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
15.12.04 21:37
조회
1,241

최근 연재중인분들만 몇 꼽아보지요.


우선, 가우리. 대표작으로는 강철의열제가 있죠. 이 작가는 참 유쾌하게 글을 잘 씁니다. 민족애라는 코드를 잘 활용해 적당한 무게감을 놓지않고, 가끔 감동을 주는 확실한 임팩트가 있지만, 글 전체는 가볍다기보단 유쾌해서 좋아요.

아, 이 소설은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된다고도 하네요.



그 다음으로 강철신검. 이 작가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며, 하나의 사건을 만들더라도 늘 있어보이게끔 하는 능력이 특출납니다. 보통 어설프게 강조하려다가는 굉장히 유치해지기 마련인데, 그런 생각이 잘 들지않게끔 분위기를 잘 잡아요. 제대로 이해하기도 어려운편에 속하고, 보는 시선에따라 많은 이견을 만들 수 있는 이야기들을 풀죠.

중요한건, 흥미를 지속해서 준다는 것.


위의 언급한 두분은 소설을 본 것 같은 만족감을 줘서 참 좋아요.



그리고, 최근에 소설 하나를 완결했던 유헌화. 이 작가의 흥미유발코드중엔 썩 마음에 들지 않는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성이 탄탄하다고 느끼게 되고, 추리물이 아님에도 추리하는 재미를 줍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뛰어나요. 매편, 늦어도 세편안엔 작더라도 절정을 만듦으로 인해 연재물에서 상당한 강점이 있어요.

조아라 노블레스 특유의 성인물의 향이 걸리는 작가.



그리고, 수수림. 현직 의사로 알고있고, 경험을 기반으로 한 소설을 쓰는데, 굉장히 인간적인 향이 좋은 작가. 말초적인 재미나 흥미는 크게 느낄 수 없지만, 푸근하게 볼 수 있는 소설을 씁니다. 일일연재를 따라가는 것 보다 휴일에 느긋하게 몰아보는게 좋은 타입.



마지막으로 미스터H. 축구에 별 관심이 없지만 감성자극이 뛰어난, 단 하나의 캐릭터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작가. 소설이 시작될 당시의 스포츠소설 붐과, 대세와 다른 느린 호흡으로 많은 댓글을 받았지만 특유의 호흡이 참 취향에 맞는 작가. 인간적인 감성이 참 좋아요. 댓글과 추천이 상당히 많은편.



아래에 쓴 세분은 비교적 최근에, 혹은 지금 연재중인 소설만을 본 작가들이고, 위 두분은 그 이전것들도 재밌게 봤던 작가들이에요.



공통적으로, 불편하지 않게 쓴다는것이 참 좋네요. 누군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누군 쉽게 다루면 파장이 큰 주제를 다루고, 누군 표현하기 어려운 간질간질한 주제를 다루지만 전부 편하게 읽히게끔 한다는 것.


작가가 가지면 가장 큰 강점이 될 자질이 아닌가 합니다.


쉽게 읽힌다는것은, 그만큼 쉬이 가슴에 가 닿을 수 있다는거겠죠?






ps- 아쉽게도 유료베스트엔 한명도 없습니다 ㅠ_ㅠ...


Comment ' 3

  •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5.12.04 21:53
    No. 1

    우와~ 저 작가님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너무 부럽고 축하드리고 싶어요. 이 글을 보시면 얼마나 기쁘실까요? 앞으로 더 많이 많은 사랑 받으시기를! 화이팅!! (짝짝짝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악산(岳刪)
    작성일
    15.12.05 00:14
    No. 2

    강철신검님과 유헌화님, 믿고 볼 수 있는 작가님들이죠.
    미스터H님 작품은 최근 선호작으로 등록했는데, 다른분들의 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화살박치기
    작성일
    15.12.18 08:58
    No. 3

