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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뷧 코인?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
14.07.18 23:15
조회
1,103

예전에 튤립 투자가 유행 한 적이 있었습니다.

초록색 튤립인지 뭔지가 비싸게 팔린다고 해서, 유럽에 열풍이 불어 튤립의 구근, 묘목? 뭐 이런걸 아주 비싸게 구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왜 이 튤립 구근을 사냐고 하니 이 튤립이 비싸게 팔리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왜 비싸게 팔리냐니까 구근이 비싸고 투자거리가 되기 때문이라고 했답니다.

그럼 그 튤립은 어디다 쓰는데?

투자를 위해 쓰인답니다.

그럼 그 투자를 위한 튤립은 뭐가 어떻게 좋고 상품으로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

‘그냥 비싸’

...

..

.

 

Beat 코인...

딱 그 냄새가 납니다.

 

돈 세탁에 좋고, 사람들이 딱 투기해서 털어먹고 나오기 좋은 아이템 같습니다.

이거 사지도 말고 투자하지도 말고 여하튼 당하고 살지 마세요.

완전 사ㄱ...

여하튼  말을 어떻게 하든 대놓고 사기입니다.

타이밍 잘 맞추면 잠시 재미는 볼 수 있겠지만...

돈이 돈을 버는 전형적인 투기형 아이템입니다.

화폐는 현금화 해서 종이라는 실제라도 있지, 이건 실제도 없습니다.

 

물론 그 이상과 취지까지 모두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용되지 않는 화패는 가치가 없습니다. 아무리 그것으로 뭘 하더라도 ‘정부’의 신용은 따라가지 못합니다.

 

여하튼 당하지 맙시다.

그게 또다시 수면위로 떠올라 검색 1위가 되는 걸 보고...

 

‘어휴... 이런식으로 해서 피해 본거 털어먹고 나가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올립니다.

 

튤립투기, 튤립버블에 대해 n사 백과사전에서 퍼온 글입니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에 대한 과열투기현상으로, 역사상 최초의 자본주의적 투기라 전해진다. 당시 네덜란드는 작물산업의 호황과 동인도회사 등에 기초한 풍부한 재정에 힘입어 유럽에서 가장 높은 1인당 국민소득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부에 대한 개인들의 과시욕이 상승하면서 튤립 투기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즉, 튤립시장은 전문가와 생산자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당시 귀족과 신흥 부자를 비롯해 일반인 사이에서도 튤립 투기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면서 튤립 가격이 1개월 만에 50배나 뛰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내 가격은 형성되어 있는데 거래는 없다는 인식이 증가하였고, 법원에서 튤립의 재산적 가치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버블이 순식간에 꺼졌으며, 튤립가격은 최고치 대비 수천 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처럼 순식간에 버블이 꺼진 것은 꽃을 감상하려는 실수요보다는 가격 상승을 노린 투기 수요가 대다수였기 때문이었다. 이후, 튤립버블은 정보기술(IT) 거품이나 부동산 거품 등이 부각될 때 거품의 역사적 선례로 많이 오르내리는 말로 등장했고, 최근에는 자산가격이 내재 가치에서 벗어나는 경제 거품을 가리킬 때도 사용되고 있다]

출처 지식 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9838&cid=43667&categoryId=43667

 


Comment ' 18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7.18 23:20
    No. 1

    이것도 뭔가 얼굴 화끈거리고 눈물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7.18 23:39
    No. 2

    그냥 돈 많은 것들의 새로운 유희거리일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7.18 23:41
    No. 3

    버블이 너무 빨리 꺼져서 요즘 다시 공기 불어넣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 돈 다 못뺏는지...
    여하튼 더 웃긴건, 관련 기사에 '비x코인은 수학문제가 어쩌구 저쩌구...'
    '이 편지는 영국에서 시작되었...'
    ...
    다단계도 아니고... 단채로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제 생각엔 아직 주식 못뺀 사람들이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고 다니는 것 같든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과일즙
    작성일
    14.07.18 23:42
    No. 4

    언론에 뜨고 책 번역된순간 망해가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7.18 23:49
    No. 5

    흥한것 자체가 의문점이 가득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잉여킹
    작성일
    14.07.19 00:54
    No. 6

