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었는데 올라와 보지도 않고
부재중이라 경비실에 맡긴다고
우체통에 딱지 붙여놓고는
가버렸네요...
좀 올라오는게 힘든가요?(힘들지 당연히..)
그러려면 전화라도 해주던가
괜히 안도착한다며 며칠전에 하루종일 마음 졸이며 기다렸네요..
오다가다 간신히 봐서 찾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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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이 있는데 부재중이라고 치는거죠?
저는 인간이라고 안치는 건가요?
저는 있어도 있는 걸로 안쳐준다는 택배회사가 저의 자존감과
정서를 해치고 저를 이사회에서 몰아내고 부정함으로서
제게 타락의 길을 종용하고 있네요..
부채도 아니고 부재라니요...
이성재도 아니고 부재.
부자도 아니고 부재.
이게 말이 됨?
이에 열받은 저는 택배 회사에 단독으로 쳐들어가
문을 박차고 택배 물건을 땅바닥에 내동댕이 쳤네요.
사색이된 사장 앞에서
이거 봐! 마수의 알이 늦게 배달되서 다 썩어버렸잖아!
이 십장생아!@ㅁ@! 똑바로 두눈 뜨고 보라고!
이걸 마왕에게 제물로 바쳐 마계의 문을 열려고 했는데
어쩔거냐고!
라고 고함치며 달려들어 목을 졸랐네요..
대신 네가 제물이 되야 되겠다!라고 외치며
오뚜기 카레를 얼굴에 끼얹고 약한불에 3분간 졸였음...
(3분 엄수가 중요함...)
사장이 졸도하고 그 사장의 뼈와 피를 촉매삼아 마왕을 강림시켜
택배회사 직원들을 스켈레톤으로 만들어 버렸음..
소심한 복수로 그 스켈레톤들 전화를 다
부재중.으로 돌리고요...
"꿈속에서요..."
"................"
택배 회사 너무하네요..
우리 민족이 명색이 배달민족인데 배달을 이따위로 해도 됨?
세상이 왜 이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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