휘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때 제 머릿속엔 이 xx를 살리고 죽이고..하여튼 독자 여러분들께서 제일 증오하는 대상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그 대상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잠시 생각해 보십쇼..

제가 그 상상을 했습니다.....ㅡ_ㅡ;;;;;;

너무 졸려서 이대로 그냥 잘까도 생각 못해본건 아닙니다만......

억울해서....너무 억울해서 잠 못잘 것 같아 억지로 컴터 켰습니다....ㅠ.ㅠ

지금이라도 자고 있을 저 면상에 패황권, 소림의 아라한신권, 백보신권, 등등등

아주 그냥.....blood soup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오늘 잠 자긴 글렀습니다......ㅠ.ㅠ

맘 같아선 게시판에 잔뜩 욕 써놓고 싶지만....

고무림이 저한테 죄 진게 뭐 있다고 욕을 쓰겠습니까.....ㅡ_ㅡ;;;

그냥 사상이 불순한 한 미x놈이 지껄였다고 생각해 주세요....

이글을 읽으며 상당한 불쾌감에 눈살을 찌푸리실지도 모르지만...

속이 안풀릴 것 같아서.....소리라도 지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죄송합니다...ㅠ,ㅠ


Comment ' 18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8.24 01:14
    No. 1

    -_-a 힘내세요.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워요~ 랄랄라~~

    탕 -!

    털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드라시안
    작성일
    03.08.24 01:22
    No. 2

    동생이 저주스러울 때... 많긴많죠.
    저희 동생도 얼마나 싸x지가 없는지... ㅠㅠ
    저는 맨날 맞고 살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08.24 01:23
    No. 3

    여동생분이 참 부럽네요- (이건 진심이에요;)
    저는 오라버니라고 한분 계시는게, 너무 성격 나쁘고, 무서워서
    차마 대들지를 못하고 항상 꼬리내리고 사는데...
    멀쩡히 컴하고 있다가도 오빠오면 당장 비켜야되고.. 하핫,
    누가 울 오라비좀 바꿔줘요~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색황사협
    작성일
    03.08.24 01:27
    No. 4

    ㅎㅎ 항상 프라이드와 K-1을 사칭해서 오빠를 아작내는 동생은 없겠지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갈중달
    작성일
    03.08.24 01:31
    No. 5

    여동생...정말로 무섭고도 싫은 존재라는...때릴수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8.24 01:34
    No. 6

    언제는 착할 때도 있지만...그건 극소수일 뿐이고...ㅡ_ㅡ;;;;
    맨날 개긴다는..
    예휘님은 오빠 쪽에서 볼때 참 착한(?) 여동생이군요..ㅡ_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그남자
    작성일
    03.08.24 02:05
    No. 7

    푸핫핫...그러실땐 여자동생분을 저에게....[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3.08.24 02:15
    No. 8

    <a href=http://www.card1004.com/card/bsjj/50.swf target=_blank>http://www.card1004.com/card/bsjj/50.swf</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3.08.24 02:15
    No. 9

    이거라도 한판 하시고 스트레스 푸세요.......^^

    같이 쓰니가 타겟블링크가 떠서.........^^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千金笑묵혼
    작성일
    03.08.24 02:17
    No. 10

    내 동생...너무 무서워요...힘쓰는거 장난이 아니라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08.24 02:17
    No. 11

    팬이야님은 제 입장에서 볼때는 참 착한 오라버니세요;;
    울 오빠랑 바꿨으면 좋겠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08.24 06:37
    No. 12

    허허-_-;; 어찌 저하고 비슷한 경우가.. 제 동생은 내가 무슨 물만 마시로
    갔다 하면 소설 쓰는거 꺼버리고 게임을 해버립니다.-_- 나참.. 그리고 한
    번 하면 기본은 4시간. 도중에 나오라고 하면 막 욕을 하면서. 혹은 팬이
    야 동생님처럼 씹어버립니다.
    그래서 간단한 대응[?]을 하는데...
    일단 주먹을 ㄱ 처럼 구부리곤 옆구리를 강타합니다.
    (주의+ 세게 맞으면 숨이 막힙니다. 어린 동생들은 처음에 적응 못하니
    어느 정도 파워를 조절해서 연달아 때리세요. 제 동생은... 숨이 막혀도
    울지 않는 경지에..쿨럭!)
    그래도 나오지 않는다면 날개뼈. 일명 시그니를 주먹 뼈..(? 명칭이 갑자
    기 생각이 안나는.. 아무튼 주먹 쥐면 불룩 튀어나오는 뼈 있지요^^? 4개
    ㅎㅎ) 그걸로 찍어줍니다! 제 동생은 그거 맞고 자연스레 바닥에 엎어져
    뒹굴더군요-_-;; 전 그 사이를 이용해 컴퓨터! ㅎㅎ
    그런데 혹시... 동생분이 여자?
    그렇다면... [휘리리릭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8.24 12:36
    No. 13

