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피해갈 수 없다...
어릴적 내가 살던 동네는.. 아마 내가 살던 동네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웬 그리도 길바닥 동네 골목까지 똥이 많은지..
무심코 한발 잘못 디디면 발 밑엔 언제나 똥이 있었다.
개똥.. 그리고 사람 똥도 제법...
길가다 오줌 마려운면 엄마들은 아무데서나 오줌을 싸게 했다..
또한 대변도 마찬가지.. 그리고 대충 종이 줏어서 쓰레기통에 버리던 시절이다..
세상 천지가 똥 투성이다..^^
그런데.. 얼마전에도 그런곳이 아직 있음을 알았다..
부천과 화곡동 사이에 있는 오정동 외곽 동네다..
이곳 골목을 휘돌면.. 역시 개똥 천지다..
옛날 추억이 되살아나게 만든곳이었다..
왜 그리도 나는 똥에 대한 추억이 많은지 모르겠다..
어려서 더럽고 지저분한것에 둔하긴 둔했던 것 같다..
비오는 날... 흙탕물 뒹굴기.. 눈오는 날 눈속에서 수영하기.. 등등...
지금도 내손을 보면 약간의 추억이 있다.
역시 자기몸은 자신이 가꿔야 한다..
어쨌튼 옛날 생각 나시는 분은 한번 가보세요..
화곡동에서 부천 인천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육교가 있는 바로 그 동네입니다..^^
ps
내가 책 읽다말고 이런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가끔가다 이런 지저분한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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