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알바를 얻고 그 알바비로 드래곤 라자 양장본하고
피마새와 눈마새 같은 것 전부 살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독자마당 감상란에서 링크타고 드래곤 자라 양장본에 대한 언급이 있던데
뭐 몇몇 어휘가 바뀌고 중요한 누군가의 대사 한 문장이 통째로 증발했다고하더군요.
하아........그래서 이걸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중입니다.
아, 물론 어휘야 제가 다시 적응하면 되는 것이고 대사 한문장이 날라간게 안타깝지만 전체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안타까운 것은 아니............정확히는 '두려운 것'은 과연 그렇게 칼질이 된 드래곤 라자 양장본을 제가 처음 읽었던 드래곤 라자와 같았던 감동을 똑같이 느낄 수 있을까입니다.
차라리 제가 양장본을 먼저 읽고 드래곤 라자를 읽었으면 모르되
반대로라면 전 양장본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드래곤 라자의 원본을 떠올리면서 불평하면서 읽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추억과 감동도 많이 줄겠죠.
제가 두려운 것은 그 부분이랄까요.
저는 양장본을 읽고 새로운 느낌으로 칼질 안당한 드래곤 라자의 첫 감동을 느끼고 싶은 것인데
몰랐으면 모르되 알아버리고 나니깐 머릿속에 떠나질않네요.
젠장..............감상폄을 좀 늦게 볼 것을.........
마고유 감상문 쓰고 다른 사람들의 드래곤 라자 감상문은 어떨까 궁금해서 봤던게.........으허허허헝............
P.S 그런데 감상문들이 하나같이 대단하더군요. 제가 미쳐 생각 못했던 부분까지 다 나와서 무협이나 판타지로 치면 깨달음이라는 것을 얻을 뻔했습니다.
* 연담지기님에 의해서 문피아 - 하 - 연재한담 (s_9) 에서 문피아 - 하 - 강호정담(fr1) 으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03 14:32)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