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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2.08.11 09:13
조회
1,486

전에도 칡냉면을 인스턴드식으로 만든다고

보도를 해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냉면육수편을 보니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냉면가게에서 조미료냉면을 만든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인의 입맛이 조미료범벅식 인스턴드

냉면맛에 익숙해져서 진짜 정성들여서 만든 진짜

냉면육수를 사용해서 만드는 냉면에는 맛이 없다고

느낀다는 겁니다.

그래서 진짜 정통냉면은 입맛에 안맞다고 찾지 않아서

진짜 냉면으로 승부하던 사람들도 조미료 냉면을 만드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냉면육수를 만드는데... 쇠고기나 닭고기같은 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조미료를

대량으로 들이부어서 인스턴트식으로 만들더군요.

들어가는 조미료의 양이 정말 엄청나서 이런식으로

냉면을 만든다는 것을 알면 아무도 먹지 않겠더군요.

조미료도 한 두가지를 넣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조미료를 대량으로 넣어서 완전히 믹스시키는데...

끝에는 양념장으로 희석을 시켜서 조미료맛 자체를

못느끼게 만들더군요.

몸에 너무 해롭겠더군요.

취재당한 대부분의 냉면집이 그런식이더군요.

취재한 냉면집을 보면 맛있다고 소문나서 소님들이

많이 찾는 냉면집들도 다 똑같았습니다.

호텔과 같은 일류요리를 만드는 곳은 다르겠지만...

냉면전문점이라는 시중이 가게들은 대부분이 고객들의

생각과는 달리 조미료범벅의 고기재료 쓰지 않는 냉면으로

장사를 한다는 겁니다.

냉면전문점 사장이 한다는 말...

냉면전문점 10곳이나 20곳 중에 한 곳 정도는 진짜 고기를

우려내서 냉면을 만들지는 모르나 대부분의 냉면집은

다 이런식일 것이라고 보고있더군요.

이런 냉면을 사서 먹는 것보다는 오히려 마트같은 데서

파는 인스턴트 냉면을 사먹는 것이 건강에는 훨씬 더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마트같은 곳의 냉면은 인스턴트라도 재료의 첨가되는

조미료의 량이 한정되어 있기라도 하지요.

먹거리 X파일을 보고 시중에서 냉면은 절대로 사먹지 않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시중에 파는 냉면 한 그릇 먹으면...

과장을 좀 붙여서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쇠고기 다시다를

한 개를 한 번에 다먹다고 생각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오히려 더 많을려나... 여러가지 인공조미료를 대량으로

넣어서 짬뽕해서 만드는 것이 냉면육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쓰레기 냉면들이 판을 치면서 진짜 정성으로 승부하는

냉면집들이 같이 피해를 볼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

조미료 국물 냉면 육수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더욱 간절해지는 음식 ‘냉면’.

푹푹 찌는 날, 특히 차가운 냉면 육수 한 모금 들이켜고 나면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그런데 지난 7월 중순경, 프랜차이즈 냉면전문점을 열기 위해 가맹점을 알아보던 한 제보자가 먹거리 엑스파일팀으로 긴급 제보를 해왔다. 그는 가맹상담 과정에서 ‘냉면 육수’의 충격적인 진실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한다.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본인이 가맹 계약을 하려했던 유명 프랜차이즈 냉면전문점의 육수가, 조미료만을 넣고 끓여진다는 사실. 소고기 사태나 양지를 넣고 끓이면서 조미료가 일부 첨가되는 것이 아니라, 100% 조미료만으로 냉면 육수가 제조되고 있다고 했다.

먹거리엑스파일 취재결과, 이같은 ‘조미료’육수비법은 최근 한두해 사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업주들 사이에 오래전부터 공공연하게 거래되던 관행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냉면육수’ 비법 전수자들을 만나본 결과,

그들이 전수해준다는 비법 역시 충격적이게도 ‘조미료만으로’ 끓여내는 비법이 대부분이었다.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수천만원에 거래되는 육수 비법. 그들 중 3명과 접촉을 시도해본 결과 3명이 전수해준다는 비법 모두 ‘조미료 육수’비법이었다.

그 중 한명에게서 돈을 주고 구입한 냉면육수 제조법은 ‘소고기맛 조미료 1kg 150g, 설탕 1kg 800g, 식초 한바가지’가 전부. 알려준 제조법대로 3가지의 재료를 가지고 제작진이 직접 육수를 만들어본 결과,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냉면 육수의 맛과 아주 흡사한 맛을 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일반인은 물론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조차 그 육수가 조미료만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감쪽같이 속아 넘어갈만큼, 비법대로 만든 육수는 우리가 늘 먹어왔던 바로 그 맛과 흡사했다. 우리에게 이 비법을 전수해준 사람은 지금껏 70여명의 사람들에게 이 ‘조미료 육수’비법을 전수해왔다고 했다.

이렇듯 업주들이 ‘조미료 육수’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원가절감.