    대추토마토님. 2015년 10월 15일 새벽 2시에 소속 예비군면대장에게서 예비군안보교육 자료를 일반메일로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적은 "김정은과 노동당, 그리고 인민군"이라는 저의 의견에 받으신 안보교육자료를 근거로 해서 "북한 주민을 포함한 북한의 모든 사람" 이라고 하셨는데 해당 안보교육자료를 신분 확인 없이 단지 전화통화 하나만으로 일반메일로 배포했다는 것은 공중에 공개해도 되는 수준이라는 것 이고 저 또한 해당 자료를 요구합니다. 만약 대외비급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는 분단국가라는 대한민국의 특성상 군내 보안문서취급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므로 국방부에 신고하고자 하니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자료 요청드립니다. [email protected] 메일 주세요. 전화통화 하고 싶으시면 말씀하세요. 통화 이후 자료 주시겠다면 통화 이후 자료 받아서 검토 후에 국방부에 신고할지 말지 판단하겠습니다. 보안 관련 보직으로 전역한 군필자의 한사람으로서 군내 보안문서유출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메일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7078 구독자수 그래프가... +7 Lv.46 [탈퇴계정] 15.12.04 935
227077 17세기 영국은 가슴노출에 대해 엄청 개방적이였네요 ㄷㄷ +16 Lv.96 강림주의 15.12.04 1,314
227076 우앙... 어제 앱 게시판문제 버그 1대1문의 보냈더니... +1 Lv.99 낙월희 15.12.04 917
227075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스포주의] +2 Personacon 자공 15.12.04 904
227074 어제 순직한 소방공무원과 오늘 국회법 위반한 국회의원. +10 Lv.24 약관준수 15.12.04 1,161
227073 범죄가 다 같은 범죄 인줄 아나보네 +36 Lv.99 Gersigi 15.12.04 1,346
227072 뇌의 재생에 대한 잡생각 +2 Lv.85 고락JS 15.12.04 886
227071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10 Lv.35 초아재 15.12.04 854
227070 휴대폰n키 없에는방법아시는분.. +6 Lv.4 누구냔 15.12.04 806
227069 왜 게임북이 죽었나요. +1 Lv.99 한국의사람 15.12.04 807
227068 혹시 이 소설 제목 아시는 분 있나요? +5 Lv.81 슬립워커 15.12.04 822
227067 [성역의 쿵푸]를 다시 읽어 봤습니다 +31 Lv.99 만리독행 15.12.04 1,268
227066 소설에 왜 죽은 사람은 살아나지 못한다고 할까요? +24 Lv.33 강바람기사 15.12.04 1,055
227065 어제부터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는데... +10 Lv.34 고룡생 15.12.04 779
227064 KIA의 조용한 겨울? 믿는 구석 여기 +6 Personacon 윈드윙 15.12.04 866
227063 감기라는 영화를 받는데... +6 Lv.63 가출마녀 15.12.04 812
227062 소설에서 오타로 된 욕? +7 Lv.50 에비슈 15.12.04 916
227061 병신년이 오네요. +8 Lv.55 짱구반바지 15.12.03 1,024
227060 정담은...문피아는 항상 이래왔습니다. +12 Personacon 맨닢 15.12.03 1,580
227059 수위의 차이가 있지만 혼자만 제재 받은 것이 불공평하다... +3 Personacon 적안왕 15.12.03 1,148
227058 그동안 재밋었습니다~ Lv.1 [탈퇴계정] 15.12.03 1,207
227057 대놓고 비속어 안쓴다고 욕안한게 아니죠. +1 Lv.90 슬로피 15.12.03 991
227056 어그로 보존의 법칙 +6 Lv.55 짱구반바지 15.12.03 1,067
227055 지금 뭔가 다들 낚시당하시는 분위기아닌가요? +12 Lv.1 [탈퇴계정] 15.12.03 1,259
227054 솔직히 문피아엔 공정성이 없는게 사실이죠 +5 Lv.65 天劉 15.12.03 1,064
227053 공정성에 의심이 드네요. +1 Lv.70 innovati.. 15.12.03 1,164
227052 폴빠 작가는 정말 판타지라는 장르를 가장 잘 이해하는 ... +4 Lv.96 강림주의 15.12.03 1,100
227051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완결횟수는 몇회인가요? +14 Lv.27 갈고리뼈 15.12.03 962
227050 혹시 희노애락이 잘 나와있는 대본 없을까요? +1 Lv.96 윤필담 15.12.03 976
227049 내부회의를 통해 나한테 경고를 매겼다? +58 Lv.53 소설재밌다 15.12.03 1,52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