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면서..

오늘도 거울을 보면서..

나는 활짜악(!!) 웃어본다.

"아아.. 어떻게 이렇게..."

... ...

못생겼을수가.. -_-;;;;

대략 낭패다.

그렇다. 심한 자아혐오(?)증에 빠지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허접하게(?) 낳아주셨다고 부모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신세 한탄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거울을 보면서..

"아아.. ㅠ.ㅠ;;;"

고무림 일동 : 음. 그렇지.

루젼 : 동의하지 맛!

고무림 일동 : 후후.. 사실은 은폐할 수 없는 법이지.

루젼 : 흐흐.. 혹시 살인멸구(殺人滅口)라는 말이나 사자무언(死者無言)이라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는가?

고무림 일동 : 이.. 이자식...

루젼 : 흐흐흐흐....

고무림 일동 : 자아혐오증(?)때문에 미쳤구나.

루젼 : 흑.. ㅠ.ㅠ

[진운]

함께 용기를 가집시다.

세상엔... 잘 생긴 사람 보다, 못 생긴 사람이 더 많습니다 -ㅁ-;;

[등로]

허... 그야말로 청초의 결정체 였던 다능소저는... 지금 여기서 거울 보며 한탄하는 다능군과는 다른 존재였단 말인가?
그때 내가 본것은 또 다른 다능인가? -_-?

[행인]

어째서.

항상.. 우리 귀여운 루젼님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가요?
저도 그런 생각은 자주 안한답니다 (저를 보고 기운을 내세요!! 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