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사진은 없습니다.
설에만 한정판매하는 전자렌지용 도시락입니다.
가격은 6000원이구요.
행사 상품은 없습니다.
반찬 구성입니다.
/ 흑미찰밥
삼색꼬치
산적구이*2
닭튀김
완자
소불고기
잡채
귤 반쪽
포춘쿠키
우선 밥의 질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에요.
밥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삼색꼬치는 그냥 저냥이었어요. 양도 적었구오(반토막)
닭튀김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적구이는 괜찮았습니다. 소스와 궁합이 잘맞더군요.
소불고기와 잡채가 메인입니다.
소불고기는 오직 불고기에 충실!(계란 지단이 조금 있지만 99%는 고기!)
맛도 좋았구요.
무엇보다 잡채가 가장 좋았습니다.
고기+당근+시금치+잡채+버섯을 버무렸는데,
당연히 잡채를 제외하면 고기의 양이 가장 많습니다.
잡채도 고기와 야채맛을 제대로 흡수해서 일품으로 나와도 될 정도였어요.
포춘쿠키에는 로또 당첨번호가 넣어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하나 사봐야겠네요.
퀄리티는 상당히 좋지만
가격 대비라고 하면 글쎄요.
편의점 도시락이 6000원이면 꽤나 비싸죠.
거기에 2000원 더 붙이면 편의점에서 머릿고기를 살 수 있을 정도니까요.
5천원이면 모르겠는데, 거기에 명절 특수 붙여서 천원 더 올렸다고 보여지네요.
그런데 이 도시락의 가장 큰 단점은
전자렌지에 다 안들어간다는 점이에요-_-
아니 들어가긴 들어가는데 도시락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길어서
골고루 안데워 집니다.
30초간격으로 뺏다 넣었다 하면서 덥혀줘야 합니다-_-
그럼 설을 혼자 보내는 남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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