    동생도 사람인가?(갸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雪竹
    작성일
    03.08.24 12:51
    No. 14

    동생에게 컴하나 사줘요. 간단히 문제 해결이죠뭐...
    2년전 동생 컴하나 사줬죠. 정확히는 한70만원 정도 보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魔皇四神舞
    작성일
    03.08.24 12:52
    No. 15

    ㅡㅡ;; 그냥 쥐어패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8.24 14:42
    No. 16

    -_-;;여동생 2명이나 있는 저로서는 동감하는 부분이 많군요

    때릴수도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3.08.24 15:06
    No. 17

    속상할때는.....

    기도하세요....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3.08.24 19:19
    No. 18

    제친구들은 그냥 여동생 때리는데...ㅡ,.ㅡ;;;

    진짜 일년에 한번정도는 손을 봐줘야...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57 아주 늦은 가입인사입니다. +11 Lv.1 우승마 03.08.10 338
11756 속초에서 +1 Lv.8 hyolgiri.. 03.08.10 482
11755 흠...책방에서 있었던일... +12 Lv.1 봉달님 03.08.10 572
11754 제가 반성한 것..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7 Lv.19 R군 03.08.10 446
11753 필명이... +3 Lv.1 소천사모 03.08.10 559
11752 아카데미 란이 왜이리 한산한지... +3 Lv.1 등로 03.08.10 491
11751 전 뵨태가 아니었네요. ㅡㅡ;; +15 令狐家主 03.08.10 690
11750 이것도 로또의 열풍인가? +4 Lv.1 강달봉 03.08.10 600
11749 로또에 당첨돼다.... +10 처녀귀신 03.08.10 786
11748 노래부르면서… 울먹 +9 가영이 03.08.10 683
11747 [펌]좋은 친구 만들기 +4 Lv.1 강달봉 03.08.10 420
11746 팥쥐콩쥐의 콩쥐의 성을 알아냈습니다-_-V +13 Lv.1 강달봉 03.08.10 712
11745 피휴… 며칠간만 잠수해야겠습니다. +5 가영이 03.08.10 478
11744 잠봉아, 안녕…ㅠ.ㅠ +13 가영이 03.08.10 458
11743 염색!!! +7 Lv.1 잘생긴님 03.08.10 432
11742 "산은 산이로되 물은 물이로다" 이말 뜻이 무얼까요? +9 Lv.1 운산 03.08.10 1,169
11741 닉과 아이콘을 바꿨습니다.(운산=前창천(蒼天)) +8 Lv.1 운산 03.08.10 468
11740 프로야구 삼성 vs LG 전 패싸움, 이승엽 코피? +6 Lv.1 神색황魔 03.08.10 637
11739 [펌]이건 카드캡터 사쿠라의 코스프레인데. 사쿠라 팬인... +26 Lv.1 望想 03.08.10 624
11738 금강님, 화서음님 감사합니다^^ +7 백아 03.08.10 633
11737 [펌]날 변태로 만든 사건? (이렇게 써있더군요...ㅎㅎ) +19 Lv.1 望想 03.08.10 737
11736 뭔지 잘 생각이 안나는데. +3 하얀나무 03.08.10 394
11735 [펌] 색맹검사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씨익~!] +25 Lv.1 望想 03.08.10 968
11734 하얀 가루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께. +4 Lv.57 ch****** 03.08.10 543
11733 하지마세요................^^ +9 Lv.52 군림동네 03.08.10 578
11732 저는 이만 나쁜녀석들보러.. +9 가리어지고 03.08.10 265
11731 진정한무공들!!. +9 Lv.56 치우천왕 03.08.10 536
11730 티비에서 동물뽑는 기계가 나왔습니다. +9 Lv.1 행운 03.08.10 538
11729 오호~만화가들하고 소설가들을 죽이려는 기계인가! +6 ▦둔저 03.08.10 698
11728 영화 예고~칠정색마와둔저의 뒷이야기 +8 Lv.56 치우천왕 03.08.10 49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