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에서는 천박한 수준의 자유시장주의가 마치 진리인것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을까요...최근 보여지는 시장경제의 오류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불가능 할것같아요. 거의 100년전 수준의 경제학사고로 현실을 합리화 하는걸보면 정말 소름이 돋네요. 왜 이런 궤변론자들이 늘어났을까 생각해봤는데
개인적의견으로는 아마 인터넷에 주워들은 지식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들어요.
자신의 사상적 위치를 우파-자본주의에 스스로 위치시키고 이를 위해 마구잡이로 지식의 파편들을 끌어와서 붙여놓는거죠. 이렇게 보면 자신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름다운 논리의 한 덩어리가 만들어지는거죠. 겉에서보면 고철찌꺼기들을 붙여놓은 쓰래기더미 같지만 일단 자신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세계를 완성했으니까요.
가장 암울한건 이러한 형태의 분들은 토론으로 설득시킬수가 없다는 것이죠. 이미 하나의 고철쓰래기의 세계를 완성했으니 모든게 방어가 됩니다. 가장 놀라웠던건 궤변으로도 방어가 안되는 점은 그냥 별거아닌 것으로 취급을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자기의 쓰래기더미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축소시켜서 별거아닌 부분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죠. 특히 이런분들의 특징은 고도의 민감성인데 어떤 문제점을 지적해도 이를 단순히 하나의 지적질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시장주의 전체를 공격하는 것으로 여기고 더 나아가 정치적 우파 자체를 공격하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시장주의의 문제를 지적하는 입장의 사람을 ‘좌파-공산주의자'의 위치에 놓는 것이죠.
진심으로 무섭습니다. 현실에서 사이코패스를 보면 이런느낌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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