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데려갑니다.
물론 이 문제에 있어서 가장 큰 책임을 질 부분은
이 영결식을 주관한 국가! 입니다. 그건 굳이 언급할 것도 없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좀 묘한 게 있어요.
나라를 위해서라면 잘못된 것이라도 참아야 한다는 식의,
그게 다 큰 성인이고, 본인 일이라면 누구도 뭐라 하지는 않을 겁니다.
말그대로 본인이 본인의 생각대로 할 일이니까요.
근데 애들이잖아요.
겉옷을 입히고, 그걸 방송 상 모양새 어쩌고 해서 반대하면
데리고 가고,
그걸 빌미로 합창단 퇴출 운운의 압력이 들어오면
법적으로라도 싸우고,
우리 부모님들 한 분, 한 분이 그럴 마음가짐과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면
저런 식의 불상사는 결코 벌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흔히 말하는 게 있잖아요.
가만히 있으면 호구로 본다고,
그건 국가와 국민들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어린아이들이 앞장서서 그럴 수는 없으니,
부모라도 대신해줬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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