조미료만으로 냉면 육수를 만들 경우, 한 그릇당 육수의 원가는 적게는 50원, 비싸야 200원 이하 수준. 공장에서 만든 포장 육수의 단가가 한 봉지당 400원선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

이러다보니 프랜차이즈 냉면전문점에서조차 이런 ‘조미료 육수’를 만들고 있는 실정. 한 프랜차이즈 냉면전문점의 경우, 실제로는 소고기맛 조미료만을 넣고 육수를 끓여내면서도 벽면엔 ‘냉면 육수=호주산 쇠고기’라 표기하기도 했는데. 이유인즉, 소고기맛 조미료 속에 5%가량 들어가 있는 소고기분말이 호주산이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도 했다.

또한, 냉면 육수의 위생상태 또한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서울 경기 지역 냉면전문점의 육수 실험 결과 20곳 중 무려 19곳의 육수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조미료만으로 만들어지는 냉면육수의 충격적인 진실과 비위생적인 냉면 제조 현장까지,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2.08.11 09:26
    No. 1

    아.....여름엔 냉면을 달고 살았는데....내몸을 조미료로 절였던거군요...

    ㅜㅜ 이젠 뭘 먹어야 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1 09:38
    No. 2

    악.... 지금 냉면 만들고 있는데.........;ㅅ;
    근데 마트표 냉면육수 재료를 보니 장난 아니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2.08.11 09:38
    No. 3

    허거걱 ㅜㅜ 에구 여름엔 냉면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1 09:59
    No. 4

    이제부터는 비빔냉면만 먹읍시다......;ㅅ;
    (육수는 그냥 먹는 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2.08.11 10:09
    No. 5

    냉면집 알바 해본 사람은 알겁니다. 조미료 국자로 퍼 넣는 것을요. 물론 고기로 육수도 내요. 조미료만 가지곤 그 맛 못내죠. 하지만 맛의 완성은 역시 조미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2.08.11 10:22
    No. 6

    조미료만 가지고도 냉면육수 만드는 것을
    직접시연하고 그대로 팔던데요...
    뭐 조금 더 양심적인 집은 고기를 조금이라도
    넣는 집이 있으려나요...
    대량의 조미료를 혼합믹스하고 야채 조금
    넣어서 끝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드리버
    작성일
    12.08.11 11:12
    No. 7

    충격. 보시면 정말 못먹음 --; 젝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휠옵1.1
    작성일
    12.08.11 11:26
    No. 8

    아 진짜 욕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12.08.11 12:19
    No. 9

    옛날부터 어차피 납품받은 인스턴트식 육수인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그냥 알면서도 먹는겁니다. 당장 눈앞에서 조리한걸 먹으람 못먹지만... 꼭 냉면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시중에 파는 거의 대다수 먹거리가 다 그런식입니다. 건강 생각하면 집밥이 최고죠. 뭐 요즘 주부님들도 미원에 길들여진분들이 많긴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테디베어
    작성일
    12.08.11 14:14
    No. 10

    머 손님들이 원하는 가격은 4000-6000원 사이고 자연재료로 만들면 최소 만원은넘개 받아야 되는데 그래도 조미료 넣고 5000원에 파는거보다 덜 남는다고 합니다. 일반인 입맛이 고급이 아니라 조미료 없이 요리하면 맛이 먼가부족하다 맛없다 가격이 너무 바싸다 하면서 외면해서 망하기 쉽다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테디베어
    작성일
    12.08.11 14:24
    No. 11

    실제로 고기로 육수 내면 혀에 착 감기는 맛내기 쉽지 않아요
    예전에 패떳에서 다망해가던 찌게를 라면 스프 하나로 소생시키는 거 처럼 자연 재료로 맛내기 성공 정말 어렵죠 가성비도 나쁘구요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사태살 양지머리 다시마 양파 파 사과 표고버섯 등등의 고급재료로 육수를 뽑아서 우리집 냉면은 1만5천언에 팔아야 겨우 마진이 남을까 하는데 옆집은 다시다랑 식초 설탕 옥수수전분 간장 만으로 육수뽑아서 5000원에 파는데 우리집보다 많이 남고 손님도 많이 몰리다 그러면 장사 하고 싶은맘이 떨어질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11 15:09
    No. 12

    냉면 끊으신다는 분들은...앞으로 외식을 자제하셔야할듯 하군요.

    대부분의 끓이는 먹거리의 경우, 조미료 듬뿍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식성상, 하루 3끼중 최소한끼는 뭔가 부글부글 끓는걸 먹어줘야 잘먹었다는 느낌을 받는데.

    조미료 육수정도에, 냉면 끊으신다면...평생 밥을 집에서 드셔야할겁니다.

    시중 식당에서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곳은...이제 드믑니다.

    진짜 이거저거 따지면서 먹으면 채식을 해야지, 먹을 거리가 안남아나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2.08.11 15:38
    No. 13

    음식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음식을 만들어주 해주기도 한 사람은 알겁니다.
    아무리 음식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해도
    조미료를 범벅으로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조미료를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해서 좋은 맛이
    나는 것은 아니거든요.
    시중에 식당같은데서 파는 다른 음식들은 조미료가
    집에서 하는 것보다는 많이 들어가겠지요.
    그러나 냉면육수처럼 범벅일 정도로 넣는 곳은
    글쎄요...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냉면육수는 완전히 조미료를 좀 많이 넣는다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통째로 붓는 수준이라서
    차원이 달라 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로니툰
    작성일
    12.08.11 16:15
    No. 14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이 있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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