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성추행한 40대, 부인이 살해
40대 여성이 중학생인 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해온 남편을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남부 경찰서는 28일 술에 취하면 폭행을 일삼고 딸을 성추행해 온 남편을 살해한 이모씨(4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6일 밤 11시쯤 남편 김모씨(41)가 만취한 상태에서 초등학생인 아들을 때리고 중학생인 딸을 성추행하자 태권도 도복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이씨는 "딸이 성추행 사실을 알 나이가 됐는데도 남편이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성추행을 일삼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고 딸에게 아픈 기억을 남겨주기 싫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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