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이란 무엇일까요?

 질문의 의도는 말 그대로 궁금증입니다. 글의 논점은 ‘환상 문학’이라는 용어에서 쓰이는 ‘환상’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한 제 호기심일 뿐이며, 한국 문학의 한 분야로 분류되어 판타지로도 환상으로도 공용되는 해당 용어에 대한 속 시원한 해결만을 바랍니다. 

 바로 아래 글에서 본 여러 내용 중 제가 지금까지 환상이라는 단어에 대해 약간의 불안을 주는 요소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새로이 알아보고자 합니다.

 환상 문학에서의 ‘환상’에 자세한 견해가 있으신 분이나 배경 지식, 구체적인 관념을 갖고 계신 분이 있으신가요? 부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고지라가]

제 생각에 환상은 그냥 양념일 뿐인거 같아요. 아래 글멋님의 글(자삭하셨지만 인터넷창을 안닫아서;;)에 댓글을 한번 더 써먹는다면.. /연애에 공감하고 삶에 공감하고 주인공의 인생을 보면서 응원하는 자신에 공감하는 거죠. 판타지던 무협이든 배경일뿐이 아닌가요. 거창할거 있나요/

[선더볼트]

망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공상내지는 상상의 세계를 펼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맨닢]

fantasy 번역이요.
문학사적으로 구조주의자 토도로프에 의해 개념화되었다. 토도로프는 ＜환상문학 입문＞(1970)에서 ‘드라큘라’류나 SF소설처럼 초자연적인 사건을 초자연적으로 설명하는 ‘경이문학’, 초자연적인 사건을 자연적인 것으로 설명하는 ‘미스터리 문학’, 초자연적인 사건을 쓰되 그 해답을 독자에게 맡기는 ‘환상문학’으로 구분하고, 이 세 범주를 모두 광의의 환상문학이라고 정의하였다. 문학사전상에서의 환상문학은 초자연적 가공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사건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이라고 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환상문학 [幻想文學] (시사상식사전, 박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