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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 가온(歌溫)
작성
03.11.18 23:44
조회
472

이른 바 3 척하는 사람들입니다.

잘난 척, 있는 척, 똑똑한 척.

물론 사람은 누구나 자기과시욕이 있고 그에 따른 행동이 은연 중에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과하면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못난 이들의 질투심 때문이 아니라, 3 척 하는 사람들의 무시 때문입니다. 이 들의 주요 특징은 어떠한 일을 통해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남들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을 특출나게 보이려고 합니다.

"니가 뭘 알아, 내가 더 잘 알아." 라는 의식이라던가 "모르면 조용히 입다물고 있어.", 혹은 "너희들은 이런 것들 겪어보기라도 했니? 보기라도 했어?" 라는 식의 행동이지요.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오늘 이런 류의 사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그 사람은 정말 피곤합니다. 평소에도 꺼려지는 사람이었는데, 오늘 무슨 일인지 보게 되어 더욱 껄끄러웠습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관련된 사항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저는 여러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을 배려하고 자기자신을 낮추는 겸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신감과 자만심은 매우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감이란 자신의 능력을 믿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만심이란 자신의 능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 쪽에 서 계신지요? 자신감 이십니까, 자만심이십니까.

우리 모두 반성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지금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

화기애애한 정담을 위하여~ GO! 무림!

이상 강호정담지기의 잡소리 였습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6 가온(歌溫)
    작성일
    03.11.18 23:45
    No. 1

    농담의 반대 진담이... 아닙니다^^
    강호정담지기의 글입니다. 앞으로 가끔씩 쓰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1.18 23:47
    No. 2

    3척 동자들.. 대략 좋지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3.11.18 23:48
    No. 3

    뭐 대략 야산에 묻어버리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촉풍
    작성일
    03.11.18 23:49
    No. 4

    음, 갑자기 생각 하게 하는 글입니다.

    저는 저에 대해 무척 자신이 있습니다.
    중요한건, 제 주위의 사람들 중 저에게 깎여들어가 자기과시의 희생양이 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 또한 자신합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는 만큼만 상대의 '자신감'도 인정해 준다면 그것이 자만으로 변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음, 무슨 말을 한 걸까요;;)
    그냥,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1.18 23:52
    No. 5

    3척 동자... 저도 한명 알고 있죠.
    남의 의견은 묵살하고,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며 맞다고 우기는 그 모습. 정말 웃기더군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포부동
    작성일
    03.11.18 23:54
    No. 6

    겸손이 아직도 미덕인게 맞죠.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너굴
    작성일
    03.11.18 23:58
    No. 7

    걍....분수대로...난대로....자신의 모습을 지키며 사는것이

    가장 좋으면서도 가장 힘들지도...

    아는것은 말 그대로 자신이 아는것 만큼...

    난척은 말그래도 자신이 난만큼...(이건 가끔 재수 없겠군...)

    있는것 또한 척이 아닌 정말 자신이 소유한 만큼.(이것도...)

    적어도 저렇게 살면...미움...덜 받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너굴
    작성일
    03.11.18 23:59
    No. 8

    그나저나 소백형 글에 댓글 다는것도 간만이네...

    큼큼...가끔이라도 용비나 우구당 모임에 나오세요...

    얼굴 보고 잡아요~(니가 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11.19 00:05
    No. 9

    난 안보고 잡냐...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墨魂之影
    작성일
    03.11.19 00:26
    No. 10

    이라크에 파병해 버리죠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큰곰
    작성일
    03.11.19 00:35
    No. 11

    음... 가장 꼴보기 싫은 유형이면서 가장 되기 쉬운 유형이죠--.

    저도 가끔씩 뒤늦게 후회하곤 합니다. 정말 좋은 글인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11.19 00:46
    No. 12

    저도 3척하는 사람들 엄청나게 싫어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신두
    작성일
    03.11.19 01:03
    No. 13

    글 한줄, 말 한마디에도 다 보이는 것이거늘 꼭 "척"하려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글을 읽거나 사람을 만나고 나서 느끼는 것은 대개, '저 사람은 어딘가가 정상이 아니구나'라는 한가지 뿐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대하기를 꺼리게 되고 "우리 편"에 넣을 수가 없으니 그저 지나가는 사람이나 다를 바 없지요.
    진정한 사귐의 기본은 순수한 반가움의 미소와 따뜻한 인사 한마디면 족합니다.
    천천히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재미 중에 하나이죠.
    "저 녀석이 저런 면도 있었네!"
    오래가는 만남은 그렇게 간다고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11.19 01:12
    No. 14

    우리 모두가 진소백님께서 말씀하신 잘못을 범할 수 있고 전혀 동떨어진 말씀이 아니니 더 가슴에 와 닫는 것 같습니다.
    느낀 바가 많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1.19 01:23
    No. 15

    헐...진소백님이 글을....진담이라...ㅋㅋ 가담에 이어 새로운 히트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삼절서생
    작성일
    03.11.19 11:17
    No. 16

    크윽...절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군요...ㅠ.ㅠ
    삼절=삼척 ...너무 직설적 이십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가온(歌溫)
    작성일
    03.11.19 11:35
    No. 17

    하하... 이 글을 읽고 찔리시는 분들이라면 반성하십시오~

    농담이고 "나는 혹시 그러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것이야말로 겸손의 첫걸음입니다. 그런 자세를 지니셨다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첨언 : 흑저행님, 리얼너굴 아우 요새 바뻐서 죄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11.19 18:31
    No. 18

    저도 그렇게 자만하고 있는 척 하는 사람들 싫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군요.

    여하튼간에.. 뭐랄까요?

    요즘 나아쁜 아이들이 흔히 쓰는 말로..

    '재수없다'고 할까요... ;;; (루젼이는 나쁜 아이였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마금
    작성일
    03.11.20 00:06
    No. 19

    전..나쁜척~;;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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