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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
04.02.18 11:15
조회
484
극미와 극대의 세계


현대물리학과 천문학의 탐색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한쪽은 원자현미경으로, 다른한쪽은 천체망원경으로...
한쪽은 안으로 안으로, 다른한쪽은 밖으로 밖으로...
결국 그들은 똑같은 공간을 보고 말았습니다.

텅비고, 적멸한 空!!!
똑 같은 구조의 존재 모습!!!

그리고,
현대물리학과 천문학은 인간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우주속의 먼지같은 존재가 아니라,
내 몸속에 숱한 태양계와 은하계를 내재한 거룩한 존재!

안으로 우주를 품고,
겉으로 우주를 집으로 해서
왜소하지도, 거대하지도 않아 보입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엔 '자'로 잴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내 인식의 '자'도 아마 틀렸는지 모를 일입니다.

Attached Image

1미터.
사람들의 일반적인 스케일이죠.
10월의 따뜻한 날 한 남자가 공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의 곁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군요.
이 사진의 작은 사각형 안의 공간이 다음 사진 내용이 되는겁니다.

'인간은 모든것의 척도이다.'
소피스트였던 프로타고라스의 말을 인용하며, 인간에서부터 시작해봅니다.

이 그림을 잘 기억해주세요.

Attached Image

10센티미터.
더 조밀한 비율입니다.
이 사진은 손등을 조금 확대해서 보여준 그림입니다.

Attached Image

1센티미터
손등의 그림을 더 확대한 모습이죠.
손등의 주름은 그만큼 손이 유연성이 있다는걸 의미한답니다.

Attached Image

0.1 센티미터(1밀리미터)
살 아래엔 작은 혈관이 흐르겠죠?

Attached Image

0.1밀리미터.

머나먼 별이 익숙하지 않은것처럼,
우리의 몸이라고 해도 이렇게 확대된 부분은 익숙하지가 않군요.

Attached Image

0.01밀리미터
하얀 림프구 세포입니다.

Attached Image

1마이크로미터.
세포의 핵으로 들어가는겁니다.

Attached Image

1000 옹스트롬. (0.1마이크로미터 , 0.0000001미터)
기다란 분자 구조가 얽히고 섥혀서 세밀한 DNA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DNA구조는 모든 세포 내의 핵에 존재합니다.

Attached Image

100 옹스트롬
DNA의 2중 나선 구조지요.

Attached Image

10 옹스트롬
분자단위의 스케일입니다.

Attached Image

1 옹스트롬
원자 단위의 스케일입니다.
핵 주변으로의 전자 구름이 보입니다.

Attached Image

0.1옹스트롬
탄소원자입니다.

Attached Image

1 피코미터 (0.000000000001미터)
원자의 핵.



0.1 피코미터
좀 더 가까이서 볼까요?

Attached Image

0.01 피코미터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는 원자의 핵 입니다.

Attached Image

0.001 피코미터
현대 물리학에서 최근에 탐구하기 시작한 양성자의 안쪽 부분이지요.

Attached Image

0.0001 피코미터
더 확대해보면 무엇이 있을까요...




다시 시작합시다.
Attached Image


다시 인간으로부터 다시 시작해봅시다.

Attached Image

10미터.
남자와 여자가 같이 공원에 소풍을 온 그림이죠.

Attached Image

100미터.
고속도로와 부두가 보이네요.

Attached Image

1킬로미터
도시가 보입니다.

Attached Image

10킬로미터.
도시의 중심도 보이고, 여러가지가 보이는군요. 모든것이 나타납니다.

Attached Image

100킬로미터.
시카고의 거대도시 영역입니다. 더불어 호수의 끝이죠.

Attached Image

1000킬로미터.
상공의 낮은 궤도에서 관찰한 모습입니다.
1000만이 넘는 사람들의 거주지가 보이지요.

Attached Image

만 킬로미터.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어두운 바다. 갈색의 땅. 동쪽으로 도는 지구.
1967년이 되서야 인간은 지구를 지구 밖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되었지요.

Attached Image

10만 킬로미터.

Attached Image

100만 킬로미터.
달의 궤도입니다.

Attached Image

1000만 킬로미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입니다.

Attached Image

1억 킬로미터.
다른 행성들의 궤도도 보이는군요.

Attached Image

10억 킬로미터. (~7AU)
태양계입니다. 다른 행성들은 잘 보이지 않지만
태양 하나는 참 잘 보이네요. 멀리 목성이 궤도가 보입니다.

Attached Image

100억 킬로미터.
태양계 행성들 보일건 다 보입니다.

Attached Image

1000억 킬로미터.
태양도 작게 보이는군요.

Attached Image

1조 킬로미터.
오직 태양만이 보입니다.

Attached Image

10조 킬로미터 (대략 1광년)
빛이 1년을 여행해야 갈 수 있다는 거리인 1광년입니다.

Attached Image

10광년 (3파섹)

Attached Image

100광년
참 넓기도 한 우주~

Attached Image

1000광년
슬슬 은하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Attached Image

1만 광년
커다란 별들도 전체적으로 봤을땐 작은 입자같군요..
하나의 구름처럼 된 듯한 모양입니다.

Attached Image

10만광년
..

Attached Image

100만광년
더 넓게..

Attached Image

1000만광년(3메가 파섹)
그렇게 거대한 은하도 하나의 점으로..

Attached Image

1억 광년
우리 은하가 겨우 보이는군요..

Attached Image

10억 광년
대부분의 공간이 이렇게 비어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더 먼 공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별들에게 물어봐


From-예언과 영혼의 진실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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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3 청운학
    작성일
    04.02.18 11:16
    No. 1

    대략 본 적 있는...

    이걸 보면 이상하게 속이 울렁거리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담천우
    작성일
    04.02.18 11:48
    No. 2

    ㅡ.ㅡ
    뭔가가 생각이 날듯 말듯 한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千金笑묵혼
    작성일
    04.02.18 11:51
    No. 3

    왠지 용봉에서 본듯한 기억이-ㅁ-;;쿨럭..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일
    04.02.18 11:52
    No. 4

    뒷북인정...
    난 바보인가봐..
    이거 예전에 내가 올려던것..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02.18 11:54
    No. 5

    우주에서 둥둥 떠다닐수있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4.02.18 12:23
    No. 6

    정말 감동적이네요.
    '뇌'를 쓴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던가요? 무습 백과사전에서 쓴 글 생각나네요.
    우주가 빅뱅으로 생겨났다는데 우리가 책장을 넘길 때도 그 충격이 전해져 그 안에서 우리가 볼 수 없는 자은 곳에 수 많은 우주가 태어나 우리는 생물과 우주를 만드는 신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리는 그러므로 존중 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이에요.
    정말 이와 비슷한 류의 것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따듯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4.02.18 13:04
    No. 7

    할 말을 잃는 장면들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자세하고 세부적으로 설계되어있는지 알 수 있는가하면..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먼지만큼이나 보잘 것 없는지 보여주는 사진들이군요.
    그저.. 넋을 잃고 지켜 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4.02.18 17:15
    No. 8

    노래가... 정말 사진들과 어울리네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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