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심한 욕했어요.

지가 연락할 땐 제가 받아줬는데 제가 연락하면 안받고 무시하는 년이 있었어요.

제가 그 년이 필요했던 일이 있어서 연락을 좀 했는데 무시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냥 무시한지 좀 오래된 대학친구인데 오늘 아침에 청첩장이 띡 오더니 전화가 와서 결혼식 오랍니다ㅋㅋ

그자리에서 온갖 욕을 퍼붓고 끊었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또 욕하고 끊었어요.

정도껏 해야지 정신병자도 아니고 필요할 때만 찾는게 사람입니까?

더 심하게 욕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기분이 상쾌합니다.

지만 소중한 줄 아는 머저리 년놈들과는 인간관계 깨끗이 정리하고 싶단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오늘 그 첫걸음을 뗐습니다. 

맛집하나 알려달란 문자도 씹는년이 지가 외국인과 대화할땐 전화해서 들이밀던 년입니다. 솔직히 오늘 아주 유쾌했습니다 

[소요권법]

사 이 다

[가디록™]

욕 쳐먹어도 싼 여자네요. 아는 척 죽어도 안하다가 청첩장으로 인사하는 것들은 사람 대접 안 해주는 게 맞습니다.

[광필자]

왜 제 가슴이 다 후련해 지는지... ㅋㅋ

[즐기는사람]

탄산수

[적안왕]

그런 경우가 있죠....

[가출마녀]

아니 외그렇게 멍 ㅇ 한짓을 하셔나요
당연 결혼식장가셔야죠
그리고 축으금으로 천원을 내시고 식사를하시고 오셔야죠

[[탈퇴계정]]

ㅋㅋㅋㅋㅋ오천원!아..착각ㅎㅎ

[남성객체]

그래서 어쩌라고요.

[뒹굴보노]

속이야 시원하시겠지만 꼭 욕을 했어야하셨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보통 저런 상황이면 집단에서의 평가에 따라서는 오히려 욕한쪽이 비난 받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저런 사람들 보면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아예 인식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쪽은 참다 못해 폭발한건데, 저쪽은 갑자기 얘가 왜이러나 하는 반응일지도.. 그런걸 교정해줄 의리도 없고, 그냥 무시에는 똑같이 무시정도가 적당한거같아요.

[주판알]

무시한지 오래된사이이면 연락안한지도 꽤 되신거같은데 결혼식 참석가능하냐고 연락온거 안간다하면 되지 욕까지 할 필요있었나요?

[발로쓴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ㅋ

[신승욱]

상대가 그런 짓을 하면 화내는 거야 당연하고 잘했습니다만 욕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욕설을 쓰지 않더라도 무례한 상대에게 충분히 알아 듣게 비판할 수 있으니까요.
욕을 하면 상황이 어떻냐가 아니라 욕설 그 자체에 촛점이 옮겨 갑니다. 그걸 떠나 애당초 상대가 욕을 먼저 하지 않는 이상 이쪽에서 욕을 하는 것이 옳지 않지요.

그리고 본문에서도 '년'이라는 표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 요즘 '놈'이니 '년'이니 하는 표현들이 빈번해서-심지어 언론에서도 보이스 피싱을 '그놈 목소리'라고 할 정도- 문제가 있습니다.

[약관준수]

여자와 이야기도 나누시다니..

[미르네]

주륵...본문을 보고 화났다가 약관준수님 댓글을 보고 경건해졌습니다.

[올비]

여자 연락처가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