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내에 쓸데없이 많던 게시판들의 기능을 알게되었네요

질문 답변이나 토론마당 핫이슈같이 잘 이용하지도 않는 게시판들이 왜 있나 평소에 궁금했었거든요. 감상란과 비평란이 떨어져 있는것도 그렇고. 어짜피 글이 많이 안올라와서 다 합쳐도 될텐데. 이제보니 다 유배용이었군요. 역시 만물엔 존재이유가 있는 법! 도를 깨닫고 가네요.

[선위]

핫!이슈 ㅋㅋ 저게 게시판 성격에 맞는지 정말 의문이 듭니다.

[서하루]

핫이슈는 유배지가 맞지만 (...), 그 외 다른 게시판들은 용도에 맞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용도를 안 지킬 뿐이에요. (혹은 관리가 안되거나)

[징징모드]

가끔씩 독자설문 같은 게시판으로 유배를 보내기도 하더군요.
잘못 보낸 거라기엔 지적을 해도 수정이 없으니 잘못 보낸 건 아닐테고ㅋ

[위너스파이]

그렇군요. 핫이슈이외는 최소한 용도에 맞게 사용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선비홍빈]

감상란 역시 그렇습니다. 부정적인 감상은 올릴 수 없는 반쪽짜리지요. 토론마당은 오히려 관리의 세심함이 필요한 곳인데 신고 없으면 며칠이고 갑니다. 논단이라는 곳 역시 금강님 외엔 올리는 작가가 없어요. 점점 다운되고 있지요.

[란델]

핫이슈 게시판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1ㅅ;;;;;

정담까지는 눌러봣는데 핫이슈는 한 번도 안 눌러봤었네요;;;

[건곤무쌍]

신간안내는 반년이 넘도록 업데이트조차 안되고 있습니다.
이제 종이책은 경쟁자이니 홍보할 필요가 없다는 걸까요?
차라리 없애버리지 왜 놔두는지 모르겠더군요.

[위너스파이]

그러니까요. 이런식으로 쪼개놓은게 오히려 커뮤니티 활성화를 막기 위한 전략이 아닌가까지 의심해보게 되네요.....(농담식 음모론일 뿐입니다.)

[[탈퇴계정]]

이전에도 비슷한 댓글을 작성한 적이 있지만... 감상/비평 게시판만큼은 속히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다른건 다 제쳐두더라도 이것만은 운영진분들께서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구분이 모호한 두 게시판을 하나로 합치고 적어도 문피아 내 작품에 대해서는 비평글의 제약을 대폭 완화하여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리뷰를 남길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야 합니다. 양질의 리뷰가 많아지면 독자들은 지갑을 열기 전에 좋은 작품을 미리 선정할 수 있게 되어 좋고, 작가들 역시 보다 활발해진 피드백을 통해 작품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으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것인데 현 상황에서는 그것이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리뷰가 없는 문학시장은 장르 불문하고 결국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이것만큼은 문피아 운영진분들께서 꼭 염두에 두셨으면 하네요.

[선위]

아마 안될겁니다. 이 주장이 담긴글이 현재 유배지로 향했거든요.

[위너스파이]

맞습니다. 문학커뮤니티라면 감상과 비평이 활성화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아서 좀더 글이 매끄러워질 수 있으니 작가도 독자도 좋은 시스템인데 이상하게 문피아에선 긴 감상글을 올리기도 힘듭니다. 댓글에다가 주저리주저리쓰기도 뭐하구요. 연담에서 추천의 형식으로 좋다고 쓰는것 이외에 사람들많은 게시판에서 쓰기는 좀 어려워요. 종이책이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것의 장점이 이런건데ㅠㅠ

[7ㅏ]

유배게시판이라니...
어쩌면 문피아 운영진분들... 은근히 뛰어난 분들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