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생님의 백발마녀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올립니다.

질문/답변란에 같은 게시글을 올렸지만 생각보다 활성화가 안된것 같아서 정담란에도 올려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_ _)

이하 질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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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부분을 보니 연예상이 탁일항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내 떠나고 마는데 이들이 후에 다시 만날일은 없었나요?

양우생님 작품들을 알아보니 연대기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던데 백발마녀전도 

“백발마녀전 - 새외기협전 - 칠검하천산 - 강호삼녀협 - 백한광검 - 천천녀전 - 운해옥궁연 - 하세검녹 - 풍뇌진구주 - 협골단심”

이렇게 후속시리즈가 있더군요. 

이 커플(?)의 결말이 어떨지 궁금하긴 하지만

 탁일항의 미칠듯한 우유부단함에 속이 터질대로 터져서-특히 무당산에 연예상 따라간다고 고백해두고 막상 사숙들이 연예상 잡아죽일려니 정신놓고 암습할땐 진짜 주화입마 올 뻔...- 한동안 양우생님 작품은 못 볼것 같은 상황이라 혹시 백발마녀전 이후 작품을 보신분들께 질문 한번 올려봅니다.

쓰다보니 또 탁일항 패고싶네요. 이노무 자슥 ㅡㅡ

[페르딕스]

탁일항의 병신짓은 정말 역대급이었죠.
하지만, 제 기억에 무협소설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회상하라면, 탁일항이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엔딩...

[카힌]

운해옥궁연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금세유의 사랑과 모험을 다루고 있죠. 강호삼녀협-운해옥궁연 이어지니 보시길...

[설레었니]

페르딕스// 이어질듯 이어지지 않는 사랑의 결말이 그렇게 나니 저 같은 경우 아름답기보단 욱씬욱씬 하더군요 ㅠㅠ

풍운고월// 백발마녀전에서 입은 내상(?)을 치유한 뒤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