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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무사시
작성
04.08.25 15:57
조회
588

요즘 중국의 역사외곡문제로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전 별로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국가가 있을까요?

그리스 올림픽 개회식 때 딱 표가 나더군요...

그 썰렁함이라...

제가 생각해 봐도 별로 우리나라와 친한 나라는 현재 없는 것 같습니다.

국제적 왕따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을 보면 가슴이 아립니다.

전통적으로 한국은 미국, 일본, 필리핀, 대만과 같은 나라들과 대단히

후호적이였습니다.

중동으로 가보면, 사우디 정도가 우리나라에 우호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유럽으로 가는 관문에 터키와도 상당한 관계가 지속되었죠.

뭐, 유럽에 우리나라와 딱히 친한 나라는 없습니다.

워낙 거리도 멀다보니...

그런데.. 이 나라들이 다 떨어져나갔습니다. 현재...

대만 가장먼저 중국과 수교하면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혈맹도 민주의 투사도... 없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대만사람들은 상당히 한을 품고 있답니다.

한국에서 가볍게 대만을 차버린 것에 말이죠.

미국, 요즘 반미감정... 딱히 한국을 좋아할 수 없겠죠?

미군철수도 그러한 일면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물론 미국의 필요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도 하지만...

일본 반일감정도 상당합니다.

물론 정부입장에서야 일본과 잘해 보려고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워낙 국민들이... 좀 도와줘야하는데... 역사청산까지 들먹이니...

어쩔 수 없이 악화되고 있죠.

뭐,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일본쪽에서 우호도는 여전하니까요.

필리핀 수 많은 유학생들이 필리핀에 진출함으로써 한때는 상당수준까지

올라갔던 우호도가... 요즘은 많이 떨어졌죠.

그도 그럴것이 한국에 와서 대접받는 외국인은 미국인? <= 아마 요정도 일겁니다.

추가해서 서구유럽국가정도? 외국인 차별은 좀 그만 했으면 합니다.

국제사회에서는 우리편이 많은 쪽이 유리한데...

중동... 사우디의 우호도는 미국의 우호도와 비례함으로 역시... 떨어지고 있는 편이죠.

이라크,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일단은 파병을 했으니.

뭐, 이건 나중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파병의 결과물이 다르게 나올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파병의 주둔지 문제로 터키와 상당부분 관계가 악화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쿠루드족 문제죠. 터키는 한국이 쿠루드족 자치구를 맡아주지 않았으면 했습니다만...

그래도 터키와의 문제는 미국의 압력으로 터키가 굴복한 상태입니다.

뭐, 한국도 미국이 시켜서 가는 것이니까.

그럭저럭 본다고 해도 이들 많은 것을 잃고 나서 얻은 것이 거의 없습니다.

얻은 것을 볼까요?

최근 관계가 급속히 좋아진 북한...

국제 사회에서 무슨 도움이 될까요?

그들의 미사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금강산 관광으로 지불한 1억불이 있었다면 현대 건설이 그렇게 쉽게 무너졌을까요?

뭐, 문제 국가이니까 북한은 그렇다고 치죠.

두 번째로 관계가 가까워진 국가가 중국입니다.

혈맹의 동지 대만을 버리고 상당히 가까워졌습니다.

물론 이득도 엄청나게 보았습니다.

한류열풍 같은 것은 둘째 치고서라도...

하지만 요즘 부매랑 효과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동북아공정 문제까지 겹쳐서 중국이 과연 우리 우방인가? 라는 생각은 다시 해보게 하죠.

러시아? 러시아는 원래 한반도에 별다른 관심이 없습니다.

현재 자국문제도 바쁘죠. 체첸분쟁에...

더욱 우리 우방이라고 보기에는 전혀...

프랑스? 프랑스는 원래 자국의 이득에 엄청나게 집착하는 국가입니다.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보이콧을 밥먹듯이 하는 국가죠.

이번 걸프전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다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는 아니죠.

서방선진국중 아마 20세기에 가장 많은 전쟁을 치룬 국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언제든지 떨어져 나갈 수 있는 우방...인 셈이죠.

정말 걱정입니다.

대체 어떻게 외교정책과 노선을 펼쳐 갈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뭐, 외교통상부 계신분들도 머리가 아프시겠죠.

저 같은 범인이 보기에도 딱히 상황이 좋지 못한데 말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66 S30V
    작성일
    04.08.25 16:27
    No. 1

    음.... 요즘 시대에 절대적인 우방이라는게 있을까요?
    거의 모든 나라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하고 있는 만큼 같은 이익을 위해서 우방이 되었다가 또 다른 일에 경쟁국이 되는 것은 당연 하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미국의 쫄따구 노릇을 하는 것도 그만큼의 이익이 있기 때문이지 없다면 누가 그런 짓을 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8.25 16:34
    No. 2

    쫄따구 노릇도 제대로 못하니까 문제 아니겠습니까...ㅡㅡ;
    말씀하신대로 우방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인데...
    현재 한국에 우호적인 국가가 제로에 가깝다는게 제 글의 요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4.08.25 16:35
    No. 3

    글쵸... 뭐 한국이 왕따가 된것은 지리학적인 문제도 있긴 하지만...

