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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妖舌
작성
02.12.11 10:41
조회
747

1. 국민학생(1970년대 -,-;)때 부모님이 제주도여행에서 사오신 밀감.

당연 그때 처음 보았다. 세상에 이런 환상적인 맛의 과일도 있구나.

2. 중딩(역시 70년대 -,-;;)때 큰 누나가 시내에서 사준 냉면

처음 보았을때 '웬 얼음물 속에 국수가 들어있네' 그랬다. 근데 그건 국수가 아니었다.

3. 대딩(80년대로 넘어왔다. -,-;;;)때 친구집에서 처음 먹어본 간장게장.

염치불구하고 그날 밥 세그릇 먹었다.

세월은 흘러 이제는 풍성한 먹거리속에서 생활하지만 위의 세가지를 처음 먹었을때의 그 충격적이고 전율적인 맛은 잘 찾아볼 수 없다.

가난했던 시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미각의 추억이다. ^^

- 요즘은 맛보다 효과(?)에 더 신경쓰는 妖舌 -


Comment ' 1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2.12.11 10:49
    No. 1

    밀감.......이제는 지겹게 먹고 잇음..ㅠ..ㅠ
    겨울에 가장 싸고 먹기 편한과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11 10:52
    No. 2

    국민학교 일학년 때 그 귀한 바나나를 너무 많이 먹고
    울 형님은 설사로 학교를 못갔었읍니다...
    지금은 밀감만큼 흔한 과일(?)이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2.11 11:25
    No. 3

    70년대 중딩입학식때 처음 먹어본 탕수육!!!
    세상은 넓고 먹어볼 음식은 많다는걸 느꼈죠..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너굴
    작성일
    02.12.11 11:36
    No. 4

    여러분의 연세는 도대체???
    전 처음 햄버거를 접했을때의 그 충격을 잊을 수 없죠.
    빵에 고기를 넣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11 11:39
    No. 5

    저...저는 핫도그 세대인데요.... 케챱이나 설탕묻혀서 먹는....분홍 소시지가 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2.11 12:00
    No. 6

    지도 햄버거보고 놀랐었시유...ㅡㅡ;...오뎅세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月影(월영)
    작성일
    02.12.12 01:55
    No. 7

    어렸을 때는 이상하게 분식류를 싫어했었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12 08:24
    No. 8

    저는 오히려 어렸을 적 분식류를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식성이 바뀌어 보통 식사가 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호
    작성일
    03.02.28 02:53
    No. 9

    아직도 길은 머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03 15:11
    No. 10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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