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등산이 아니라 스트레스나 풀러, 놀러...
마땅히 할 건 없고 부천에서 야구배팅...이 맞나?
아무튼 그거나 하러 갔는데, 매번 가던 곳인데 위치를 잊어버림... OTL
근데 거기 말고 새로 생긴 곳이 있던데,
저번에 가던 곳은 야외에 넓은 곳인데 여기는 실내...
캥기기는 하지만 대안이 없으니 입장.
15회에 1000원.
사실상 1분에 1000원.
310점 이상이면 인형 준다는데 3번 해서 최고 210점...
이거는 그만 두고... 옆에 사격이 있기에 사격.
보통 이런 류의 사격은 인식 자체가 재미없다, 였습니다.
군대 가서 실제 사격해본 입장에서, 이런 장난감 총을 아무리 잘 만들어봐야 얼마나 정확히 조준이 되겠느냐였거든요. 열심히 조준해봐야 맞지도 않을 거! 라는 느낌이었죠.
근데... 거리는 5m 정도 내외에 표적은 손가락 하나에서 한 마디 정도였는데...
조준하는 만큼 다 맞네요 ㅎㄷㄷ
60점 2개, 70점 2개, 80점 2개, 90점 2개, 100점 하나.
표적 9개 다 맞추면 다시 9개 표적 리필로 35발에 2500원.
점수 높은 우선순위로 만발 맞추면 2740점이 나오는 구조인데...
저는 점수가 낮은(표적이 큰) 우선순위로 실수로 2-3발 날리고(방아쇠가 가벼워서 슬쩍 걸치기만 해도 나갔음) 총점 2460점.....
재밌네, 라고 생각하면서 한 번 더 해야지. 라고 마음 먹고 아저씨를 찾는데, 밖에서 청소 중이더군요. 오실 때까지 기다리는데.....
아저씨. 딱 들어오시더니 점수 보시고서는 ...
저기 인형 중 하나 가져가시고, 여기 옷이요. 다 끝내셨죠? 가세요.
.......
뭔 말인지 이해했음....... 더 하지 말아달라는 암묵적 메세지.........
재밌었는데... 더 하고 싶었는데 ㅡ,.ㅡ
경품. 상어인지 알았는데 와서 보니 돌고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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