    이 나라의 한심한 외교정책이 일순위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뭐 영원한 우방이란것은 없지만, 그래도 한국이란 나라 자체에 호감을 가진 국가들이 점점 사라진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저도 그리스 올림픽 개막식을 봤지만 울나라 너무 박수가 안나오더군요;;)

    미국이란 나라가 아무리 깽판을 쳐대도 그 나라 사람들, 외국 나가면 아직도 대접 잘 받고 삽니다. 일본인들... 일단 서양인들은 뒤로는 일본인들을 무시합니다만 앞에서 대놓고 일본을 아래로 보지 못합니다. 지네가 일본보다 잘난게 있어야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안 그래도 국제적으로 그저 그런 이미지에, 이제는 국제 사회에서 위험 국가군으로 꼽히는 북한과 뭐 친하게 지낸다 어쩐다 공개적으로 선언하고(솔직히 북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불량국가로 찍혔습니다. 심지어는 중국조차도... 북한과의 일은 전세계에 떠벌리고 다닐게 아니라 최대한 양자간 비밀 외교로 끝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떠벌리고 다녀봐야 우리에게 좋을거 하나도 없습니다.), 극단적인 민족주의의 발로 때문에 세계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한몸에 받고...솔직히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민족주의란것은 존재합니다만 한국은 일본, 중국, 이스라엘같은 나라들 만큼 민족주의가 광적으로 발달된 나라에 속합니다. 그렇게 까지 '민족'이란것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한국은 아직도 뭔가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한국은 Image making을 계속 실패하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성제황신
    작성일
    04.08.25 17:04
    No. 4

    문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공공의적
    작성일
    04.08.25 21:38
    No. 5

    한국이 왕따가 된 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딱히 좋아하는 국가가 있을까요?

    그나마 가까웠던 미국, 일본도 열심히 씹는데-_-;;어느나라랑 친해질 수 있을까요? 한국인으로써 슬픕니다 ㅜ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아넬카
    작성일
    04.08.25 22:10
    No. 6

    우호적인 국가라....
    독도 상륙훈련하는 일본과 친해지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요즘 고구려로 한참 뜨는 중국하고?
    그것도 아니면 한국은 예전부터 중국의 식민지였다고 염장지르는
    대만과 친구가 되고 싶으세요?
    한국인 5백만 정도 죽더라도 북한의 핵무기는 파괴해야겠다는 미국과
    혈맹이고 싶습니까?
    우리에게 우호적인 나라를 아쉬워하기전에 과연 친해지고 싶은 나라가
    주변에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시지요.

    세상에 공짜가 어딨습니까?
    미국과 원상회복하려면 적어도 수백만 국민이 죽을 각오를 해야하고
    중국은 아마 한강이북 떼어줘야 할겁니다.
    일본은 독도주고 용산기지에 일본군 주둔허락한다면 모를까...

    지금은 티격태격해도 언젠가는 하나가 될 북한이라면 친해야할 당위라도 있지만 털도 안뽑고 삼키려드는 나머지 오랑캐들은 뭡니까?
    우리가 그들을 응징할 힘을 갖춘다면 그쪽에서 먼저 알아서 친한척
    할지도 모르지만 아무힘도 없는 주제에 아부나 하면서 잘보이려고 암만 노력해바야 그들에겐 영원한 호구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랴
    작성일
    04.08.25 22:26
    No. 7

    우호라기 보다는 타국민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는 게 옳죠.
    영원한 우방은 없지만, 일본에 대한 인식보다 한국에 대한 인식이 훨씬 좋지 않고, 어지간한 약소국보다 이미지가 좋지 않는 것이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백면걸인
    작성일
    04.08.25 23:18
    No. 8

    아넬카님의 말씀도 옳고 이랴님의 말씀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
    씁쓸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8.25 23:30
    No. 9

    워낙.ㅏ.국제사회는 힘의 논리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창야
    작성일
    04.08.25 23:59
    No. 10

    우리나라 위치가 하다못해 유럽사이에만 껴있었어도 약소국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상사
    작성일
    04.08.26 00:20
    No. 11

    충분히 공감하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도 마찬가집니다....
    일단 아시아권에서의 일본은 말할것도 없고...
    중국도 동북쪽으로는 러시아(러시아가 중국 상당히 견제하죠) ,몽골,
    거기다 한국...밑으로는 대만과 일본..좌측으로는 베트남이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베트남이 중국과 결코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8.26 03:20
    No. 12

    베트남은 중국과 전쟁을 치뤄서 사이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저지하기 위해 파트너를 택한다면...
    베트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베트남쪽에서 미국에 많이 접근하고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 같아서는 생각도 하지 못할 행동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해괘도
    작성일
    04.08.26 14:56
    No. 13

    외국인의 눈치를 보는건 여전하군요. 그들이 우리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모르는겁니다.유럽은 대서양중심의 국제지도를 쓰기때문에 한반도가 어디인지도 모릅니다.그리고 짱꼴라와 쪽바리는 우방이 아닌 영원한 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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