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책 보고 싶다. 아 그냥 사버릴까.

제가 판타지 보게 된 경위가

대여점 만화 - 어 저기 책있네 800원만 내면 되니까 보자 - 돈이 흘러 나가는 구나...

이런 경로라 그런지 책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활자중독은 아니고 한 3시간 정도 읽으면 좀 쉬어주긴 해야 합니다. (눈 아프고 머리가 멍함)

문제는 대여점 망하는 소리가 몇년 전 우리 마을에 덮치고 전 대여점을 3번을 옮겼습니다. 마지막은 너무 멀어서 그냥 포기한 경우.

뭐 지금까지는 문피아, 커그, 조아라, 다술, 등등 여러군데 철새생활을 거듭해서 딱히 아쉽진 않은데.. 책이 아쉬워지는 건 어쩔 수 없군요.

마우스로 찍는 것보단 꺼칠꺼칠 종이 넘기는 게 종이 냄새에 킁킁대면서 책보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서.

점점 마음이 ‘사고 싶다.’ 쪽으로 넘어가네요..

뭐 결론은 인터넷 서점(알라딘)에서 사는 게 제일 낫겠죠?

p.s. 아마 내 생애 돈이 없는 것을 제일 후회했던 때는 카이첼님의 은빛 어비스(리얼리티!!!!!!)를 사지 못한 겁니다. 과거의 제 자신의 마빡을 후려쳐 버리고 싶음.

 

[적안왕]

저도 입금할 때 리얼리티도 올 줄은...

[junara]

정말 예상 외 대박이죠. 그리고 그걸 못 건진 저는 바보 중에 상바보.
적안왕님이 정말로 부럽습니다.ㅠㅠ

[적안왕]

도중에 돈이 부족해서 포기할까 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탈퇴계정]]

은빛 어비스... 지금이라도 중고라도 알아보시는 것이라도... 중고로라도 가지고 싶은 책...

[junara]

진짜 사고 싶긴 한데 방법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