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소녀를 얻습니다.
그저 떡국숫자만으로 마냥 보석처럼 보일 나이. 외모 궁금증은 그만둡시다. 취향 차이란게 존재하니...
( 하나 결코 박색이 아닙니다. 키도 적당. 피부도 하얗..소녀시대에다 붙여 비교하려 들면 할말 없구요 )
물론 나이가 너무 차이 나면 성공해도 쬐금 주변인식이 일단 안좋게 보는 경향이 있겠지만 말입니다.
앞 타임 여자애가 이제 대학전형 서류내는 19살인데..한 2주전부터 알랑대던 남자손님이 있었습니다.
( 그 증거는 늘 그 손님이 계산해서 한병 건넨거라는 베지밀 B )
처음엔 대놓고 알랑대는 게 아니였지만 같은 남자인 제 눈엔 호감이 한가득 엿보여서 제가 관심있냐 눈치를 슬며시 주었습니다.
그가 슬쩍 웃으며 속닥이길 자기 나이를 생각하면 좀 그런데..귀엽네요..귀엽네요..그러며 미련을 내비치더군요.
아마 그렇게 제게 밝힌 그의 나이는 저보다 많이 젊은 26, 27살이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사실 잠깐의 관심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거의 매일 왔나 보더라구요. 그쯤이면 목적있는 방문이죠.
결국 오늘 그는 집을 바래다 주겠다고 바깥에서 기다렸고 순진한 소녀는 그렇게 넘어(?) 가더군요.
둘간의 거리는 아직 한참 넉넉한 80센치..연인은 아니나 그게 20센치..0센치가 될 가능성까지..이제 막 시작된 거 아니겠어요 ^^ ?
여자애가 나오자 ' 자 이제 어찌 더 거름을 줘야할까' 기대와 조바심으로 입술을 꼭 깨무는 남자표정에서 참으로 좋을때다 웃음이 나오더군요. 혼자만의 희망으로 끝날지언정 말입니다.
역시 성공하려면 일단 씨앗을 뿌려봐야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나 사실 오랫동안 널 지켜봐왔어..눈 내리듯 천사가 스르륵 나타나는 행운남따위는 일본만화에서나 있슴돠.
이틀간 분발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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