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심하기에, 잠깐 산책이나 할겸 밖에 나갔다 왔습니다.
걷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달이 안 보이더군요.
'내일은 꼭 보여야 되는데...소원 빌어야 되는데...'하는 생각과,
나의 소원...
돌이켜 보면
텅 빈 공간 같습니다.
지금껏 저를 지탱해 주고 있다고 생각해 온 열망이
소원만큼은 되지 못 하나 봅니다.
소원...하니 떠오르는 것이 아무것도 없데요.^^;
덜컥 겁이 납니다.
내가 생각해 온 만큼 강렬하지 못했고 또 확고하지 못했고,
언제나 흐지부지한 나의 마음이 결국은 언제나 어디서나 그대로 였다는 사실에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내가 하고자 하고 원하는 것에 마음을 쏟고 있다고 생각해왔기에^^;;)
소원은 하나의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목표를 찾고, 그것을 바로세우게 되는 계기요.
이제 다시 한번 찾아보려 합니다.
지금은 진지하게 성찰하는 중...
자, 이 글 보시는 여러분들도 소원 하나씩 마련하시면 어떨까요.^^
(이미 있으신 분들, 존경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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