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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역시 TV의 힘은 대단하군요.

작성자
에어(air)
작성
10.06.08 18:50
조회
824

제가 학교랑 집이 좀 멀어서, 중간에 있는 할머니네 집에 잠깐 들렀다가 쉰 후에, 다시 집으로 갑니다. 근데 오늘 할머니네 집에 들어가 보니 왠 생소한 젊은 남자와 여자가 화기애애하게 할머니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더군요. 순간 읭? 하고 멍때리고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길, 벧앨(이거 맞나요?)에서 나오신 선교사(이것도 단어가 맞는지 불확실)들이라더군요.

할머니께서 그 얘기를 하시는동안, 그 선교사분들은 가야겠다면서 가시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문득 제가 즐겨보는 한국 수사물 ‘현장 추적 사이렌‘ 의 한 편이 떠올랐습니다.

[목사나 사회 복지사 등을 사칭해 노인들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가는 사기꾼들이…….]

떠시! 하는 생각이 들면서 곧장 할머니에게 그 분들의 신상에 대해 여쭤봤는데, 그냥 벧앨의 선교사분들이라고만 말씀하시더군요. 딱히 친분이 있다거나 그런 것 같지도 않으시던데.....

이거....혹 진짜 사기꾼들인가? 제가 오자 마자 나가려는 것도 좀 수상한 것 같고....할머니가 주신 과일을 먹지 않은 것도 혹시 DNA를 남기지 않으려는 건가....?

.....망상이 좀 심했나요?


Comment ' 6

  • 작성자
    문룡[文龍]
    작성일
    10.06.08 18:51
    No. 1

    dna는 망상. 그리고 저런 사람들 때문에 진짜 선교사들이 욕먹는거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6.08 18:54
    No. 2

    왜 과일을 안드셨을까요?
    과일 맛있는데..

    과일이 사과인가요 귤인가요?

    우린 거기에 집중해볼 필요가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5 표향선자
    작성일
    10.06.08 19:08
    No. 3

    할머니의 손의 청결상태를 주의해볼 필요가...
    혹 소똥치우시다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라이카나
    작성일
    10.06.08 19:17
    No. 4

    잘 알아보세요 대개 그렇게 선교사라고 하면서
    가정 방문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기독교 이단인 경우가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얕은지식
    작성일
    10.06.08 20:17
    No. 5

    맞아요~ 방문해서 하느님 말씀 부처님 말씀 하면서 오는 사람들 대부분
    이상한 사이비에요 물론 제대로 선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비율적으로 볼때 사이비가 좀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6.08 21:59
    No. 6

    할머니 할아버지는 일산에 있는 아파트에 사시므로 소똥을 치우실 일은 없습니다ㅋㅋㅋㅋ...
    과일은 토마토와 참외였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상관이죠(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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