    음...의외로 부정적인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처음에는 투기다 거품이다 사기다 이러다가 본격적으로 깔려고 접근했는데요.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너무 급격한 개념변화라 그렇지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생활에 들어오다 어느 한순간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물물 교환하다 종이 돈 나왔을때 실체도 없는 종이 쪼가리, 그리고 종이돈 쓰다 신용카드 나왔을 때 실체도 없는 카드. 그런 정도의 반감 비슷한 거라 생각합니다. 개념자체야 흠잡을 데 없이 진보된 화폐제도가 맞고요, 문제는 거래소의 모럴 해저드(해킹이 아니라 거래소 쥔장이 먹고 튄 겁니다)라던가 혹은 기술발전이 더뎌서 생기는 것들 뿐이지 조금만 더 기술이 발전하면 몇년 내로 보편화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거의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 것 같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잉여킹
    작성일
    14.07.19 00:57
    No. 7

    그리고 비트코인 한번 써 보시면 알겠지만, 특히 해외 송금 같은 경우 완전 혁명이라 해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제도가 비트코인의 발전을 못 따라가면 어느 순간 중앙은행 시스템 자체가 붕괴될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7.19 01:02
    No. 8

    그런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기득권 층이랄까...
    국가의 시스템 적인 부분과 각 나라와의 환율차 및 여러가지 것으로 인해...
    투기자본화 되어있다는 것이 맹점입니다.
    하더라도 각 국가들의 협약을 통해, 나름 투명하게 거래가 되어야 할텐데...
    미국에서 인기있는 이유는...
    미국이 바로 그 투기의 나라의 원조격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브 프라임 몵기지도 그렇고, 생산품이 달러라고 할 정도로 화폐 놀이가 가속화된 미국으로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알시라트
    작성일
    14.07.19 09:01
    No. 9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7.19 16:49
    No. 10

    대놓고 말하면 나중에 뷭 코인에서 신고할까봐 ㄷㄷ 무서워서 정확히 대놓고 몬쓰겄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7.19 10:14
    No. 11

    소소한 상거래정도로 쓰기에는 좋죠. 그런데 있는것들이 자꾸 돈벌려고 하는게 문제라서 그렇지...애초에 생겨먹기를 비밀스럽게 해서 통제란게 불가능에 가까우니 더 큰 문제...결국 유저들이 정신 똑바로 차릴 수 밖에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석박사
    작성일
    14.07.19 11:12
    No. 12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말 할 건 아니라고 보는데..

    그 시스템이 왜 이렇게까지 인기를 끄는지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나, 그런 유사 시스템 자체는 원래부터 존재해왔던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4.07.19 12:03
    No. 13

    어제 비트코인에대해 알려주는방송이나왔는데 무슨 비트코인을 21세기의 황금으로 알려주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7.19 16:45
    No. 14

    그게 투기에요...
    방송은 돈을 주면 해줍니다.
    몇 달 전인가 각국 정부에서 비트코인을 부정하면서 순간 휴지조각이 되었는데 금새 살아나기 시작했죠. 물론 거기에는 기존 정부와 체제에 대한 반항적인 마인드도 있고, 또한 말하는 장점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투자'자본이기 때문입니다.
    각국의 화폐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은 언젠가 진행될 것입니다. 지금도 최소한 많은 나라의 환율이 달러와 연동되고 있기에 사실 달러는 전 세계를 관통하는 통합 화폐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실 달러에 대한 투자도 공공연하게 존재하고 있지요.
    미국에서야 비트코인? 뭐야? 이거 사기잖아! 했다가.
    이거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달러군!
    이라고 입장을 슬쩍 바꿀 수도 있는겁니다...
    거기다 미국은 로비스트들이 대놓고 활동하는 나라입니다.
    집단에서 돈을 가져다 바치고 소리를 하나로 내면 정치인들이 바꿔준다는 겁니다.
    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7.19 16:46
    No. 15

    요즘 티비에서 하는 거 보면
    암은 불치병이 아니고, 사람들은 영원히 장수 할 것 같으며, 돈 만 있으면 투자할 아이템은 널려있고, 부동산 자본은 하락하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7.19 16:48
    No. 16

    물론 제가 무조건 옳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렇게 우르르 뭐 하자 뭐 하자 하면 의심해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릅시다.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능사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만 보는 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긍정적인게 좋다!' '부정적으로 봐야지!'라기보다 긍정적인것과 부정적인 것을 분리해서 봐야지요.
    저도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면이 있음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면이 있고, 또한 그 부정적인 측면이 더 강해보이기에 여기 이렇게 글을 쓴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석박사
    작성일
    14.07.19 18:25
    No. 17

    왜인지 모를 붐이 일 때는 한발짝 떨어져서 보자

    정도의 말에는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7.19 18:57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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